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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어제 나이가 든 걸 깨달음..

작성자
Lv.54 나범
작성
14.03.07 18:11
조회
2,270

무심코 건물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전구가 나갔는지 캄캄하더라구요..

밤이라 거의 보이는게 없었는데, 평소 가던 화장실이라 대충 변기들 위치는 알구요.


예전같으면 .. 귀신 같은거 무서워서 절대 못들어갔을텐데..

(군대 시절까지도 어두운데 혼자 못갔죠..;; )


그냥 아무 느낌도 없음..;;;어두워서 좀 불편할뿐 -_-;;...


캄캄한 곳에서 볼일 다보고 유유히 나옴..


아... .. 세상사에 이렇게 무덤덤해지다니..나도 늙었구나 하면서...

















근데 ... 캄캄해서... 입구로 추정되는 곳으로 손을 내밀었는데 아무것도 안잡히더군요.


허공에 두어번 손짓해보다가 어딨는거야? 하고 휴대폰 꺼내들었더니... 


맞은편 허공에 사람이!!!!!!!!!!!!! 


화장실서 거울보고 기절할뻔 했습니다 -_-;;


구조가... 요런 구조였던게죠..흠흠.. 

------------------------------------

    변기    변기   변기   변기 


입구  세면대  변기 변기 변기

------------------------------------




Comment ' 11

  • 작성자
    Lv.69 그믐달아래
    작성일
    14.03.07 18:14
    No. 1

    거울에 비친 내 얼굴이었다는 건가요? 아니면 다른 사람도 나와서 손 씻으려고 하는데 서로 동시에 화장실 문을 열었다는 건가요? 잘 이해가 안가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낙월신검
    작성일
    14.03.07 18:17
    No. 2

    거울에 비친 본인 모습 보고 놀라 다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낙월신검
    작성일
    14.03.07 18:22
    No. 3

    전 목에 주름 생길까봐 누워 있는 자세에도 신경쓰는 저를 보고 아...나이를 먹어구나 하고 느끼네요...ㅜㅜ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낙월신검
    작성일
    14.03.07 18:23
    No. 4

    그리고 아래 (초등학생 남자아이들의 놀이에 대해 질문) 댓글들를 보고 많이 먹어구나 하고 느껴네요....ㅜ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가출마녀
    작성일
    14.03.07 18:24
    No. 5

    깜깜한 화장실에서 핸드폰불빛에 비친 자기얼굴이 거울에 보여다는말임
    무섭내요 상상만해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몰도비아
    작성일
    14.03.07 18:57
    No. 6

    길거리에 지나가는 젊은 여자들의 태반을 예쁘다라고 생각하게 됐다는걸 알게 된 순간 나이가 들었다고 느꼈습니다.


    이제서야 십대후반, 이십대초반이었던 제게 "늬들 나이때는 안꾸며도 그냥 예뻐"라고 말씀하시던 어른들의 심정이 이해가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피리휘리
    작성일
    14.03.07 19:09
    No. 7

    동네 귀엽고 이쁘장하던 동생들이 시집가서 애놓고나서 오빠야는 왜 장가안가는데? 홀애비로 지내는게 좋나? 이럴때 느끼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4 가출마녀
    작성일
    14.03.07 19:33
    No. 8
  • 작성자
    Lv.90 부정
    작성일
    14.03.07 20:10
    No. 9

    어렸을 댄 학교 복도 맨바닥에서 회전낙법해도 괜찮았죠. 지금은 뛰지도 못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윤필담
    작성일
    14.03.07 21:25
    No. 10

    1.친구들이 하나둘 시집, 장가가서 애낳고 하는거 보면
    나이들었음을 느낍니다.

    2.여자 아이돌들 보다... 나보다 10살 어린애들도 있다는걸 보고 느낍니다.
    한때는 티비 나오면 다 나보다 누나, 형이었는데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플라워
    작성일
    14.03.07 23:22
    No. 11

    군대에서 공동묘지에서 잠을 잔 이후로 겁은 사라졌네요 ㅋㅋ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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