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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8 포대기
작성
13.09.13 01:01
조회
1,837

여러가지 설정들을 머릿속에 떠올려보기만 하다가 한번 써보자 하며 글을 쓰기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습니다만 그래도 그 기간만큼은 충실했던지 분량은 쌓여지네요. 

많은 분량을 쓰진 못했지만 연재하기 전에 최소한 서너번은 더 읽으며 이상한 점은 없는지 살피고는 하는데 그래도 어쩌다 한번 중간 부분이라도 읽어내려가다 보면 어색한 부분들이 눈이 밟히는 것이 처음부터 끝까지 완결해 쓰고나서 고치고 고치는게 전체적인 완성도 면에서 후회가 덜되지 이거 연재 같은 경우는 미리 준비하지 않는다면 복선깔기도 애매하고 연재하시는 분들이 참 대단하다 생각됩니다.

아마도 초보자로써의 능력이나 경험부족이 문제겠지만 그래서 작가분들이 연재하시다가 출판하실 적에는 연재분과 내용이 달라진다던지 하는게 아쉬운 부분들을 보강하시려고 하는 것이겠죠.

뭐든지 제대로 하려면 어려운 법인가 합니다.


Comment ' 7

  • 작성자
    Lv.61 정주(丁柱)
    작성일
    13.09.13 05:49
    No. 1

    연재하다가 출판시 내용이 달라지는 것은...
    출판사의 요구 때문이고요.
    복선을 깔기는 쉽지만, 그 복선을 까는 행위로 인해 출판 연락이 힘들기도 하고... 뭐...
    복선을 깔아둬도 출판시 사정상 조기종결되며 다 벗겨먹지 못하게 될 수도 있고, 가끔 인기작은 복선 다 끝났는데 인기 때문에, 뭐라고 써놓던 팔리니까 추가로 무리하게 확장하기도 하고 그럽니다. 다 이게 출판 사정에 따라 왓다갓다 하는거고.. 그건 프로작가님들 이야기겠고...
    먼저 일단, 세세한 내용 다 쓰고 연재하시는 분은 없습니다.
    물론 다 써놓고 컴퓨터로 옮기는 작업만 하는 분도 있지만요...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지만...
    저같은 경우 일단은
    한 하루정도 스토리 구상으로 머리속에서 상상을 합니다. 영화 한편 드라마 시리즈 몇편을 머리 속에서 그리고 거기서 나온 단어, 아이템, 소재, 스토리 키워드 등을 적어갑니다.
    그리고 제목이라기보다는 소제목들, 즉 목차를 쓰죠.
    그리고 엔딩을 미리 써놓습니다.
    그리고 글을 쓰기 시~작
    이러면 중간에 조금 방황 할 수는 있어도 계속 정해진데로 가게되죠...

    화이팅.
    원래 처음은 다 그렇죠.
    그래서 이승철씨는 이런 말을 남겼죠.

    '어서와. 슈퍼스타K는 처음이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포대기
    작성일
    13.09.13 13:06
    No. 2

    아 그렇게 글을 쓰시는 군요
    저 같은 경우는 보통 스토리 구상과 자료조사를 한뒤에 컴에서 일단 한 3회 연재분량 정도를 마구 써내려 갑니다. 그 이후 문맥에 맞게 고치고 띄어쓰기등을 확인하고 점검을 하는데 점검할때 또 많이 고치는 편입니다. 그래선지 은근히 시간도 많이 걸리고 손도 많이 가네요
    그렇게 컴에서 글을 다 쓴다음에 그냥 연재게시판에 복사해서 집어 넣고는 끝이죠
    그렇게 해도 나중에는 허술한 부분이 보이곤 하네요
    저는 한번에 못 써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1 정주(丁柱)
    작성일
    13.09.13 13:20
    No. 3

    일단,
    정확한 스토리는 넣어가고 만들어간다고 해도
    핵심 줄기로, 내 머리속에서 완결정도는 보고 시작하는게 좋을지도 몰라요...
    그냥 스타일 차이지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포대기
    작성일
    13.09.13 13:25
    No. 4

    결말은 안정해놨지만 대략 큰 줄기들은 잡고 쓰는게 내용이 산으로 가지 않더군요
    그 큰 줄기 따라서 세부적인 내용을 상황에 맞춰서 쓰는게 끝까지 안썼더라도 중간중간 맥락잡기도 편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정주(丁柱)
    작성일
    13.09.13 16:16
    No. 5

    참고로...
    제가 종전에 마감한 화가의 대략적인 스토리 라인인데...

    [아직 귀족 회의와 모임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하샬리 자작은 없었고, 아무도 모시러 오질 않아서 일행은 영지 밖에서, 제레미안과 가족들 가신과 병사들 일부는 여관에서 투숙.
    간만의 휴식
    여독 품
    아이 좋아 뽀뽀뽀.
    상인들이 투숙 중
    ‘그들이 산다!’
    소문 소문, 괴담 괴담
    사실?
    회의
    ...
    숲으로 진입.(이야! 드디어!)
    경고
    ‘여기는 우리 땅이다.’
    “조까 내땅이거든?”-
    ‘더이상 다가오면 책임지지 못해.’
    “나는 이 땅을 국왕으로부터 할양받은 영주다, 너희는 무단점거중이다. 의무를 지키면 권리를 주겠다. 하지만 무단점거를 계속 한다면 토벌병력을 요청하겠다.”
    일단은 피켓만 덜렁.
    ‘환영합니다. 영주님. 지금은 잠시 출타중이니 나중에 찾아뵙겠습니다. 세금으로 가죽 바칩니다.’
    대형 몬스터 부산물...
    “헐 예네 뭐지?”
    ]
    이걸 가지고 8만 4천자 정도 나왔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1 정주(丁柱)
    작성일
    13.09.13 16:16
    No. 6

    물론 쓰고나니 조금 뒷부분이 변하긴 했지만... 살짝...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포대기
    작성일
    13.09.13 17:29
    No. 7

    저도 대략은 비슷합니다. 그런식으로 큰 틀을 세우고 주변의 묘사나 개연성있게 꾸미려고 노력합니다.
    그 틀도 개연성 있게 잡으려고 하구요
    지금 제가 쓰고 있는 글이 좀 개연성이 맞게끔 구성하다보니 현실에서도 들어맞게끔 스토리를 짜고 있습니다.
    진짜로 소설과 같은 상황에 닥친다면 바로 써먹을 수 있을 만한 내용으로 랄까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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