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대로라면 서울대공원을 갔어야 했으나...
다음주가 추석이고, 추석동안 먹을 국을 끓여야 하기에 보류 -_-
결국 그놈의 지겨운 양파산을 또 갔습니다.
등산 가기 전, 산 입구 도심가 화단에서 만난 사마귀.
본인은 곤충을 매우 좋아하기에 업고 가려고 했습니다.
허나 뒤에서 경찰 두 분이서 이거 발견하더니 난리를...
사마귀 업고 등산하던 중...
어느 아주머니가 이걸 발견하시고는 기겁하시며 딸 안고 도망가심...
아무래도 대민 피해인가 싶어서...
사마귀쨔응도 눈치가 있는지 스스로 점프하더군요.
잘 가, 사마귀쨔응...
엌... 사마귀 찍느라 4배 줌한 걸 모르고 그냥 찍었네요.
본인은 디스플레이를 가장 어둡게 하고 사용하기에,
이렇게 햇볕 짱짱한 곳에서는 정말 아무것도 안 보입니다.
더구나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이거 하나 찍고 쉬려고 하는데
정작 찍을 차례 되서 찍고 돌아서니 충분히 쉬었기에 그냥 하산...
왜 사진 하나가 안 올라오지?
용량초과도 아닌데... 이름도 문제가 아니고.......
소래산이 낮기는 하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뭐 가지고 올라와서 파시는 분들 보면 존경스럽네요... 게다가 어느 정도 폭리를 취해도 이해할 텐데, 아이스바가 하나에 500원... 동네 슈퍼에서도 이것보다는 비쌀 텐데...
근데 정작 사먹어보니... 너무 심하게 얼어서 씹지도 못하고...
먹어보니... 색깔은 팥색인데 그냥 팥이 헤엄치고 나온 물로 만든 맛...
게다가 너무 차가워서 골이 시림...
제목이 정복기인 이유는,
근 2년 동안 소래산 등산하며 처음으로...
올라간 입구와 내려온 출구가 일치하였습니다...
아의 씽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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