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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39 알시라트
작성
13.09.04 22:10
조회
4,804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903205&PAGE_CD=ET000&BLCK_NO=1&CMPT_CD=T0000

기사 관련 사진
명성황후 살인 가담범의 글을 실어 놓은 교학사 고교 <한국사> 교과서 190쪽.
ⓒ 정진후(정의당)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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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를 미화해 논란이 되고 있는 교학사의 고교<한국사> 교과서에 "민비를 제거"(교과서 표현)한 살인 가담범의 회고록을 자세하게 소개한 내용이 처음 확인됐다.

이어 이 회고록 아래에 '생각해보기'에 "당시 일본은 명성황후를 시해하는 과격한 방법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을까?"를 적어놓아 일본의 명성황후 시해사건을 정당화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앞서 집필진은 1919년 수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 내용을 주요 연표에서 뺀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된 바 있다.

☞ 관련기사: 한국사 교과서에 임시정부 수립일이 빠졌다

또한 이 교과서는 다른 출판사에서 낸 <한국사>교과서와 달리, 교과서 색인(찾아보기) 목록에서 독립투사인 '안중근' 의사의 이름을 뺀 사실도 확인됐다.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명성황후 살해범 글 자세하게 소개

4일 교학사 교과서를 확인한 결과 이 교과서 집필진은 190쪽에 실은 '사료 탐구'에서 을미사변에 가담한 일본인 범죄자인 '고바야카와 히데오'의 회고록(<민후조락사건>)을 사진과 함께 9줄에 걸쳐 실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궁중의 중심인 민비를 제거하여 러시아에 결탁할 당사자를 제거하는 방법 이외에 다른 좋은 방법이 없다. …당시 시행하는 정책은 모두 민비의 계책이었으며 국왕은 허수아비에 지나지 않았다. …이 점에 착안하여 근본적으로 화근을 제거코자 도모한 것이다."

이어 집필진은 '도움 글'에서 "을미사변에 가담하였던 일본인이 명성황후의 시해 과정을 회고하면서 쓴 글이다"고 설명한 뒤, '생각해보기' 란에서 학습문제를 이렇게 제시한다.

"당시 일본은 명성황후를 시해하는 과격한 방법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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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학사 교과서의 표지.
ⓒ 윤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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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에 따라서는 이 질문에 명성황후 살인자의 회고록을 근거로 "당시 시행하는 정책이 모두 민비의 계책이었으며 국왕은 허수아비에 지나지 않아서"라는 답을 유도하고, 명성황후 시해 사건을 정당화할 수도 있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현장의 역사교사들은 교과서에 실린 회고록과 생각해보기 모두 일제 사무라이의 만행을 합리화시켜주는 위험천만한 내용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 서울지역 고교 역사교사(전국역사교사모임 회원)는 "집필진이 일본의 시각에서 살해범의 발언권을 보장하고 명성황후 시해의 정당성을 옹호하려는 의도가 있었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다"면서 "해당 교과서가 일본에서 나왔더라도 일본 정부조차 살인범의 해명 글을 싣도록 허용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교학사 교과서를 대표 집필한 권희영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전 한국현대사학회장)는 <교육희망>과의 인터뷰에서 "시해 가담범의 글을 제시한 이유는 일제의 극악한 흉계를 선명하게 부각시키기 위한 의도"라면서 "국모 시해범의 해명 기회를 줬다는 주장에 동의할 수 없으며 해당 내용을 제외할 생각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학습문제 제시의 부적절함'에 대해서는 "질문의 의도는 일본이 조선을 침략하기 위해 극악한 방법을 쓴 사실을 학생들이 생각해보도록 한 것"이라면서도 "이런 의도와 달리 학생들이 오해를 가질만한 여지가 있다면 교과서 인쇄 전에 공청회 등을 열어 의견을 수렴한 뒤 수정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안중근 색인 목록에서 빠져... 집필자 "색인 누락, 수정하겠다"

한편, '명성황후 시해' 등 15가지 죄상에 대한 보복을 위해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독립투사 안중근에 대해 교학사 교과서는 교과서 색인에서 이름을 제외한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친일 인사들과 다른 독립운동가의 이름은 색인에 실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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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학사 교과서의 색인 목록에서 '안중근'은 빠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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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략---- 

 

학생들이 인물과 사건을 찾아볼 수 있도록 만든 교학사 교과서의 색인목록을 보면 안재홍과 안중식 사이에 '안중근'이 빠져 있었다. 나머지 7개 <한국사> 교과서 색인목록을 살펴본 결과 6개 교과서는 '안중근'이란 이름이 들어 있었다.

