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국대 복귀 관련 기사를 볼 때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드라마 중 하나인 보스턴 리갈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 중 하나가 생각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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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 무하마드 알리의
마지막 시합 기억하나?
우린 바로 링 옆의 좌석에 있었지
래리 홈즈에게 처참하게 졌지
우리도 같이 패한 기분을 맛봤고
데니, 그날 밤 비극은 그가 더 이상 복싱을
할 수 없다는 것이 아니었어
여전히 할 수는 있었지
비극은...
전성기 때의 알리가 더 이상
아니란 걸 자신이 몰랐다는 거야
자넨 훌륭한 변호사네, 친구
하지만 이젠 과거의
데니 크레인이 아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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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선수 여전히 훌륭한 축구 선수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과거의
박지성 선수가 아니지요.
박지성 선수만은 레전드로 남았으면 하네요.
굳이 기량이 떨어진 지금 월드컵에서 뛰는 모습을 보고 싶지는 않습니다.
외국에서 레전드라고 불리던 선수들이 여전히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은퇴하는 것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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