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건물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전구가 나갔는지 캄캄하더라구요..
밤이라 거의 보이는게 없었는데, 평소 가던 화장실이라 대충 변기들 위치는 알구요.
예전같으면 .. 귀신 같은거 무서워서 절대 못들어갔을텐데..
(군대 시절까지도 어두운데 혼자 못갔죠..;; )
그냥 아무 느낌도 없음..;;;어두워서 좀 불편할뿐 -_-;;...
캄캄한 곳에서 볼일 다보고 유유히 나옴..
아... .. 세상사에 이렇게 무덤덤해지다니..나도 늙었구나 하면서...
근데 ... 캄캄해서... 입구로 추정되는 곳으로 손을 내밀었는데 아무것도 안잡히더군요.
허공에 두어번 손짓해보다가 어딨는거야? 하고 휴대폰 꺼내들었더니...
맞은편 허공에 사람이!!!!!!!!!!!!!
화장실서 거울보고 기절할뻔 했습니다 -_-;;
구조가... 요런 구조였던게죠..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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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 변기 변기 변기
입구 세면대 변기 변기 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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