교학사 교과서는 본문에서도 안 의사에 대한 내용을 형식상 2줄(내용상 1줄)로 적어놓아 다른 출판사 교과서와 커다란 차이를 보였다. 교학사 교과서에 실린 내용(207쪽)은 "안중근은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하였다(1909)"는 것이 전부였다. 반면, 미래엔, 천재, 금성 출판사는 안 의사의 활동을 사진 등과 함께 12∼19줄에 걸쳐 실었다.


Comment ' 45

  • 작성자
    Lv.39 알시라트
    작성일
    13.09.04 22:11
    No. 1

    뉴라이트가 어디가겠어. 그럼 그렇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3.09.04 22:29
    No. 2

    한 줄이어야 할게 바뀌었다 ㅇㅅㅇ;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크크크크
    작성일
    13.09.04 22:33
    No. 3

    허.... 허 허 ....

    김구 선생이 테러리스트라고 짖어대던 그 뉴라이트 맞죠?

    허허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알시라트
    작성일
    13.09.04 22:40
    No. 4

    사실 똥인지 된장인지 굳이 찍어 먹어봐야 아는건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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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 Aires
    작성일
    13.09.04 23:24
    No. 5

    기왕 대차게 까려면 안중근 한 분이 아니라 독립운동가 전체를 비교해야지요. 민비 건은 오해의 소지가 많아 보이고...

    음... 근데 어째 좌파 신문에서 이렇게 신나게 두들겨 패는데 조중동을 필두로 오른쪽에서 아무 말 없고 집필자 혼자서 변명만 늘어놓는 꼴을 보니 기존 교과서를 좌편향이라고 비판하고 나올 만한 수준이 아니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좀 들긴 하는군요. 어쨌든 최종적인 결론은 직접 확인해 봐야겠습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티그리드
    작성일
    13.09.05 01:03
    No. 6

    조중동외 우익이 아무말 안는건 내심 논조에 동의해서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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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3 아트로
    작성일
    13.09.04 23:26
    No. 7

    허....
    지적 되고 있는 내용 중에 몇가지 과장된 부분이 있긴 한 것 같지만... 안중근 의사 내용이나 위안부 사건, 임지정부 연표 빠진 것 만 해도 이미 충분히 집필진의 의도나 성향을 의심해 볼만한 여지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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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 Aires
    작성일
    13.09.04 23:39
    No. 8

    http://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169341

    위안부 정신대 건은 저자가 직접 해명을 했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3 지나가는2
    작성일
    13.09.05 01:08
    No. 9

    양심적으로 뉴데일리는 신문이 아님.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5 난너부리
    작성일
    13.09.05 03:00
    No. 10

    변명 읽어봐줘도 성노예 건은 해명이 안되는데 어쩌죠?

    뭐라고 변명해도, 단 두문장만 성노예 관련 글이며, 교과서에는 성노예가 1944년에 운영되었다고 적혀있는 것이 달라지지 않죠.

    교학사 교과서 어디에 성노예가 1930년대부터 운영했다는 말이 있습니까? 잘 보세요. 저 집필자는 이말을 하는 겁니다. 1930년에는 없었다고 교과서에 적지는 않았다는 말이지, 1930년대부터 있었다고 하지 않죠.

    미래앤 교과서에는 저 부분밖에 없는지 여부가 밝혀지지 않았고, 지금 비교하는 부분만 봐도 "그 중 많은 젊은 여성들 (미래앤)" Vs "일부 여성들 (교학사)" 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Aires
    작성일
    13.09.05 05:30
    No. 11

    언론의 편파성이나 그동안의 신뢰성을 따지면 난너부리 님이 신나게 인용하시는 오마이뉴스 등 역시 뉴데일리랑 별 다른점을 찾지 못 하겠고

    그 중 일부vs많은 어쩌고 하시는 건 트집잡기 아닙니까? 구체적으로 난너부리 님이 정신대-위안부 강제동원 된 숫자의 비율을 들고 오시면 또 모르겠습니다만.

    연대를 착각한 건 뭐 수정한다고 하지 않았나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Aires
    작성일
    13.09.05 05:51
    No. 12

    마치 문장 전체가 "일부 여성들이 위안부에 동원되었다" 라는 것처럼 호도를 하시는데 "정신대에 동원되고 또 그중 일부는 위안부에 동원되었다" 뭐 이런 맥락이었죠. 이건 문맥상의 표현 문제이지 다른 교과서의 많은 등을 끌고와서 비교할 내용이 아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티그리드
    작성일
    13.09.05 00:47
    No. 13

    이딴게 교과서라고 검정 통과되는 수준. 역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난너부리
    작성일
    13.09.05 02:51
    No. 14

