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TRPG 관련한 게시물을 꾸준히 올린 건, (몽)셸먼님이나 진찰주(의)님 정도 뿐이었지요. 하지만 충분하다 생각했습니다. 최신 소식은 아주 정확히 전달되고 있었죠. 그러다 문득 이런 의문이 들었습니다.
‘왜 생각보다 반응이 적지?’
그리고 깨달았습니다.
‘여심, 그래 여심이 답이었어!’
그래서 소개합니다.
여성분들이 심장을 직격할 TRPG, 마우스가드!
원작 만화 이미지
마우스가드는 동명의 원작 만화를 바탕으로 한 TRPG 룰입니다. 따라서 배경 역시 그대로 따르고 있죠. 간추리자면 이렇습니다.
- 인간처럼 말하고 생각하는 쥐들의 유일한 요새 도시, 락헤이븐. 시민들은 도처에서 자연의 위협에 시달리는 동족을 구하고자 하지만, 이미 구성한 공동체를 떠나 락헤이븐으로 모여드는 동족은 소수에 불과했다. 하여 락헤이븐의 시민들은 스스로 성스러운 의무를 지고자 하니, 쥐들의 수호자, 마우스가드(Mouse Guard)는 그렇게 탄생했다.
네. 그렇습니다. 마우스가드는, 바로 용맹한 (그러나 매우 귀욤귀욤한!) 순찰자 쥐(그중엔 무려 마법사도 있음! 쥐법사! 하앜하앜.)들이 눈 시뻘건 토끼를 타고(…안 탈 때도 있습니다.) 국도를 순찰하며 갖은 위협에 맞서 동족을 위해 분투하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고양이나 족제비, 혹은 곰의 위협에 시달리는 마을을 구하는 전투적인 이야기부터, 길을 가로막은 쓰러진 나무기둥을 치워달라거나 꼭 필요한 생필품을 다른 마을로부터 급히 구해달라는 식의 아기자기한 임무 위주의 이야기, 혹은 오래된 두더쥐의 굴을 청소해달라거나 마을을 갉아먹는 개미들을 소탕해달라는 식의 던전 탐험류의 이야기까지 아주 폭 넓게 할 수 있습니다.
그것도 꽁냥꽁냥 귀여운 쥐가 되서 말이죠!
대단해!
그러니까 여러분, TR하자요.
저는 이 룰 돌릴 줄 모르지만 (룰북이 없...) 돌릴 줄 아는 분을 안다요!
연락주시면 소개해드리겠으니 부디 같이 합시다.
나 진짜 쥐 하고픔.
꽁냥꽁냥.
아, 아래는 서비스 컷.
마우스가드 피규어라고 합니다.
마지막 두 개는 특별판. 라라 크로프트 쥐(...)와 인디아나 존스 쥐(...)라고 하네요.
Commen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