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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석궁에 관해서 찾아봤습니다.

작성자
Lv.45 매일글쓰기
작성
15.04.27 17:32
조회
1,003


책에 따라서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 ‘어떻게’ 전파되었는지가 다 다르더군요.

원조를 고증하는 일은 어려울 듯 합니다.


그렇다면 크로스보우를 부르려면 노라고 불러야한다는건데

이건 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오히려 거부감만 들었습니다.


십자가 모양의 활이 있습니다.

이 두개의 활을 보고 동양에서는

‘이 활은 돌을 날리기 위해 만들었던 활이지. 그러니까 석궁이라고 불러야겠다.’

라면서 ‘쓰임새’에 맞춰 부릅니다.

서양에서는

‘이 활은 십자가 모양같이 생겼으니까 크로스보우라고 불러야겠다’

라면서 ‘모양’에 맞춰 부릅니다.


그렇다면 크로스보우와 석궁은, 단지 그 부르는 방법이 다를 뿐, 동일한 무기에요. 번역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서양권에서 크로스보우라고 부르는 무기를,

동양권에서는 번역때문이 아닌,

“쓰임새때문에” 석궁이라고 불렀을 뿐입니다.

관련자료들을 보는 동안, 크로스보우를 번역때문에 석궁이라고 부른다는건 찾아보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동양권 소설에서 석궁이라고 쓰는걸보고 ‘크로스보우를 석궁이라고 부르네, 번역이 잘못된거 아냐?’ 라고 오해를 한 건 아닐까요.



물론 순 우리말로 ‘노,쇠뇌’가 더 옳은 표현임도 확인했습니다.

자, 그런데 한 번 보세요.


1. 적이 다가온다. 나는 이 거리에서라면 아직 내 무기가 통하겠다고 생각해서, 내 무기를 들고있는 동료를 향해 소리쳤다.

“어서 내 크로스보우를 줘!”


2. 적이 다가온다. 나는 이 거리에서라면 아직 내 무기가 통하겠다고 생각해서, 내 무기를 들고있는 동료를 향해 소리쳤다.

“어서 내 석궁을 줘!”


3. 적이 다가온다. 나는 이 거리에서라면 아직 내 무기가 통하겠다고 생각해서, 내 무기를 들고있는 동료를 향해 소리쳤다.

“어서 내 노를 줘!”


1의 경우에는 현판이나 판타지에서 쓰이겠죠.

2는 영어가 쓰이면 어색한 무협에서 쓰일겁니다.

3은 동양풍이던, 중세풍이던, 현판이던 보면 볼수록 어색합니다.



제 주장은 이렇습니다.

첫째,

크로스보우와 석궁은 번역이 문제가 아니라,

각자의 지역에서 동일하게 생긴 무기를

각각 쓰임새와 모양에 따라 다르게 불렀을 뿐이다.

둘째,

소설은 정확한 단어의 전달이 아닌, 상황에, 배경에 어울리는 단어 선택이 더 중요하다.


틀리다는 이야기까지 들으니, 뭔가 확실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에

진짜 무기에 대해서는 뭣도 모르는 사람이 고생하며 찾아봤습니다 ㅠㅠ



Comment ' 21

  • 작성자
    Lv.25 orMyo
    작성일
    15.04.27 17:38
    No. 1

    석궁은 투석궁이라는 돌 날리는 무기가 따로 있었다고 알고 있었는데요. 잘못 알았나?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매일글쓰기
    작성일
    15.04.27 17:41
    No. 2

    아뇨, 투석궁 = (투)석궁인 셈이죠.
    아, 공성무기로서 논하자면 서양에서는 (공성을 위한) 투석궁과 발리스타가 따로 존재한 반면
    동양에서는 (사람이 들 수 있는 크기의) 석궁에 말 그대로 돌을 매겨 쏘았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MirrJK
    작성일
    15.04.27 17:42
    No. 3

    저는 쇠뇌라고 부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매일글쓰기
    작성일
    15.04.27 17:43
    No. 4

    저는 쇠뇌, 크로스보우, 석궁. 어떻게 불리든 상관없는 쪽입니다.
    그 소설의 분위기와 표현력에 따라 다르다고 봐요.
    읽히기에 거북함이 들지 않으면 상관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Rainin
    작성일
    15.04.27 18:04
    No. 5

    다른 물건에 다른 이름을 붙이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crossbow와 stonebow가 서로 다른 이름을 가진 것, 노와 석궁이 서로 다른 이름인 것도 마찬가지이죠. 물론 비슷한 물건인 것은 맞습니다만, 분명히 다른 용도로 사용하고 있잖습니까. 적어도, 돌을 매겨 쏴내기 위해서는 슬링샷과도 같이 돌을 넣을 수 있는 가죽이 필요합니다. 다른 물건이라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옳고 그른 것이 중요하다기 보다, 이미 석궁이라는 단어 자체가 익숙하게 쓰이는 표현이니만큼 의미에서 혼란이 오지 않는 경우라면 단어의 사용에야 뭐 문제가 없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매일글쓰기
    작성일
    15.04.27 19:27
    No. 6