    시해범은 민비라 칭하고, 교과서 집필진은 명성왕후라고 칭하네요.
    Aires님은 민비라 칭하면서, 교학사 교과서를 계속 두둔해주시는데 우연의 일치일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Aires
    작성일
    13.09.05 05:35
    No. 15

    명성황후는 논란이 많은 인물로 아는데 제가 역사는 잘 아는 편은 아니라서요. 그냥 별 생각없이 쓴 건데 관심법 쓰는 건 자제해 주시고요.

    http://ko.wikipedia.org/wiki/%EB%AA%85%EC%84%B1%ED%99%A9%ED%9B%84#.EB.B9.84.ED.8C.90

    http://mirror.enha.kr/wiki/%EB%AA%85%EC%84%B1%ED%99%A9%ED%9B%84%20%EB%AF%BC%EC%94%A8


    엔하위키는 친일파 머 이런 문제에서는 뚜렷하게 뉴라이트에 비판적인 입장이니 가져와 봤습니다.

    [1895년 8월 20일 을미사변 발생,이틀뒤 8월 22일 일본의 압력의 의해 왕후를 서인으로 강등하였다. 8월 23일 왕태자(순종)가 이에 대해 상소를 올렸고 그날 고종은 왕후에게 빈이란 칭호를 내렸다. 같은해 10월 10일 왕후의 신분을 복위시킨다. 이때부터 1897년 1월 6일 문성이란 시호를 받기까지 명칭은 대행왕후였으며 문성왕후란 시호는 같은해 3월 2일 정조의 시호와 같다 하여 명성으로 고쳤고 명칭은 명성왕후가 되었다.

    1897년 10월 12일 고종이 황제에 즉위하며 명성왕후는 황후로 책봉되며 이때부터 공식명칭은 명성황후가 되었다.

    즉 역사적으로 민비는 당시 명성황후가 살아 생전의 지칭이었지 공식명칭이 아니며 역대왕후들과 같이[25] 시호가 공식명칭이다. 당시 사람들이 명성황후를 민비라 불렀던것은 그때에는 명성황후란 시호,명칭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민비라고 부르건 민자영으로 부르건 아무 문제가 없다.

    성종의 어머니인 소혜왕후는 소혜왕후(昭惠王后)라는 시호가 있지만 드라마에서조차 인수대비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고, 익종의 아내는 신정왕후라는 시호가 있지만 KBS드라마 명성왕후에서는 조대비라는 명칭이 사용되었다.이중잣대 쩌네요 반대로, 장옥정은 폐서인이 되었음에도 장희빈이라는 존칭으로 사용되는 것에는 아무런 태클이 없는 것을 감안하면 유독 명성황후에게만 "민비, 민자영등의 비칭은 사용하지 말아라!"라는 잣대가 들이 된다는 것을 알수가 있다.

    그리고 당대 시호로 인물을 말해야 한다면 이성계, 이방원이나 이도등은 시호로만 불려야 하는데 이름만 부른다고 "저런 나쁜노무쉐키들!"이라고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며 여기에 반발한다는 것은 지식이 부족한 것을 뽐내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충무공 이순신도 충무공이라는 시호로 불려야 하지만 이순신이나 통상대감[26]이라고 말한다고 한들 아무도 태클걸지 않는다.

    매천야록을 보면 명성황후 민씨를 중전, 궁중민씨 , 명성후明成后 등으로 호칭하고 있다.[27]

    인터넷 상에서 민비가 잘못된 호칭이라는 주장 중에는 '민비'에서 '비'가 ' 婢(계집종 비)를 연상시키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있다. 물론 말도 안되는 소리이므로 대꾸할 가치도 없다.]


    시해범이 민비라고 칭하는 건 별 의미가 없다는 거 아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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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5 난너부리
    작성일
    13.09.05 03:10
    No. 16

    독립운동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단 1줄 처리하시는 뉴또라이 교수님은 그런 독립운동들이 별로 맘에 안드시나 봅니다.

    "안중근은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하였다(1909)"는 것이 전부였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티그리드
    작성일
    13.09.05 03:13
    No. 17

    저런놈들한테 교수님이라는 칭호는 매우 과한듯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Aires
    작성일
    13.09.05 05:35
    No. 18

    1줄 처리 = 마음에 안 든다.

    이 무슨 말도 안 되는 비약입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난너부리
    작성일
    13.09.05 03:25
    No. 19

    그리고 일제시대를 평가하는데 좌편향 우편향이 필요합니까?

    집필자가 자기식으로 건국이후의 각 정부에 대한 평가를 한것에 대해서는 웃기지만, 그럴수도 있지 싶습니다. 그래 잘먹고 잘살아라 이런 심정이죠.

