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적 지식을 업데이트 하지 않는다는게 이런거 같네요.
V3 라이트는 V3 유료제품과 동일하지 않다는 글을 보고,
“그래 유료와 무료가 같다면 더 이상한 거겠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게다가 윈10으로 와서 종종 발생하는 블루스크린에 대해
조사해보고 알게 된 것이 메모리에 상주하는 프로그램이
커널이 이해할 수 없는 명령을 실행하는 경우
예고도 없이 바루 튕겨 버린다고 하는군요.
그런데 백신프로그램 및 업데이트 관리 프로그램이 바로 메모리에 상주하거든요.
그래서 주기적으로 업데이트 검사하는 옵션이 있는 프로그램들은
죄다 중지 시켜놨습니다. 예를 들면 델 노트북 업데이트 관리 프로그램의 경우
메모리에 상주해 있다가 업데이트된 드라이버가 있는지 주기적으로 체크하고
있으면 받아서 설치합니다.
물론 윈도우업데이트 설정도 마찬가진데, 자체적으로 돌아가는 프로그램에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적지만 이것도 다 수동으로 바꿨고,
마지막으로 보안프로그램인 V3 실시간 감시도 그냥 다 꺼버렸습니다.
대신 에전에는 수준이하로 알려졌던 윈도디펜더를 그냥 쓰기로 했습니다.
이거 첨 윈도에 도입되었을 때 영 어설퍼 보였었는데,
어느새 기본제공 중에서는 나름 쓸만해 졌더군요.
실시간 감시도 있고 말이죠.
어떤 분들은 멀웨어라는게 윈도디펜더를 우선적으로,
그리고 이름이 알려진 백신을 우선적으로 뚫어내야 퍼지는것이니 위험할 수 있다고도 말하는데, 실은 악성코드에 감염될 사이트에 들락날락하지 않으면 그런 가능성도 별로 없는게 더 맞는거죠.
업무용, 그래픽용, 문피아, 하드웨어사이트 요 몇개만 들락날락 하는 제겐 뭐 윈도 디펜더로 충분하리라 생각됩니다.
혹시 블루스크린 종종 발생하는 분들 있다면, 백신 프로그램을 의심해보세요. 특히 윈10에선 말이죠.
블루스크린의 가장 많은 유형이 드라이버충돌과 커널단계의 밀어내기 입니다. 커널이 말하는거죠. 너 왜 내영역 침입해. 국물도 없어. 라며 운영체제를 아예 그냥 재부팅 시켜 버리는거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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