    그렇다니까요!; 문제가 없어요;;;
    그런데 틀린걸 쓴다라는 말을 들으니 막 울컥울컥해져서... (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대추토마토
    작성일
    15.04.27 18:15
    No. 7

    석궁이 동양과 서양을 오가며 그 모양새나 쓰임새가 점차 달라졌죠.
    쇠뇌라고 말을 하게된 어원도 찾기 힘든데, 문제는 쇠뇌라는 말이 적합하게 쓰인 크로스보우들은 10세기 이후 정착된 녀석들이라는거죠.
    노 라는 녀석은 전형적인 도구없이 맨손으로 잡아당겨 장전하는 기초적인 석궁들을 말하고, 이걸 연사가능하게, 대형화 한게 그 왜 koei삼국지 좋아하는분들은 게임내에서 한번씩은 만들어보셨을 연노로 라는 수성병기 ㅇㅅㅇ...

    그러니까 노 와 크로스보우는 휴대성도 장전의 용이함도 파괴력도 다 다른 그냥 모양새만 비슷한 녀석. 이라는 거죠.

    검에 수십가지 종류가 있듯 말이죠.

    그리고 저 모든것을 총칭하는 명사로 우린 석궁이란 말을 쓰고 있어요. 이 말의 어원을 찾기 힘들지만, 사용에 문제가 있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8 대추토마토
    작성일
    15.04.27 18:22
    No. 8

    우리가 크로스보우 라고 하면 연상되는건 제법 대형화된 어깨견착사격이 가능하고 활줄을 당기는데 도움을 주는 기구가 있으며 개량된건 연발사격용 카트리지도 부착할 수 있는녀석이잖아요.

    노 라는놈은 땅바닥에 쳐박고 발로 밟고 활줄 당겨서 화살 꽂아넣던 그런 녀석부터 출발해서 사람이 탑승해서 창 사이즈를 발사하던 일종의 발리스타까지 다 포함하는 녀석인데다, 일단 디자인이 크로스보우랑 너무 달라서 연상이 쉽지가 않죠.

    십자궁은 그냥 말그대로 직역일뿐 그 어떠한 의미부여도 어렵구요.

    모두가 기다 해서 기인게 아니라, 굳이 바꿀 필요성이 없고, 어떤말을써도 무방해요. 쇠뇌 노 라는 말을써서 굳이 돌려 접하게 할 이유도 없고, 가장 보편화되고 의미에 차이도 없고 포괄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석궁이란 말을 쓰지 말아야할 이유를 못찾겠어요.

    용어의 사용은 누구나 쓰는사람의 성향이나 의도에 따라 변할 수 있지만 이 경우에 쓰면 안된다고 강제할 사유가 하나도 보이지 않아서 길게써봤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매일글쓰기
    작성일
    15.04.27 19:26
    No. 9

    활이 종류가 상당히 많더군요. 경우에 따라서, 쓰임에 따라서, 시대에 따라서 이 이름, 저 이름 다양한 이름을 가지고 있는걸 확인했어요.
    그 이름들중에 가장 대표적인 이름을 쓰는거였군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르와인
    작성일
    15.04.27 18:20
    No. 10

    판타지에서는 석궁,십자궁. 무협에서는 쇠뇌,석궁을 쓰는 게 어울리죠. 판타지라고 해서 크로스보우라고 칭하는 글은 본 적이 없는 거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1 르와인
    작성일
    15.04.27 18:41
    No. 11

    서양은 십자궁, 동양은 쇠뇌 또는 노 라고 쓰는 게 맞다고 보긴 합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매일글쓰기
    작성일
    15.04.27 19:25
    No. 12

    흠; 저는 모르겠어요. 이게 제대로 쓰이는걸까 저게 제대로 쓰이는 걸까
    계속 생각해봤는데, 해당 단어를 쓰는 소설을 직접 보기전까지는 뭐라 내림짓질 못하겠어요.
    근데 그런 상황이 와도 또 별 생각없이 읽고 지나칠거 같습니다-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竹槍
    작성일
    15.04.27 18:37
    No. 13

    쇠뇌를 ‘석궁’(石弓)이라고 칭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돌이나 납덩이를 쏘는 서양의 탄궁이 쇠뇌와 구조가 유사하여 생긴 오류이다. 쇠뇌는 돌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

