글의 여백이 많지 않아, 눈의 피로가 다른 책보다 유난히 심했습니다. 그리고 그 여파때문인지 지루하게 느껴졌고, 실제로 그렇더군요.
어쨌든 지루한 건 지루한거지만 명확한 주인공이 누구인지 모르겠더군요. 유가장에서 학문을 익히고 있는 다섯 명이 주축인 것 같은데..(아, 그리고 삼황오제 또한) 그리고 글의 전개가 매우 평탄하다는 것입니다. 뭔가 긴장감을 느끼게 하는 부분이 적었습니다.
하지만 강호비가행은 그렇기 때문에 재밌었지 않았나 싶습니다. 비록 지루하긴 했으나, 쉴 틈을 주지 않습니다. 바로바로 읽어야 하기 때문이죠.(호흡을 길게 잡은 것 같습니다.)
가벼운 소설을 선호하시는 분보다는 다소 무거운 듯한 글을 좋아하시는 분께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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