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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인연 없는 여자.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
12.06.03 21:14
조회
906

오늘, 어제, 그제. 3연속으로.

버스 정류장에서 중학교 동창을 만났습니다.

여자애.

한때 짝이었으나, 아는 척은 X.

입은 옷을 보나, 화장을 보나. 나오는 시간으로 보나.

어디 번듯한 직장으로 출근하는 것 같더군요.

근데 문제는

얘가 학창시절에 일진이었다는 거.

제 친구(남자)랑 맞짱까고, 이겨서 욕 오지라게 한 장면은 잊지 못합니다.

아마도 얘가 절 알아봤다면... 그러한 과거를 알고 있는 저를

죽이려고... 할까요 -_-;;;

만일 지금 회사원이라면, 과거 일진이었다는 기록이 이득일 리는 없을 테니...

두렵다.


Comment ' 6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2.06.03 21:22
    No. 1

    ㅇㅅㅇ;;;; 모르는 척 하는게 이득일 듯이요. 뭔가 무서운 상황 ; .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가설소
    작성일
    12.06.03 21:28
    No. 2

    제 주위에 조금 불량한 친구들이 몇 있긴 한데, 다들 착실하게 잘 살아가고 있습니다. 가끔 '그때 너 ~ 했는데' 이런식으로 추억팔이를 좀 하다보면 대부분 뭣도 모르고 그랬다거나 자신의 행동에 후회가 많다는 얘기들을 하더라고요.
    모든 친구가 그렇지는 않지만, 학교를 중퇴하고 일찍 사회경험을 한 친구들이 오히려 저한테는 배울게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가끔 생각해보면 제가 이 친구들보다 더 열심히 살지 못하는 것 같아서 우울하기도 해지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4 돌법사
    작성일
    12.06.03 21:29
    No. 3

    그런건 없으니 걱정마시길...
    때리던 사람은 과거를 잊고 즐거운 추억으로 생각합니다.
    때리던 사람과 맞았던 사람이 성인이 되어
    길 지나다 만났다면 가해자는 반갑다는듯이 아는척 하지만
    피가해자는 굉장히 거북해하죠.
    어쨌든 옆에 연인이 있지않는 이상 그런거 상관 안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2.06.03 21:31
    No. 4

    왜 제 주변 불량아들(아들=son 아님, 아s임)은 커서도 더 불량할까요.
    그래서 아는 척하기 싫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시링스
    작성일
    12.06.03 21:36
    No. 5

    아는 척 하지 마세요. 돌법사님의 말씀이 맞는게, 자기들은 그걸 다 추억으로 여기거나 후회하는 정도로 끝맺습니다. 남들이 상처를 받았다는 건 잘 기억하지 못하죠. 어쨌거나 엮이지 않는게 최고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청청루
    작성일
    12.06.03 22:16
    No. 6

    앤디님과의 직접적인 애피소드가 없었다면, 정담란을 훈훈하게 해주세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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