    민승기
    조선의 무기와 갑옷

    위 대목을 보면 서구에서쓰이던 크로스보우형태의 탄궁과 화살을쏘는 크로스보우를 구분하지못하고 그냥 석궁으로 퉁쳐서 번역한게 아닐까합니다.
    이게 굳어지고 동양권에 쓰이던 쇠뇌 혹은 노도 석궁에 밀린게 아닐까합니다.
    군사서적이나 역사서적 초기번역자들 가운데 관련지식을 갖추지 못하고 무분별하게 번역해서 퉁쳐버리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매일글쓰기
    작성일
    15.04.27 18:49
    No. 14

    이게 맞는듯 하네요. 석궁과 탄궁은 다르죠. 그걸 합쳐서 총체적으로 석궁이라고 칭한걸로 보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8 대추토마토
    작성일
    15.04.28 00:41
    No. 15

    이 민승기씨의 저서에서 가장 먼저 석궁과 쇠뇌의 이름을 두고 석궁이 틀렸다고 거론되기 시작했죠. 그나마 잘 알려진 사람이기도했고, 무기개설서를 뭐 가장 처음 썼다고 해도 무방했으니까요.

    그런데 이분이 쓴 책의 내용중엔 오류가 굉장히 많죠.

    문자그대로 石弓이라 돌을 쏘는것만을 석궁이라 칭한다고 해도, 쇠뇌와 동일한 모형을 가진 석궁도 존재하므로 쇠뇌와 돌의 관계가 없다는 말은 틀린말이 되는거죠.

    쇠뇌만이 맞는 말이고 석궁은 틀린말이다 라는 기준에 의거해서 살펴봐도 저 말은 이미 틀린것이고, 위의 경우라면 차라리 쇠뇌의 하위 세분류에 석궁이 들어가야겠죠.

    실록에 검색을 해봐도 궁의 반발장력을 표시하는데 石이 들어가기도 하고. 무엇보다 문제는 어원이 확실치 않기 때문에 누구라도 단정지어서 옳고 그름을 말할 수 없다는거죠.

    가장 쓰임새에 맞게 표현한 말은 쇠뇌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을 이유로 석궁이 틀린말이다 라고 하는것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黑月舞
    작성일
    15.04.27 19:16
    No. 16

    십자가 모양의 활이 있습니다.
    이걸 동양에서는 弩 라고 불렀고, 서양에선 crossbow라고 불렀죠.
    시간이 흐르고 흘러 서양쪽 문헌이 동양으로 들어오는 과정에서 헷갈린 겁니다. 즉, '활을 가로로 놓고 기계장치를 추가해서 그걸로 쏘는 무기' 를 번역하는 과정에서 누군가 '석궁'으로 지칭한 거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매일글쓰기
    작성일
    15.04.27 19:23
    No. 17

    그 이야기를 들으니 한가지 생각난 이야기가 있습니다.
    캥거루 이야기입니다.
    당시 탐사하던 외국인이 원주민에게 캥거루를 가리키며 '이 동물의 이름은 뭐죠?' 라고 물었고
    원주민은 '캥거루'라고 답했죠.
    그걸 들은 탐사대는 '저 동물의 이름은 캥거루다.' 라고 했지만,
    실제 뜻은 '캥거루 = 무슨 말을 하는거지?' 라는 의미였죠.

    크로스보우 = 석궁 번역이랑은 조금 동떨어진 이야기지만,
    캥거루의 의미를 지금 그대로 붙여쓰는 것처럼, 석궁도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피리휘리
    작성일
    15.04.27 19:57
    No. 18

    총이 더 쎔..??응??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대추토마토
    작성일
    15.04.28 00:49
    No. 19

    무엇보다 stonebow라는 명사는 사실 저 위에 縮地法님이 거론하신 민승기의 저서 이후로 한국인들이 석궁과 쇠뇌의 차이를 말할때 꼭 가져오는것이지만, 사실상 사용하지 않는 단어입니다.

    크로스보우로 돌을 쏘는게 있는것이지 돌을쏘는 활이 따로 있는 개념이 아니었던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꿈을꾸는새
    작성일
    15.04.28 02:02
    No. 20

    이런 글 너무 좋네요 ^^

    본문 내용과 댓글 모두 정독하면서 잘 읽었습니다.

    좋은 정보와 가르침 주셔서 모두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하영민
    작성일
    15.04.28 03:03
    No. 21

    제 경우는 굳이 표준어를 따지자면 쇠뇌가 더 정확한 표현임은 알고 있으나,
    써보니 뭔가 어색하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어서 그냥 석궁이라고 썼습니다.

    그리고 네이버 같은 곳에서 쇠뇌 라고 쓰면 되려 관련 자료를 찾을 수가 없는데
    석궁이라고 치니 크로스보우와 관련된 자료들이 정말 많이 뜨더군요.
    그래서 크로스보우=석궁 이라고 인식하는 사람들도 상상 이상으로 많다고 생각했다지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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