    근데.. 왜 일제시대에 고초를 겪으신 분들의 얘기는 축소하고 또 왜곡하냐 이 말입니다.

    안중근 의사의 의거는 1줄 처리해주시고, 성노예 관련 글은 2줄 처리, 반민족친일행위자로 결정된 최남선이나 김성수 (동아일보 창업자)에 대한 옹호에는 도대체 몇줄을 쓴 겁니까?

    일단 김성수는 5문장이고요. 최남선은 아래와 같네요.


    발췌...

    교학사 교과서에는 육당 최남선에 대해 "우리나라 '상훈법'에 비추어 포상을 한다면 어떤 상을 수여하면 적절할까?"란 학습문제를 제시하고 있다. 최남선은 1949년 친일반민족행위자로 기소된 친일 문학가다.

    물론, 이 교과서는 "친일활동에 대해서는 어떠한 벌을 내리는 것이 적절한 것인지 '반민족 행위 처벌법'에 근거해 판단해보자"는 학습문제도 덧붙였다. 하지만 교과서에 함께 제시한 표는 최남선의 '주요 공적'에 대해서만 적혀 있고 '친일 활동'에 대해서는 빈칸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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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8 Aires
    작성일
    13.09.05 05:37
    No. 20

    성노예 건 자꾸 2줄로 몰고 가지 마세요. 그 외에도 사진 자료 등 충분히 설명했다고 해명 했습니다. 거기에 언론에서 교묘하게 안중근 등의 프레임만 반복하는데 다른 독립운동가 내지는 독립단체, 독립활동에 얼마나 많은 비중을 소모했는지는 별 언급이 없네요. 이 부분은 어떤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난너부리
    작성일
    13.09.05 03:34
    No. 21

    집필자가 최남선의 주요 공적이나 김성수의 행적이 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 저격보다 더 의미가 크다고 보는게 확실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Aires
    작성일
    13.09.05 05:55
    No. 22

    전 개인적으로 지금 일부 언론의 교학사 교과서 공격 방식이 이해가 안 되는데, 기사들의 뉘앙스처럼 교학사 교과서가 친일반민족적 내용으로 가득하다면 최남선이니 안중근이니 지엽적인 부분이 아니라 일제강점기 관련된 서술 전체에 있어 독립운동가, 독립단체, 독립활동에 전체 서술 중에서 얼마나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는지 기존에 친일 인사로 판명된 인사들 중에 다른 학설을 제기한 부분이 얼마나 되는지 거시적인 차원에서 여타 교과서들과 비교를 해야 될 거 아닙니까? 근데 이건 뭐 표현상의 문제로 꼬투리 잡고 몇몇 인물들이 몇 줄을 할당하였는지(이걸 일제강점기 전체 서술에 비교하면 맥락상에 얼마나 큰 영향이 있다고?) 이런 내용만 나팔을 불어대니 납득할 수 있을 리가 없지요.

    만약 교과서 전반에 독립활동을 소홀히 하고 최남선 김성수 등 친일 인사들의 행적만을 대부분 서술하였다면 저도 할 말이 없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Aires
    작성일
    13.09.05 06:28
    No. 23

    김성수 가 누구인가 찾아봤는데 쭉 읽어보니까 적극적 친일행위자로 보기도 어렵고 논란이 많은 인물이네요.

    http://ko.wikipedia.org/wiki/%EA%B9%80%EC%84%B1%EC%88%98_(1891%EB%85%84)#.EB.8F.85.EB.A6.BD.EC.9A.B4.EB.8F.99_.EC.A4.80.EB.B9.84.EC.99.80_.EB.A7.8C.EC.84.B8.EC.9A.B4.EB.8F.99_.EA.B3.84.ED.9A.8D_.EC.88.98.EB.A6.BD

    http://mirror.enha.kr/wiki/%EA%B9%80%EC%84%B1%EC%88%98%281891%29

    [여기에, 총독부로부터 협력한 댓가로 재산도 많이 받았다고도 알려졌다.[66][출처 필요]

    후일 1946년 한국독립당 당원이었던 김승학이 작성한 《친일파 명단》, 교육 부문에는 그의 명의로 된 칼럼의 존재를 통해 '선(先)항일, 후(後)친일'인사로 분류되어 한국독립당원 김승학이 작성한 《친일파 군상》에 수록된 것은 물론, 민족문제연구소에서 발행한 『친일인명사전』, 대한민국 정부기관 『친일진상반민족행위규명위원회 보고서』에도 친일파로서 수록되었다.

