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느끼는건데 보통 동네가 망하기 전에 장르 문학책을 대여할수 있는 가격은 800~1000원이였습니다.
책을 사면 8000원이였고 가끔 책을 사다보면 오히려 가격이 내려간 경우도 있고 할인 혜택도 있다보니 책사는게 전보다는 많아졌다고 느끼기만 합니다.
그런데 최근에 유료연재가 굉장히 많은데요, 저도 네이버 웹소설에서 좀 데이고 다른 곳 찾다보니 거기서 거기 인것 같아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있게 추천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가장 큰 부분은 가격입니다. 장르문학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 절대적으로 느끼는 네이버 웹소설 1화의 가치가 100원~300원이 되는가에 대해 생각해 보면 글쎄요; 비디오도 500원에 빌려보고 만화책 200~300원 소설책 800원 이하로 빌려보던 사람들한테 지금 와서 몇 쪽되지도 않는 분량을 100원에 보라고 하면 선뜻 손이 갈까 생각이 듭나다만
긍정적인 면은 작가분한테 수익이 가는 시스템이 생겨났다는거 아닐까요
저는 가끔 생각합니다. 장르문학 혹은 작가분들에게 있어 10원으로 100명이 봐서 1000원의 수익을 올리는것과 100원으로 10명이 봐서 1000원의 수익을 올리는것 중에 현 시점에서 어떤 것이 도움이 되는가
예를 들자면 KOEI가 불법복제와 싸우기 위해 고액정책을 내놨습니다. 최근 나온 삼국지 12+PK는 한정판으로 샀을경우 20~30만원인가 하는 가격을 주고 구매해야 했습니다.
삼국지 게임이 어떤 게임이냐 하면 신장의 야망을 만들기위해 베타버전으로 나오는 게임이 삼국지 시리즈고 그게 어쩌다보니 국내에 알려진 것입니다.
실제로 게임을 해보면 신장의 야망이 더 재밌죠;
어쨋든, 그런 삼국지 게임을 정품으로 즐기는 사람을 심지어 스팀에 1000달러 이상 구마핸 사람들 조차 ‘호구’라고 불립니다. 그것이 세상의 인심입니다. 절대 다수의 사람들에게 삼국지 12시리즈는 20만원 이상의 가치가 있는가?
그렇다면 장르문학을 읽는 사람보다 읽지 않은 사람이 많은 시점에서 그렇지 않은 절대 다수의 사람들에게 현 시점의 가격이 어떠한 매력과 이점이 있는가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합니다.
물론 이러한 일이 그것을 상업화한 기업이나 작가분들에게 전적으로 양보와 손해를 보는 작업일수도 있지만 생각은 해봄직한 일이 아닐까요 생각 해보내요(아니 실제로 게임에는 5만원씩사면서 1화가 100원이 아까워? 이 날도둑놈 같은 친구들;)
아니 뭐 어쨋든, 강남도 물가가 싼편인가 봅니다. 오프라인 매장이 어려워서 온라인 매장으로 간다는 소리도 다 헛소리가 분명합니다.
한 번쯤은 관심없는 독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생각해 봄직한 얘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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