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세대 통합영어 학습법은 1권 총론, 2권 문법, 3권 연습으로
이루어진 영어관련 책입니다.
저는 2권 문법편만 구입해서 봤습니다.
저자는 김성길이라는 사람으로 서강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캐나다 대학에서 테솔자격증을 취득하고...
현재는 SG통번역센터 대표이고...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교에서 교육학 석사과정에
진학중이라고 합니다.
이 책도 보면 저자의 영문법에 대한 관점이 체계적으로 정리가
되어있는데 기존의 영문법과는 차별화되는 설명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영어에서 4형식 문장을 3형식문장으로 전환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 4형식문장과 전환된 3형식 문장은 뜻이 전혀
다르다는 것을 구조적으로 밝혀줍니다.
문장의 형태가 다르면 의미도 다르기때문에 문장전환이라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합니다.
영어가 가지고 있는 구조의 특성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성공회대 영어과 교수인 권용현씨도 ‘영어 도대체 어떻게 생겨먹었나?’에서
영어의 구조와 틀의 중요성에 대해서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권용현 교수가 출간한 이 책도 상당히 좋은데 구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읽어보면 좋은 책입니다.
하여간 4형식 문장과 3형식문장으로 전환된 문장을 뜻을 살펴보면...
He threw me a book과 He threw a book to me는 근원적을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throw는 ‘던지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S+V+IO+DO문장의 구조속에 들어가면 소유의 이전을 뜻하는
‘던져서 주다’라는 의미가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He threw me a book에서 throw는 ‘던지다’라는 의미에서
‘’던져서 주다‘라는 의미가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He threw a book to me는 소유의 이전을 뜻하기 보다는
그가 화가나서 나에게 책을 던지는 것을 상상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동명사의 경우에는 동사의 셩격을 가지고 명사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부사의 수식을 받을 수는 있지만 동사의 성격때문에 형용사의 수식은
받지 않고, 목적어를 가지고 명사를 역할을 한다고 설명합니다.
분사는 의미적으로 볼 때 무엇을 말하는지 직관적으로 와닿지 않기때문에
동형용사로 정의를 하면서 역시 동사의 성격의 가지고 형용사의 역할을
하기때문에 부사의 수식을 받고 목적어를 가지고 형용사의 역할을 한다고
설명합니다.
동형용사라는 말은 다른 영문법책들에서도 많이 나오는 편이지요.
그리고 to부정사를 새롭게 동부사구로 정의합니다.
그리고 부사의 역할에 대해서도 주어, 목적어, 서술보충어, 명사뒤에서
명사를 수식하는 역할을 한다고 사례를 들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존의 to부정사를 동부사구로 정의하면서...
당연히 부사의 역할을 한다고 말합니다.
부사가 기존의 형용사 역할도 한다는 것은 기존의 영문법에서는
들어본 적이 없는 설명이지요.
제 4세대 통합영어 학습법은 전에 소개한 ONLY ONE 영문법보다는
더 편하게 읽힙니다.
이야기를 하듯이 서술형식으로 쉽게 쓰여져 있어서 좋습니다.
영문법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도 한 번 관심있게 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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