톤파같은 호신용 둔기는 없나요?

경찰봉도 일부는 톤파랑 비슷하게 운용이 가능한데.

톤파의 꺾이는 부분을 늘렸다 줄였다 하는 식이면 내구성과 방어력이 떨어지지만 그래도 휴대는 간편해질 것 같던데 말이죠.

팔 등을 방어하기 용이하고 회전 시키면 공격 능력이 뛰어나고, 휴대성을 포기하고 통짜 쇳덩이로 만들면 상대방 뼈를 분질러서 재기불능, 신체장애를 입힐 수 있을 것 같구요.

긴 형태의 톤파를 회전 시키면, 무리겠지만 잘 하면 권총도 튕겨낼 것 같던데 말이죠.

물론 무술의 ‘무’자도 잘 모르는 초짜라 그냥 호기심에 해본 소립니다.

  

[부정]

집에서 방범용으로는 쓸 수 있겠지요.

[터베]

통짜 쇠톤파를 엄청난 속도로 회전시키려면 손바닥이 다 벗겨지고 손목이 나갈꺼같...
그리고 톤파도 필요 없이 일반인은 3단봉으로 맞아도 빌빌 길겁니다.
제가 무릎에 살짝 맞고 반나절을 절둑거린적이..

[부정]

절둑거린 정도로 끝났다면 다행이네요.

[엔띠]

일반인이 가질 수 있는 최대병기는...
안전화에 칼날을 다는 것입니다.
경찰이 검문해도 들킬 가능성이 거의 없고,
방어력 최강에.
어줍잖은 발차기가 날을 달기만 해도 거의 일격필살입니다.
또 설마 신발에 칼날이 달렸겠어? 라는 방심을 통해 초격박살도 가능하지요.

[터베]

글쎄요. 실전에서 발차기라..
거기다가 앞에 다는게 아닌 바닥에 다는거면 날이 다 뭉게지겠..

호신용품 관심 있으시면 그냥 3단봉이나 디펜스팬 이런거 한번 살펴보심이..

[청안청년]

잘못하면 방어구로 선택한 병기가 '계획살인' 조건을 충족할 수 있습니다 -_-;
위험한 상상입니다;

[엔띠]

그래서 방어구가 아니라 최대병기라고 했습죠...
이미 방어의 영역을 넘어선.......
안전화 무게에 발차기 중량, 원심력 더해지면 앵간한 검 내려찍기 수준일 겁니다.

[터베]

계획살인까지는 몰라도, 최소 특수폭행으로 시작하겠죠.

[一指禪]

3단봉식으로 된 톤파가 있습니다. 긴 부분이 접혀져 들어가는 것이지요.
그런데 호신용 무기를 찾기보다는 위험한 장소나 상황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 낫고 아니라면 스프레이 정도가 괜찮은 호신용품이 아닐까 합니다. 우리나란 자기방어도 공격으로 보니까요.
그래도 뭔가 무기가 있어야겠다 싶으시면 쿠보탄을 권해드립니다. 뭉툭해서 상대방을 찍어도 타격만 가해지는 것으로요.

[청청루]

그냥 안전화 신고 다니는 정도면 꽤 괜찮겠네요.

[윤필담]

현실적으로는 안전화(쇠 박힌..)+ 커터칼or 우산 정도 들고다니는게 최선임....

[글도둑]

실전용. 방범용. 호신용. 아주 삼박자를 맞춰주는 것이 있죠.

스턴건.

즉빵입니다.

오히려 나이프는 빼앗길수가 있는데다 법정에서 매우 불리하죠.

[통통배함장]

접이식 톤파는 본 적이 없네요. 원래 둔기에 관심이 없어서 그런거겠지만... 차라리 삼단봉이 더 효과적일듯

[통통배함장]

그리고 테이저는 정말 좋은 비살상 무기지만 우리나라에선 일반인 소지 불가입니다.

[통통배함장]

가장 중요한건 우리나라에선 삼단봉이건 톤파건 나이프건 쿠보탄이건 택티컬 플래시라이트건... 상대에게 가해를 가하는 순간 정당방위가 아니라 특수폭행이 됩니다.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려면 그냥 두들겨 맞던가, 아님 튀던가 ㅎㄷㄷ

진짜예요. 우리나라에서 흉기나 둔기 들고 다니면서 호신할 생각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