    반면, 김성수는 이광수나 서정주와는 달리 총독부의 창씨개명(創氏改名) 요구에 대해서는 끝까지 거부했고, 일제로부터 어떤 훈장이나 작위도 받은 경력은 없었다.[52] 이미 김승학은 《친일파 명단》을 작성할 당시, 김성수는 "警察(경찰)의 迫害(박해)를 면하고 身邊(신변)의 安全(안전) 또는 地位(지위), 事業(사업) 等(등)의 維持(유지)를 위하여 부득이 끌려 다닌 者"로 유억겸과 함께 분류되었다.[67] 1937년 도산 안창호가 고문후유증과 지병으로 병원에 입원중일 때 안창호의 가족들이 그를 방문하여 도움을 청했을 때 김성수는 "말도 안 되는 소리 말라"며 거절하였다가 뒤로 몰래 사람을 보내 거액의 자금을 도산 안창호에게 전달했다는 증언이 있다.[52] 유진오 박사는 그의 회고록 《양호기》에서 김성수의 이름으로 총독부 기관지 《매일신보》에 실린 '학도병' 기사는 매일신보사 기자 김병규가 유진오와 상의한 뒤에 대필하여 승인을 받은 글이라 주장하였다.[68][69]

    1993년 7월 8일 한국의 국가보훈처는 "역대 독립유공서훈자 가운데 친일의 흠결이 있는 자는 가려내 서훈을 취소하겠다"고 발표하고 대상인물로 8명의 명단을 공개했는데, 이 가운데 건국공로훈장 대통령장(2등급)을 받은 김성수도 포함돼 있었다.[12] 당시 보훈처의 이같은 방침에 대해 『동아일보』는 이틀 뒤인 7월 10일자에서 '친일혐의 독립유공자 명단 근거 없이 작성 유출' 제하의 기사를 통해 보훈처를 비판하고 나섰다.[12] 그리고 현재까지 김성수의 친일행위에 대한 논쟁은 계속되고 있다.]

    일부 발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9 알시라트
    작성일
    13.09.05 06:58
    No. 24

    1937년부터 1945년까지 실력양성운동을 비롯한 민족운동은 총독부의 가혹한 민족말살정책으로 탄압을받아 '합법적 공간'에서의 활동이 거의 불가능해지고, 이런 가운데 1942년 전후로는 김성수는 아예 자포자기 심정으로 완전히 친일파로 변절하게 되었다. 일장기 말소사건으로 폐간되었다가 1937년 6월 복간된 동아일보에는 일본의 침략전쟁을 위한 지원병을 적극 권장하거나 미화하는 기사글이 여러 번 올라왔다.[63] 5월부터 보성전문학교 교장으로 다시 취임해 있었던 김성수는 7월 7일 중일전쟁이 발발하자, 김성수는 전쟁의 의미를 선전하기 위해 마련된 경성방송국의 라디오 시국강좌 담당 및 연설을 하였고(7월 30일과 8월 2일 이틀 동안), 8월 경성군사후원연맹에 국방헌금 1000원을 헌납했다.[64] 9월에는 총독부 학무국이 주최한 '시국강연대'의 일원으로 춘천, 철원 등 강원도 일대에서 연사로서 시국강연에 나섰다. [12], 1938년 6월에는 친일단체 국민정신총동원조선연맹 발기인·이사 및 산하의 비상시생활개선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이밖에 국민총력조선연맹 발기인 및 이사(1940)·국민총력조선연맹 총무위원(1943), 흥아보국단(興亞報國團) 결성 준비위원(1941), 조선임전보국단 감사(1941) 등으로 활동하면서 1943년~1945년 기간 동안 매일신보와 경성일보, 잡지 《춘추》등에 학병제·징병제를 찬양하는 내용의 총 25편의 논설 글 및 사설을 기고했다.[65]


    조선 징병령 감사주간에 당하여 소감의 일단을 들어 삼 가 반도청년 제군의 일고(一考)를 촉(促)코자 한다. 작년 5월 8일 돌연히 발포된 조선에 징병령 실시의 쾌보는 실로 반도 2천5백만 동포의 일대 감격이며 일대 광영이라 당시 전역을 통하여 선풍같이 일어나는 환회야말로 무엇에 비유할 바가 없었으며 오등 반도청년을 상대로 교육에 종사하는 자로서는 특히 일단의 감회가 심절(深切)하였던 바이다.

    — 매일신보 1943년 8월 5일자 "문약의 기질을 버리고 상무의 정신을 찬양하라."


    제군의 희생은 결코 가치 없는 희생이 아닐 것을 나는 제군에게 언명 한다. 제군이 생을 받은 이 반도를 위하여 희생됨으로써 이 반도는 황국으로서의 자격을 완수하게 되는 것이며 반도의 미래는 오직 제군의 거취에 달렸다고 할 수 있다.

