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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
12.01.29 23:59
조회
778

"달빠를 까는건 정언명령이다. 쿨타임 돌았다, 달빠 까자!"라는 DC판갤의 해묵은 금언(?)도 있습니다만...

하여간 중학교 시절 멋 모르고 접한 멜티블러드와 월희 번역본으로 시작하여 근 8년간 현역 달빠를 계속하고 있고, 심지어 군대 인트라넷에서도 달덕질 토크를 할 정도였습니다만, 치명적인 약점인 "정작 타입문에서 신작을 안내요." 덕에 뜸하긴 했는데(페이트/엑스트라가 나왔지만 그때는 군대에 있을때였고, PSP도 없어서 할 수가 없닷!)...

뭐 이제야 엑스트라 관련 정보는 대부분 번역되었고, 페이트/제로 애니메이션 방영도 1쿨이 끝났고, 페이트/아포크리파라던가, 카니발 판타즘이라던가, 마법사의 밤 체험판이 나온다던가, 페이트/프로토타입 영상이라던가 하는식으로 타입문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뭐 그것과 이번에 말할건 다른 이야기지만요.

최근에 TRPG(인터넷으로 하니까 ORPG지만) 1:1 플레이를 하나 마스터링 하기로 했는데, 그 주제로 '성배전쟁'을 잡았거든요.

이왕 하는거 시나리오랑 설정 잘 잡아서 진지하게 해 보자! 랍시고 본격적으로 파고들어서 도서관에서 신화 책까지 빌리고, 인터넷과 엔하위키(...)를 동원하여 서번트를 선정하고, 거기에 타입문 테이스트적인 어레인지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구상하고, 또 그 마스터에 대한 배경과 '번외 성배전쟁'을 어떤식으로 배경설정 해야 할 지 등을 생각하며 타입문 위키와 예전에 접했던 각종 공식매체들, 이때까지 발표된 페이트 관련 매체 등을 다시금 접하면서 설덕질에 여념하다보니.

아, 이래서 페이트 팬픽이 그렇게 많고, 설덕질 하는 사람이 그렇게 많은거구나~ 라면서 '성배전쟁'이란 소재의 그 어마막지한 포텐셜과 매력에 빠져있기도 하고... 오오 슈퍼영웅대전 오오.

... 하루가 짧아요. 정작 설정 파일은 몇 자 못끄적였는데 자료 찾는데만 시간이 가요.

하여간 최근 감상문을 못 쓰고 있는 건 다 이 탓입니다. 으하하(...).

1:1 플레이라는게 파토가 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 이건 그렇게 된다 해도 팬픽 한편 찍어서 타입문넷에 올려버릴 판입니다(...).


Comment ' 21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2.01.30 00:01
    No. 1

    어디에서 봤는데...
    페이트가 아무리 명작이래 봐야 결국은 야겜.
    이라는 말로 논쟁 종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윈드데빌改
    작성일
    12.01.30 00:02
    No. 2

    엑스트라 대사 번역되었나요? ㅇㅅㅇ
    예전에 게이머즈에서 세이버루트만 번역된건 봤는데 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일
    12.01.30 00:02
    No. 3

    NDDY님//그 말은 PS2판이 나온 시점에서 무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일
    12.01.30 00:03
    No. 4

    윈드데빌님//대사는 안 찾아봐서 모르겠지만 인기로 봐서는 충분히 존재할 것 같네요. 저야 설정 찾는게 목적이었으니 매트릭스(서번트 스테이터스 및 정보 등)만 봤습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2.01.30 00:04
    No. 5

    타입문 설정은 다양해서 놀기 좋지요 @.@
    단점은 그러다 설정 구멍내기 일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일
    12.01.30 00:06
    No. 6

    적안왕님//애초에 원작자 발언부터가 설정구멍 양산기라는 현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2.01.30 00:07
    No. 7

    셸먼님//그건 약간만 귀를 기울여도 너무 당연한건지라 @.@(그분이 구멍의 창조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일
    12.01.30 00:11
    No. 8

    그걸 앞 뒤 끼워맞추고 발언 순서 생각해가며 갱신하고 문장 하나 단어 하나 찾아서 따져가며 위키로 정리하는 사람들도 참 대단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윈드데빌改
    작성일
    12.01.30 00:12
    No. 9

    개인적으로 페제좀 정발해줬으면 좋겠네요.
    DVD도 같이 좀 -_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황신
    작성일
    12.01.30 00:13
    No. 10

    나스는 달빠들에겐 너무 과대평가되고, 달까들에겐 너무 과소평가되는 경향이 있다는 말을 들었는데..... 맞는말 같아요.

    뭔가 괴랄한 문장에 구멍이 많은 설정이지만 확실히 흥미로운 설정들은 맞으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더블
    작성일
    12.01.30 00:16
    No. 11

    여러분 나스홀이라는 걸 아십니까?
    다 부질 없는 짓입니다.
    설정 싸움 따위.
    나스홀! 이라는 마법의 주문 한마디에 정리 됩니다.

    그리고
    확실히 나스가 글을 쓰는 뭔가는 있어요. 달의 산호 읽어봤는데 좋더군요.
    근데 시키 디자인은 얼마나 우려먹을 건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셸a
    작성일
    12.01.30 00:16
    No. 12

    이런걸 볼 때마다 얼마나 재밌길래...싶습니다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일
    12.01.30 00:18
    No. 13

    개인적으로 나스는 설정보다는(설정도 좋아하지만) 캐릭터의 배경과 그로인한 사람됨을 '설득시키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페이트 루트에서 교회 지하에서 시로의 각오라던가 하는 장면은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더블
    작성일
    12.01.30 00:22
    No. 14

    페이트 참 좋아합니다.
    성배전쟁이라는 설정의 무궁무진함. 페이트 2차 창작의 수를 보면 알 수 있지요.

    근데 짜증나는 건 길가메시의 리타이어. 할아에서 왕의 면모를 보여주긴하지만 본편에선 그냥 고딩한테 진 영웅왕일 뿐 ㅠㅠ

    어떻게 납득이 가도록 했으면 모르겠는데. 그따위로 보내버리니 짜증나더군요. 길가메시를 제일 좋아했는데.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일
    12.01.30 00:24
    No. 15

    더블님//길가메시가 진 이유야 작가진들도 "그건 사랑은 이긴다 같은 소년만화식의 주인공 보정때문"이라고 공언하고 있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박용용
    작성일
    12.01.30 00:33
    No. 16

    주인공 보정은 물리법칙을 넘어섭니다.

    길가 정도로는 주인공 보정을 이길 수 없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윈드데빌改
    작성일
    12.01.30 00:34
    No. 17

    주인공보정에 따르면 알퀘이드가 기습이라곤 해도 일본 고딩한테 17분할 당한건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2.01.30 00:37
    No. 18

    윈드데빌改님//
    그건 주인공 보정+상태 나쁨(낮)이였죠.
    @.@ 길군은 디버프가 없었지만 알퀘이드는 디버프 잔뜩 받았으니까요.
    시로의 경우 시로가 디버프 받은 거라 볼 수 있죠.
    정면에서였던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윈드데빌改
    작성일
    12.01.30 00:40
    No. 19

    길군은 자체 디버프가 있었죠 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일
    12.01.30 00:47
    No. 20

    길가메시는 '시로에게 지게 된 상황' 자체에 처한 모든것이 디버프라 할 수 있겠죠(...). 갑옷만 걸치고 있었어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아옳옳옳옳
    작성일
    12.01.30 01:09
    No. 21

    인과역전입니다. 결과가 이미 정해진 상태에서 싸우는 것이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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