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판타지 나왔을때만해도 재미있게 봤었는데 요즘은 시들시들하네요. 당시에도 스탯창, 스킬창 목록 보여주는거 뭐하러 보나라는 말이 있었는데 나름대로 참신했었는데 말이에요.
가상현실 게임이 현실이나 판타지 심지어 무협으로 확장된 이유가 분명히 있을텐데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아래 글에서 한국형 판타지가 스탯과 환생이라 하는게 참 공감이 갑니다.
판타지장르가 무협에서 왔기 때문일까요? 무협처럼 판타지의 경우 써클이나 클래스 등 격차가 나는 수준이 구별되어 있고, 그 수준 별로 사용할 수 있는 마법이 정해져 있으니까 조금 아이러니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마법이라는 불가해의 아름다움을 이해가능한 수준으로 끌어 내려야 하니까요.
규정된(?) 써클/클래스에서 벗어나고자 한 소설들도 많이 나왔고, 아예 마법사를 배제한 판타지도 많이 나왔지만 여전히 써클/클래스 구별을 두는 소설들이 주류(지금도 주류인진 잘 모르겠지만 기반을 두고 있다고 생각해요.)를 이루고 있는것 같네요.
저는 레벨물이 클래스를 더욱 미세하게 세분하여 9클래스에서 벗어나고자 나온게 아닐까 생각하긴 하는데 더 속박된것 같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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