    — 매일신보 1943년 11월 6일자 "대의에 죽을 때, 황민의 책무는 크다"

    이 과정에서 그가 1930년 12월 30일 조선총독부 총독 사이토에게 보낸 편지가 일부 공개되기도 했다.


    ...(이상생략)...이번에 건강이 좋지 않아 조선을 떠나시게 된 것은 정말로 유감스럽습니다. 각하가 조선에 계시는 동안에 여러가지로 후정(厚情)을 입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경성방직회사를 위해 특별한 배려를 받은 것은 감명해 마지않으며 깊이 감사말씀 올립니다. 석별의 정으로 별편(別便)에 조촐하지만 기국(器局)을 하나 보냅니다. 기념으로 받아주신다면 더할 나위 없는 영광으로 여기겠습니다. ...(이하생략)...[12]

    밑에서 부터는 원 댓글

    링크하려면 전체 문단 자체를 링크합시다. "친일파 논란" 단락에서 친일 부분을 빼고 긍정적인 부분만 링크하는건 별로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티그리드
    작성일
    13.09.05 07:50
    No. 25

    발췌를 이런식으로 유리한 곳만 쏙 빼오시면 곤란하죠. 전체 내용을 다 읽어보니 부분 발췌와는 전혀 다른 내용 아닙니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9 알시라트
    작성일
    13.09.05 07:53
    No. 26

    뉴라이트 교수님이 교학사에서 하고 있는 것도 이런건데.. 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Aires
    작성일
    13.09.05 08:51
    No. 27

    아니 그야 당연히 링크 내용을 전부 보셔야 되는 것 아닙니까 ㅡㅡ;; 논란이 있는 부분을 강조하기 위해 일부 가져온 거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9 알시라트
    작성일
    13.09.05 09:25
    No. 28

    논란이 있다는건 찬반이 있다는건데, 거기서 한쪽만 가져오면 오해가 생길수 밖에요. 마지막에 일부 발췌가 있다고 해도, 사실 그거 링크들어가서 꼼꼼히 안 읽는 사람도 많을테고, 굳이 원문의 "친일 행위 논란" 문단에서 딱 잘라서 반쪽만 들고오면 보통 반감이 생기기 마련이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Aires
    작성일
    13.09.05 08:53
    No. 29

    뭘 전혀 다른 내용입니까? 전체 내용에서 일부분만 긁어온 건데. 아니 당장 댓글에서 "논란이 있는 인물이다" 하면 전체 내용엔 친일에 관련된 부분도 있는 게 상식 아닌가요? 저야 논란이 있다- 는 부분을 보여주기 위해서 반대되는 내용만을 가져왔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티그리드
    작성일
    13.09.05 09:51
    No. 30

    이부분에서 이미 설명끝난거 아닙니까 "이런 가운데 1942년 전후로는 김성수는 아예 자포자기 심정으로 완전히 친일파로 변절하게 되었다"

    설사 전에 친일파가 아니었다가 말기에 친일파로 변절하면 친일파가 아닌게 됩니까? 설사 그전에 독립항쟁을 했다가도 변절하면 그 사람은 친일파입니다. 변명의 여지가 없어요. 그런데 앞에 했던 행동만 긁어서 표현하니 친일파가 아닌 것처럼 들리는 거 아닙니까. 실제 중요한 내용은 저 인용부분을 포함한 뒷내용인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페르딕스
    작성일
    13.09.05 07:05
    No. 31

    Aires님 왜 백보다 일이 더 크다고 줄기차게 주장하시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도대체 어떤 분일지 궁금해지는군요.
    물론 프라이버시니 답변을 요구하는게 아닙니다.
    왜 뻔히 늘어져 있어 보이는 걸 안보이는 척 하시는 지 모르겠어서 하는 말입니다.
    아니면, 사람은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본다는데 그런 경우인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Aires
    작성일
    13.09.05 08:52
    No. 32

    [왜 뻔히 늘어져 있어 보이는 걸]

    뻔히 늘어져 있어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겁니다. 밑에 제가 쓴 글을 보세요. 지금 일부 언론에서 제기하는 주장은 전부 지엽적인 부분에 불과하다고 얘기하고 있지 않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몰도비아
    작성일
    13.09.05 08:54
    No. 33

    예전에 비슷한글에 비슷한 댓글 단 적이 있습니다.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이런 경우에 한해서 우리는 팔을 안으로 굽혀도 되고 좀 국가적 차원에서 이기적으로 굴어도 됩니다.

