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니다-_-
김치를 싫어하는건 아니에요. 오히려 좋아합니다.
설렁탕에 묵은지 환장해요.
물말은 밥에 묵은지만 있으면 저한텐 진수성찬이죠.
그런데 근래들어 김치를 못먹게됐습니다.
맛을 까먹은건 아니에요.
먹으면 폭풍설사가...-_-
김치의 고추가루가 소화가 되지 않고 그-_-대로 나옵니다.
어제는 너무 놀랐던게
보쌈을 먹으며 김치를 많이 먹어서 그랬는지
-_-색깔이 새뻘겋더라구요;;;
새빨간 변기라니....
조금 충격받았습니다;;;
근데 참 희안하게도
특정 김치, (유명 설렁탕집 묵은지같은거)는 저렇지 않거든요.
꼭 고추가루가 많이 쓰인 절임에만 저런 반응을 나타내더라구요.
장이 약해진건지
고추가루를 의심해야 하는건지
여튼 이제는 김치를 못먹겠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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