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과제와 레포트에 끼어 하루하루 마감에 쫓기듯이 글을 쓴 제게 한 줄기 빛이 찾아왔습니다. 등장인물 이름보다 ∂를 더 많이 쓰는 슬픈 자연대생의 삶에서, 아아, 추석에 광명 있으리.
말인즉슨, 드디어 저도 비축분이라는 것을 가져보게 되었습니다. (...)
글을 쓰는 속도가 컨디션과 상황에 따라 널을 뛰는 제게 있어 (min : 한 시간에 500자 max : 15분에 1000자) , 비축분의 획득은 너무나도 소중하면서 동시에 달성하기 어려운 존재였습니다만... 만고의 노력 끝에 드디어 한 회분의 비축분이 쌓였습니다 ㅜㅜ 지금까지 매 주마다 마감에 늦는 비루한 작가놈을 지켜봐주시던 독자 분들께 이제야 면목이 서는군요.
후후... 이제 아무 것도 두렵지 않습니다... 후후...
(사실은 비축분 1회 분량에 낄낄대는 제 자신의 망가진 멘탈이 조금씩 두려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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