    중국도 일본도 잘만 하는거 우리는 왜 하면 안됩니까? 그 망할놈의 선비사상, 가끔 그게정말 싫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몰도비아
    작성일
    13.09.05 08:54
    No. 34

    근데 얼핏 보니 정치적인 문제인것처럼 느껴집니다만 제 착각입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난너부리
    작성일
    13.09.05 09:26
    No. 35

    Aires님은 소설책도 안보시나봐요.
    문피아에 올려진 아무 글이나 집어들고 보세요. 중요한 걸 1줄 처리하는지 안하는지..
    저자가 무미건조하게 1줄 처리하는 건 별 시덥잖은 내용이니, 넘어가세요라는 말인 걸 모르시나 보네요.

    책쓰는 모든 사람에게 물어보세요. 아~ 또 저 뉴또라이 교수는 이에 대해 물어보면 1줄짜리지만 물론 자기는 중요하다고 할 수는 있겠네요. 저 뉴또라이의 변명은 제외.

    그리고, Aires님은 이런 지적들이 다 지엽적인거라고 하시는데, 대체 그럼 지엽이 아닌 줄기는 뭔데요? 어떤게 줄기라고 생각하시기에 이런 지적들을 지엽적인거라고 하시는 건가요?

    저는 전혀 위안부 문제와 안중근 의사의 1줄 처리가 지엽적인 문제라고 안보이는데요

    마지막으로, 뉴또라이들이 안중근 의사와 위안부 문제, 그리고 반민족친일행위자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익히 알려져 있죠. 그런데 그 뉴또라이들 중 한 교수가 대표집필진이되어서 집필한 교과서에 그런 시각담아서 썼는데.. 오해고 마시고 할것이 있나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Aires
    작성일
    13.09.05 09:30
    No. 36

    전 개인적으로 지금 일부 언론의 교학사 교과서 공격 방식이 이해가 안 되는데, 기사들의 뉘앙스처럼 교학사 교과서가 친일반민족적 내용으로 가득하다면 최남선이니 안중근이니 지엽적인 부분이 아니라 일제강점기 관련된 서술 전체에 있어 독립운동가, 독립단체, 독립활동에 전체 서술 중에서 얼마나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는지 기존에 친일 인사로 판명된 인사들 중에 다른 학설을 제기한 부분이 얼마나 되는지 거시적인 차원에서 여타 교과서들과 비교를 해야 될 거 아닙니까? 근데 이건 뭐 표현상의 문제로 꼬투리 잡고 몇몇 인물들이 몇 줄을 할당하였는지(이걸 일제강점기 전체 서술에 비교하면 맥락상에 얼마나 큰 영향이 있다고?) 이런 내용만 나팔을 불어대니 납득할 수 있을 리가 없지요.

    만약 교과서 전반에 독립활동을 소홀히 하고 최남선 김성수 등 친일 인사들의 행적만을 대부분 서술하였다면 저도 할 말이 없겠죠.


    반복하였습니다.

    그리고 자꾸 뉴또라이 어쩌고 하시는데 6명 중 1명에 불과하고 그 한 분 공주대 교수도 친일인명사전 편찬에 참여했던 전력이 있는 만큼 뉴라이에 대한 비판을 그대로 적용하긴 힘들어 보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9 알시라트
    작성일
    13.09.05 09:36
    No. 37

    다른건 뭐 그렇다쳐도 명성황후 시해 사건에서
    "생각해 보기"
    당시 일본은 명성황후를 시해하는 과격한 방법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을까?

    이게 뉘앙스가 참. 어떻게 해석을 해드려야 될지 알수가 없네요. 당시 피치 못할 일본의 사정을 이해하라는건지, 보통 교과서에 해석이 다양한 문장이 있는건 별로 안좋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다르게 말하면 살인범이 왜 살인을 했어야 했는지 알게 뭡니까. 게다가 그 살인범이 전혀 반성의 여지도 보이지 않고, 난 그런적 없다. 다 너를 위해서 그랬어, 라는 후안무치한 살인범인데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Aires
    작성일
    13.09.05 09:40
    No. 38

    그 부분은 공감합니다. 별 의도가 없었다고 해도 병맛의 극치이고 민족이니 친일이니, 명성황후에 대한 평가 이런 걸 다 떠나서 반인륜 범죄에 대해 저런 식의 접근법을 학생들에게 권하는 건 어불성설입니다. 필히 수정해야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9 알시라트
    작성일
    13.09.05 09:58
    No. 39

    애초에 문제는 이겁니다.
    뉴라이트 교수가 발언한
    1."기존의 역사교과서가 좌편향 되어있다."
    2,"교과서를 편찬함에 있어 친일파라도 공과 사를 함께 기술하였다."

