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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Personacon 마존이
작성
12.07.15 00:19
조회
960

예를들어 어린아이(유치원생?)한테 누구나맡아도 향기로운 물체를 냄새를 맡게하면서 이 냄새는 아주 지독한 냄새야 안좋은 냄새야

라고 세뇌교육을시키면 커서도 그 향기로운물체를 질색하게됄까요ㅕ?


Comment ' 14

  • 작성자
    Lv.48 카라기
    작성일
    12.07.15 00:23
    No. 1

    영국이던가에서 5세 미만의 어린이에게 유치원 샘 사진 몇가지를 보여주고, 얼굴 근육의 변화를 관찰 했답니다. 링크는 암만 찾아도 못찾겠내요. 아무튼 결과는 이쁜 선생님일수록 아이들의 얼굴에 (남녀공통으로) 긍정적인 형태의 근육 변화가 나타났다내요(예를 들면 20세 성인이 미녀를 봤을때와 같은 표정) 그리고 뇌파역시 마찬가지였고요. 그리고, 이 결과는 인종을 뛰어 넘었답니다.

    이점을 봤을때, 시대적 미녀 어쩌고는 구라입니다. 즉 미녀에 대한 기준은 남녀노소, 동서고금 거의 동일하며, 특이한 일부의 심미안을 가진 사람만 다르다는 거죠. 이를 봤을대, 향기 역시 마찬가지이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페르딕스
    작성일
    12.07.15 00:25
    No. 2

    교육은 간단히 지식을 전달하는게 목적이 아닙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류학자와 인류생명학자가 똑같은 결론을 내렸는데요. 인간은 교육을 제2의 본능으로 받아들이도록 유전적으로 설계되었다고 합니다. 요즘 많은 분들이 어린이에게 주입식 교육을 하는걸 싫어하시는데요 어렸을때 세뇌가 될정도로 가치관을 주입하지 않으면, 애초에 채워지도록 설계된 제2의 본능 영역에 아무거나 들어차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단순히 어렸을때의 습관이 평생습관이 된다 정도로 생각하면 안됩니다. 더 높은 본능차원까지 조정될수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7.15 00:27
    No. 3

    눈도 코도 입도 없는 식물들도 꽃들은 참 아름답게 피워낸다고 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7.15 00:29
    No. 4

    길바닥에 아무렇게나 핀 잡초들도 꽃을 피워내는데
    영장류인 나는....... 안될거야 아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양원
    작성일
    12.07.15 00:30
    No. 5

    미적 감각은 학습되는 것이지만 냄새나 맛은 코에서 일어나는 화학작용이기 때문에... 개인의 취향에 영향은 끼칠 수 있을지언정 코를 찌르는 냄새를 일반인이 느끼는 향기로움으로 받아들일 수는 없을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카페로열
    작성일
    12.07.15 00:34
    No. 6

    향기와 악취

    이렇게 극단적으로 다른 냄새는 모르겠지만, 어느정도는 가능하리라고 보네요. 문화권이 다른 나라사이에도 좋아하는 음식냄새가 다 다르듯이요. 우리는 된장찌게를 구수하게 생각하지만 외국은 발꼬랑내쯤으로 여기기도 하고 중국 마파두부는 우리에게 하수구냄새처럼 느껴지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마존이
    작성일
    12.07.15 00:40
    No. 7

    카페로열님/ 마파두부가 아니라 취두부가 아닐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카페로열
    작성일
    12.07.15 00:46
    No. 8

    아네. 취두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7.15 01:20
    No. 9

    1920년대 존스 홉킨스 대학에서
    질문하신 내용과 비슷한 실험이 진행되었습니다.

    실험 내용은 '파블로프의 개'실험과 비슷한 것이었습니다만..
    실제로 살아있는 아이를 대상으로 했다는 것에 그 차이가 있었습니다.

    실험 이름은 Little Albert라고 구글링으로 금방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그 내용은

    Albert라는 이름의 유아를 흰쥐와 함께 방에 머물게 합니다.
    그 후 Albert가 흰 쥐를 터치할 때마다 시끄러운 종소리를 내서
    Albert가 흰 쥐에 공포감을 갖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일종의 인위적인 트라우마 형성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만..

    그런데 결과에서 흥미로운 것이 Albert라는 아이가 단순히
    흰 쥐만이 아니라 흰색을 띄는 동물, 물체, 더 나아가
    흰색이라는 그 자체에 공포를 갖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실험의 원래 취지가 자극과 반응의 관계를 알아보고
    neutral stinulus와 unconditioned stimulus
    (한국 말로 뭐라 하는지 모르겟습니다.)
    가 연결 가능한가, 또한 neutral stimulus로 unconditioned response를
    끌어 내는 것이 가능한가에 대한 탐구였습니다만,
    neutral stimulus의 범위가 의도치 않게 넓어지는 결과가 나온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그냥 흰쥐만 무서워하게 만들었는데..
    다른 흰색 물체, 흰색 자체를 무서워하게 됐다는 것이죠.

    즉, 이 실험의 결론은
    인간의 반응은 어린시절에 경험되는 다른 자극들과의 연결에 따라
    학습될 수 있고 그 학습이 자극에 대한 반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꽃의 향기라는 자극에 대해
    어린시절 부터 반응을 학습 시키면(불쾌한 자극과 연결시키면)
    그 향기에 대해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일 수 있다는 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마존이
    작성일
    12.07.15 01:32
    No. 10

    헐 그런 비인도적인 실험인데. 아이에겐 보상금같은게 나왔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7.15 01:39
    No. 11

    지금 기준으로는 굉장히 비인도적이지만..
    당시에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실험이 꽤나 흔했습니다.

    제가 알기로 그 아이도 부모의 동의하에
    실험에 동원됐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보상금에 대한 부분은 모르겠네요.
    다만 Albert의 실험에 의한 트라우마를 해결했던 방안이
    어머니를 통해서였다는 정도만 기억이 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7.15 02:01
    No. 12

    교육으로 뭐든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해요. 물론 처음부터 없는 것을 만들어낼 수는 없겠지만 있는 것을 바꾸거나 심지어 지워버릴 수도 있다고 생각합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ALLfeel
    작성일
    12.07.15 04:03
    No. 13

    꼭 그렇게 극단적으로 안 해도 되요.
    객관적으로 굉장히 향기로운 샴푸 냄새도, 제 누님이 쓴지 1년 정도 되니 맡자마자 얼굴이 찌푸러지게 되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실픔
    작성일
    12.07.15 11:45
    No. 14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실제로 석유냄새를 싫다고 하는 분도 있지만 좋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잖아요? 어떤분에게는 악취지만 향이 될 수 있듯이 사람의 뇌 속에 미추 같은 가치에 대한 어느 정도 보편적인 기준이 있을지라도(저는 사실 이것도 다수에 의해 결정지어진거라고 봅니다.) 그것이 절대적일수는 없다고 봐요. 강요되는 학습이 이루어진다면 불가능하지도 않을 겁니다.
    뭐 어디선가 들었던 실험인데 폐쇄된 방에 여러 명의 사람을 앉혀놓고 노락색인가를 보여주고 다들 빨간색이라고 하니(짠거죠) 나머지 한사람도 처음엔 노락색이라고 하다가 나중엔 빨간색이라고 하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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