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성같은걸 많이신경쓰고 감정도 테크닉으로 결국 나타내는거라고 여겼습니다. 그래서 어려운 소리나 많은 단련이 필요한 소리들을 많이 가치있게 생각하고 미성도 부러워하고 그랬어요. 근데 그런걸 신경쓰고 듣는 저마저도 그냥 들으면 가슴이 벌렁벌렁하거나 벅차오르거나 숨이 좀 막히는그런 노래를 몇번 보았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발성적으로 영 아니다싶은소리는 여전히 거슬리지만 많이 나아진것 같네요. 사실 가사가 눈에 아직도 잘 안들어오는데 요새는 가사도 조금씩 들리고 점점 취향이 변해가나봅니다.
방금 Peace Wanted Just To Be Free라는 노래를 들었는데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음반을 낸건지 원래 있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스티비 원더랑 같이부르는데 그냥막 가슴이 벌렁벌렁하네요... 파바로티는 스티비원더한테 굉장히 감동한것같고 아무튼 그냥 듣는데도 음정같은게 안틀리고 불르는걸 들으니까 자유자재로 늘였다줄였다하는것도 의식안해도 그냥좋네요... 암튼 쩔었습니다. 노래는 치면 바로 영상찾아보실수있는수준이니 링크는 안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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