    친일파에 대한 접근에서 좌우가 필요할까요? 이 교수님의 말대로라면 친일에 대한
    우호적인 접근이 자신이 생각하는 "우파적" 생각이라는건지.
    뭐 그냥 헛나온 말이고 앞 뒤 말은 서로 상관이 없는거라고 믿고 싶은데
    하나 둘씩 나오는 걸보면 이게 무슨 우편향이라는 건지, 이 교수가 생각하는
    "우편향"이라는 개념이 도대체 뭔지가 궁금해지는 대목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난너부리
    작성일
    13.09.05 10:29
    No. 40

    집필진 6명 중 교수는 두명이고, 나머지 4명은 고등학교 교사로 알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교사 신분에 뉴라이트에 가입하여 공공연히 활동하기 쉽지 않을 것이고, 설혹 등록했다고 해도 밝히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니, 이들이 뉴라이트에 동조하는지 않하는지 여부는 뉴라이트에 가입되어 있는지 않은지 여부로 알수가 없죠.

    그럼 나머지 두명의 교수들에 대해 알아보죠.

    한국현대사학회는 뉴라이트인가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06081616321&code=940100

    5월 31일 현대사학회가 주관한 토론회에서 참가자들은 “뉴라이트가 교과서를 뒤집으려고 한다고 했는데 그거 사실이다”(이인호 현대사학회 상임고문)
    “스탈린·김일성·박헌영이 공유하는 인식이 역사교과서 서술의 기본 프레임”(권희영 현대사학회장)
    “(독립운동에서) 공산주의 운동, 무장독립투쟁, 의혈투쟁이 과대포장돼 있다”(오영섭 연세대 이승만연구소 연구교수) 등의 발언을 쏟아냈다.

    진보성향의 역사학자로 꼽히는 주진오 상명대 역사컨텐츠학과 교수는 “이명희 교수가 최근 CBS 인터뷰에서 기존 한국사 교과서가 일제 침략과 독립운동의 양분법으로 돼 있다고 지적했는데, 일제 하에서의 현대적인 변화를 강조하자는 것으로 보인다”며 “또한 이 교수가 민주화운동의 서술 비중이 너무 크다고 했는데 반대로 독재시대의 경제성장, 반공논리를 더 내세우겠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09042236435&code=910402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이 4일 국회에서 발족시킨 ‘근현대 역사교실’ 첫 회의에서 “좌파와의 역사전쟁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
    ‘역사인식 바로잡기’를 내건 모임에는 뉴라이트 성향의 학자들도 대거 힘을 보태고 있다.
    ...
    오는 11일에는 우편향 논란이 커지고 있는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의 주저자인 이명희 공주대 교수가 ‘한국사회의 문화헤게모니와 역사인식’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뉴라이트 성향의 현대사학회 임원들도 3개월간 이어질 이 모임의 강연 시리즈에 자주 등장할 예정이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난너부리
    작성일
    13.09.05 10:35
    No. 41

    네.. 봤듯이 한국현대사학회에는 뉴라이트에 활동하던 사람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고, 이들 두 교수가 그 인구에 화자되던 뉴라이트 대안교과서를 쓰지 않았을 뿐이지.. 이들과 인식을 달리한다고 볼수도 없죠.

    “좌파와의 역사전쟁에서 승리해야 한다”는 기치를 내건 모임에 이명희 공주대 교수가 ‘한국사회의 문화헤게모니와 역사인식’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는데.. 이 사람은 어떤 마음으로 교과서를 썼을지 짐작이 가죠.

    일제시대의 독립운동도 좌파인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9 알시라트
    작성일
    13.09.05 10:39
    No. 42

    사실 뉴라이트는 우파가 아니죠. 극우죠. 극과 극이 통한다고 종북 주사파에서 뉴라이트로 전향하는 사람들을 보면 이사람들에게 우파 좌파는 별로 중요치 않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9 알시라트
    작성일
    13.09.05 10:40
    No. 43

    누가 "현재" 권력을 잡고 있느냐. 그게 관심거리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9.05 16:17
    No. 44

    어쨌거나 균형 있는 시각으로 역사를 보는 교과서는 아닌 듯하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애호가
    작성일
    13.09.05 16:46
    No. 45

    일련의 사태를 보면 친일파들의 끈질긴 생명력을 알 수가 있지요. 우리나라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여러가지 병리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일제시대미화, 전두환미화 등등입니다. 친일잔재세력들이 그러한 현상을 부채질하고 이를 교묘히 이용하고 있는거지요.
    교학사 교과서 건은 친일세력들의 확장과 노골적인 야심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봅니다. 처음에 학계에서 시작되어 시민운동, 언론 등을 거쳐 학교교육까지 진출햇으니 그들의 성장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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