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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Personacon 플라나니아
작성
15.05.03 18:05
조회
1,444


 대전료 수천억 받는다고 메이웨더가 갑자기 인파이터로 돌변해서 개싸움을 할리가 없지요.. 단순히 세기의 대결이다. 관람료가 수십억이다. 대전료가 수천억이다 뭐다해서 기대치가 지나치게 높아진게 반대급부가 되어 돌아온게 아닐까 싶네요.


 참 실망스러우셨을테지만 메이웨더 스타일이 극한의 노잼이입니다. 기대치가 너무 높지 않았나 싶고 결국 이종격투기에 밀릴 수 밖에 없었던 복싱의 한계와 몰락을 여실히 보여준 경기라고 봅니다.


결론은 파퀴아오가 메이웨더의 방어를 뚫느냐 못 뚫느냐가 관건이였는데 결국 메이웨더의 극한의 방어술에 파퀴아오가 진거죠. 거기에 더해 메이웨더가 평소보다 더욱 더 소극적인 공격으로 인해 경기는 산으로...


해설진이 경기 직후 그들은 링에 들어왔을때랑 같은 얼굴로 나간다고 했지요. ㄷㄷㄷ 

 

 그 경기에 가지는 기대심리가 너무 크지 않았나 싶어요

 더군다나 복싱이 왜 몰락하게 되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Comment ' 10

  • 작성자
    Lv.36 아칵
    작성일
    15.05.03 18:15
    No. 1

    근데 글을 읽다보니 복싱의 인기가 종합격투기에 밀릴 수 밖에 없다고들 하는데, 복싱의 인기는 넘사벽입니다. 대전료가 말해주지요. 종합은 아직도 갈길이 멉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플라나니아
    작성일
    15.05.03 20:34
    No. 2

    음 밑의 Ben님의 댓글이 어느정도 참고가 되겠네요..대중들의 흥미 관심도의 차이랄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6 아칵
    작성일
    15.05.03 22:39
    No. 3

    대중들의 관심도도 복싱이 엄청납니다. UFC가 최근 공격적인 운영을 하고 눈에 띄는 성장을 해서 그렇지 아직까진...
    다만 우리나란 복싱이 망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산경(山景)
    작성일
    15.05.03 18:26
    No. 4

    만약 1라운드 시작하자 마자 파고드는 파퀴아오에게 메이웨더의 카운터 펀치가 턱에 꽂혔고 KO로 승부가 났다면? 1라운드 30초만에 경기 끝났다면 그것도 핵 노잼이라고 하겠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강춘봉
    작성일
    15.05.03 18:31
    No. 5

    아뇨 메이웨더 쩐다라고 말했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소요권법
    작성일
    15.05.03 18:52
    No. 6

    솔직히 메이웨더가 알리 운운하며 자기가 더 낫다고 떠든 건 이해할 수 없지만

    이번 경기를통해서 본 그의 방어 능력은 정말 대단했다고 밖에 못하겟습니다

    코너에 몰렸을 때도 상대가 헛손질 한번 하면 번개같이 발놀려서 빠져나오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5.03 18:57
    No. 7

    일반인들이 아무 생각없이 즐길만한 스포츠는 아니라는 생각만 들었네요. 기술이 얼마나 뛰어난가를 떠나서 잘 모르는 사람에게 전혀 흥미를 주지 못하는 스포츠라는 걸 깨닫게 해준 경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NaNunDa
    작성일
    15.05.03 22:09
    No. 8

    바둑 장기 체스 이런게임은 먼저하는쪽이 유리하다는데, 동시에 진행되는 격투게임과 같은것은 공격이 수비보다 불리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근데 이번경기는 신체조건 차이도 있고 권투라는 종목이 어느정도 방어가 유리한게임인것 같다 이런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이영호처럼 테란이 다른 종족보다 유리하다고 해도 그 극한을 살린사람은 딱히 더 없었던것 처럼 메이웨더도 권투가 방어가 더 낫다고 해도 그 극한을 살린 선수니까 대단한건 대단한거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HolyGrou..
    작성일
    15.05.04 15:23
    No. 9

    바둑장기체스 같은 게임은 말들이 살아있는게 아니라 공격이 유리하니 뭐니 하는거라 봅니다. 모두 수싸움인데 말들이 살아있지 않기 때문에 사석으로 쓸수도 있는거고 말들 역시 아무런 반항없이 죽으러 가기 때문에 가능한 게임이죠.
    고금 통틀보면 무조건 방어가 유리하죠. 성을 점령하려면 공격측이 3배는 더 필요하다니 뭐니 하는 말부터. 지형조건 보급선, 동원병력, 등등 모든 것에 공격측이 열세인건 누구나 다아는 사실.
    그런데 메이웨더는 자기는 아무런 리스크 지려하지 않고, 파퀴아오만 리스크를 감수하라하면 제데로 된 경기가 될리가 없죠. 애초에 룰이 잘못된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흑봉황
    작성일
    15.05.04 16:11
    No. 10

    우리나라에서만 망했지
    외국에선 복싱이 이종격투기보다 잘나갑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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