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8 터베
작성
14.01.14 14:10
조회
1,526

어쩌다 주변에 있던 각목이나 짱돌도 아니고,


나이프를 들고 다닌다는거부터 좀 황당한데,


(경찰한테 불시검문당하면 많이 골치아파집니다?)


그걸 들고 맞서 싸운다라,


일단 전 Mare (중세-르네상스 유럽 무술)을 하고 있습니다.


주로 하는건 롱소드지만, 메서도 몇번은 잡아봤고, 얼마전부터는 쿼터스테프를 연습하기 시작했습니다만.


하지만 이와 별도로,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호신술은,


애초에 위험한곳에 가질 않고, 위험한 일이 생긴다면 경찰등의 도움을 요청하며 최대한 도망치다 숨는것이며


맞서 싸우는건 마지막이자 최악의 수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애초에 나이프정도 크기의 무기로 이뤄지는 싸움은 배짱싸움이죠. ㅈㄴ짜 쑤셔버릴수 있나 없나...그런데 범죄자들의 경우 애초에 일반인보다 리미트가 낮다보니 돈을 바치고 그냥 가면 될 피해자가 왜 개기냐 하면서 진짜 찔러서 죽일수 있습니다.


거기다가 이게 권총강도(전 외국에 있다보니 진짜 고민해야 되는 겁니다.)의 경우, 우수개 소리로 최고의 호신술이, 가장 권총강도를 자극하지 않고 지갑을 꺼내서 주는 방법 입니다.


막말로, 지갑에 있는 지폐들 주고 마는게 가장 안전한 행위인 경우가 많은 겁니다.


그런데 몸을 지키자고 말해놓고 적극적인 전투행위라...


결론: 안전한데 살자고요.


Comment ' 5

  • 작성자
    Personacon 체셔냐옹
    작성일
    14.01.14 14:19
    No. 1

    나이프는 쓰기에 따라 편리하거든요. 스위스제 다용도툴을 들고 있긴 한데 주로 쓰는 건 병따개나 박스테이프 자를 때. 뭐, 그건 중요한 게 아니고.
    가장 중요한 건 역시 어느 상황에서나 당황하지 않는 정신력이지요. 쓸데 없이 상대를 자극하지 않는 태도도 중요하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터베
    작성일
    14.01.14 14:24
    No. 2

    멀티툴은 전투용으로 쓰긴 너무 작지 않나요?
    애초에 전투용 나이프로 디자인되었되 멀티툴 기능이 있는게 아니면.

    아무튼 진짜 나이프든 권총이든 등 상대가 나타나면 그냥 얌전히 지갑을 내주는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체셔냐옹
    작성일
    14.01.14 14:34
    No. 3

    강도를 만나면 자극하지 말고 지갑을 주는 게 훨씬 이득이지요. 위험부담을 생각하면.

    그리고 전투 목적으로 디자인된 나이프는 이 나라에선 아무래도 소지가 좀 그렇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통통배함장
    작성일
    14.01.14 18:24
    No. 4

    위협을 피하는 게 우선이고, 만나면 설득하고, 그래도 안되면 있는 젖먹던 힘까지 써서 치명타 날리고 도망치는 게 최선이라는 것은 urban tactical의 기본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미스트Myst
    작성일
    15.06.26 01:31
    No. 5

    현대에 나이프는 무기가 아니라 툴로 생각해야죠.
    당연히 가지고 다니는 목적도 일상도구지, 전투용 무기가 아닐테구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12010 깨어있는 분들 계시나요? +8 Personacon 히나(NEW) 14.01.10 1,701
212009 오옷! 이런 우연의 일치가... +2 Personacon 통통배함장 14.01.10 1,916
212008 판금 갑옷이 활에 관통당한다? +10 Lv.18 터베 14.01.10 2,831
212007 동력복이 상용화된 시대에, 전차병이나 파일럿한테도 과... +5 Personacon 통통배함장 14.01.10 1,832
212006 어후, 운동이 재미있다고 느낀 건 처음이네요. +1 Lv.1 [탈퇴계정] 14.01.10 1,749
212005 단체로 맨탈 붕괴시키는 방법 +5 Lv.1 케루비 14.01.10 1,807
212004 사람을 구했습니다. +14 Personacon 밤의꿈 14.01.10 2,155
212003 어, 버스왔다 +2 Lv.33 流寧 14.01.10 1,658
212002 왜 헌터헌터가 안 하지........ +10 Personacon 엔띠 14.01.10 1,780
212001 밤 10시 이후 야식 얘기는 국제법상 불법으로 해야합니다!!! +7 Lv.19 ForDest 14.01.09 2,057
212000 큰 변화, 백수 그리고 알바 +8 Personacon 히나(NEW) 14.01.09 1,898
211999 약이 좀 독한지 Personacon 적안왕 14.01.09 1,477
211998 정령을 영어로 뭐라고 표현할까요? +17 Personacon 쉐룬 14.01.09 7,031
211997 두달 사이 벌써 3번째 돌찬치~~ 도대체 무슨의미가 있는... +5 Lv.44 風객 14.01.09 2,043
211996 판금 갑옷 관련 질문. +8 Lv.18 꿈의도서관 14.01.09 1,507
211995 있다 없다 난센스 문제 아시나요? +9 Personacon 용세곤 14.01.09 1,716
211994 X 밟으신 식당 사장님 ㅜㅜ +24 Lv.39 暗海 14.01.09 2,093
211993 박지성 선수의 국대 복귀가 본인과 한국을 위해 과연 옳... +4 Personacon 양사(樣師) 14.01.09 1,409
211992 치즈 인 더 트랩, 드라마화 확정이라네요. +9 Lv.68 임창규 14.01.09 1,660
211991 문피아 접속이 뜸해지는 이유... +6 Lv.68 임창규 14.01.09 1,853
211990 헤밍웨이.lol +1 Lv.49 무한반사 14.01.09 1,437
211989 진짜 제가 너무한 건가요? +13 Personacon 엔띠 14.01.09 1,519
211988 애석하지만, 출판할 수 없습니다. - 실천이성비판 편 +4 Lv.1 트루바두르 14.01.09 1,454
211987 TV를 사려고 하는데 어디에서 사야하나요? +10 Personacon 엔띠 14.01.09 1,630
211986 단월드,뇌호흡이라 ㅋㅋㅋㅋㅋㅋ +14 Lv.13 Vermagic 14.01.09 2,271
211985 밥값 300만원 떼먹고 종북딱지 붙이기 ㅋㅋㅋ +14 Lv.15 난너부리 14.01.09 1,828
211984 토익 신발사이즈에서 450 단기간 넘기는법?? 어째야하죠 +6 Lv.46 백수k 14.01.09 1,801
211983 마트 트웨인이 남긴 말 Personacon 니르바나 14.01.09 1,088
211982 날씨가 추우니 군대에서 머리카락이 빠져 머리가 춥다고 ... +2 Personacon 구유[舊遊] 14.01.09 1,240
211981 물베개가 물이 샙니다 +7 Lv.1 [탈퇴계정] 14.01.09 1,379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