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뭐... 정말 놀랄 노자입니다. 너무 놀라워서 전율이 생길정도입니다. 고고학(진화인류학)도 도구의 발달로 혁명적으로 바뀌어가는군요.
DNA를 추출하여 몇만년전의 화석의 주인공이 몇살이고 어떤 피부색과 눈색깔을 가졌는지 확인이 가능하다니 ㅡㅡ;;;
http://media.daum.net/culture/others/newsview?newsid=20120831100823602
지난 2008년 시베리아의 데니소바 동굴에서 처음 발견된 새로운 멸종 인류 `데니소바인'의 DNA를 토대로 이 인류의 게놈 전체가 해독됐다고 사이언스 데일리와 라이브사이언스 닷컴이 30일 보도했다.
독일 막스 플랑크 진화인류학 연구소의 스반테 파보 박사가 이끄는 국제 연구진은 최고 8만년 전 것으로 추정되는 데니소바인의 손가락 부분 뼈에서 채취한 손상된 DNA를 첨단 기법으로 재조합해 유례없이 정밀한 수준으로 전체 게놈을 분석해 냈다고 사이언스지에 발표했다.
DNA 분석 결과 화석의 주인공은 피부색이 짙고 갈색 머리카락과 갈색 눈을 가진 7~8세 소녀로 밝혀졌다.
http://media.daum.net/digital/internet/newsview?newsid=20120902201706091
독일 막스플랑크 진화인류학 연구소 연구진은 8만년 된 데니소바인의 손가락 뼈와 두 개의 어금니(사진)를 갖고 게놈 분석을 한 결과 화석의 주인공은 피부색이 짙고 갈색 머리카락과 눈을 가진 7,8세 소녀로 밝혀졌다고 보고했다.
데니소바인은 2008년 시베리아 남부 데니소바 동굴에서 발견됐다. 이 인류가 살던 시기는 3만~5만년 전. 현생인류나 네안데르탈인과 같은 시대를 살았지만 당시 이를 발견한 막스플랑크연구소 연구진은 별개의 종이라고 설명했다.
학계에선 이 시기에 최소 4종의 인류가 살았던 것으로 보고 있다. 약 5만년 전 출현한 현생 인류를 포함해 네안데르탈인과 플로레스인, 데니소바인이 그들이다. 3만~20만 년 전에 출현한 네안데르탈인은 주로 유럽 지역에 머물렀고, 작은 체구 탓에 호빗족이라 불리는 플로레스인은 1만~9만년 전에 인도네시아에 살았다.
연구진은 "게놈 서열을 보면 데니소바인은 약 80만년 전 현생인류의 조상에서 갈라져 나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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