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 이동통신사는 사기라는 글을 대략적으로만 읽어보고,
한 부분에 대해서만 글을 남겨봅니다.
자, 여기에 과자가 있습니다.
똑같은 과자인데, 4개의 상점이 각자 다르게 팔고 있습니다.
A에서는 1개에 500원.
B에서는 2개에 1000원.
C에서는 2개에 2000원인데 50% 할인을 매겨서 1000원.
D에서는 1개에 1000원인데 하나 사면 하나 공짜로 줘서 2개에 1000원.
네. 수학 해보세요.
전부 하나에 500원, 두 개에 천원입니다.
근데 유통에서는 이게 아닙니다.
대부분 소비자들도 같다고 생각 안 하구요.
당장에 어머니한테 위와 똑같이 적고 가져가보세요.
그리고 어디에서 과자 사실거에요?
물어보세요.
그럼 C에서 산다고 하실 겁니다.
설명해주세요.
어디에서나 사도 다 하나에 500원이고 두 개에 천원인데, 그냥 가까운 데서 사라고.
그래고 C에서 산다고 하실 겁니다.
왜냐고 물어보세요.
50% 할인 해준다잖아?
이러실 겁니다.
유통사와 판매업체는 이러한 소비자의 맹점을 알기에 이용하는 거구요.
저 아래에 있는 이동통신사가 사기라는 글이, 단순히 이 마케팅 전략을 이용했기 때문에
(실제로는 글에 내용이 더 있었지만)
사기꾼이라는 말이 된다면, 전 세계 모든 물품 판매 업체는 사기꾼입니다.
당장에 시장에서 고등어 파는 아저씨들도 원가 3000원짜리를
5000원이라고 하고, 아줌마 예쁘니까 2천원 깎아서 3천원에 준다고 합니다.
사기꾼인가요? 오히려 소비자 입장에서는 기분 좋게 사죠.
그냥 마케팅 전략입니다.
ps. 오늘 아침에 밥 먹으면서 뉴스보니, 토끼드롭스라는 만화(정담에서 얘기 많던...)가 버니 드롭이라는 이름으로 영화화 되서 개봉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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