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는 안정된 직장이 있습니다
하지만 꼭 하고 싶은 일이 있어서 이 일을 그만두고
언젠가 그 일을 하려고 합니다.
근데 그 일을 하게 된다면 현재의 안정된 직장을 버리고
(고액연봉은 아니지만 안정된 직장)
완전한 모험을 선택하는 것이 되고,
특히 경제적 압박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귄지 한 달 조금 넘은 여자친구가 있는데요
이러한 사실을 어제 터놓고 이야길 했었더랬죠.,.,
나는 확고한 꿈이 있다 때가 되면 나는 직업을 바꿀 것이다.
경제적으로 어렵겠지만 나는 반드시 내 꿈을 이루고싶다 라고
말을 했습니다. 저의 용기와 포부에 대하여 칭찬을 해주었습니다만
다음날인 오늘 저와의 관계에 대해 깊은 고민을 내비쳤습니다.
둘다 결혼 적령기인 30대 초중반이고, 더구나 여자 입장에서는 당장 결혼을 할 작정인 상대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미래의 고용불안정 가능성이 있고 안정적인 경제력을 확보할 수 없는 상태가 예측되는 이러한 상황에서 마음이 불안해지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고는 생각하는데요
저는 그래서 일부러 거짓말을 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들을 수정할 수도 있다. 가능성을 열어두겠다라고 말이죠.. 그녀와 헤어지지 않기 위해서 일단 이렇게 수습을 해놓았습니다만 기분이 영 좋질 않네요.
이럴 때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그리고 어떻게 대처를 하고 어떠한 마음가짐을 갖고 사는게 좋을까요
2년동안 강호정담이 좋아서 눈팅만 하던 유저인데요
처음 쓰는 글을 이렇게 길게 쓰게될 줄은 몰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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