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라면이 대세인 시절은 이제 갔다고 봅니다.

아래에 적힌 글에 댓글로도 달았지만 가격이 좀더 비싸서 그렇지 맛에서는 농심 제품보다 좋은 라면이 나오고 있죠.

짜장라면은 일품짜장, 공화춘 짜장이 진짜 중국집 짜장면에 근접했더군요. 짜파게티 먹다가 일품짜장라면이나 공화춘 짜장라면 먹으면 더이상 짜파게티는 못 먹겠더군요. 비싸지만 그만큼 맛있습니다.

짬뽕라면은 공화춘 삼선짬뽕(컵라면)이 대박입니다. 중국집 짬뽕맛이 납니다. 과장이 아니에요. 1300원이라는 가격적 부담감이 있지만 그만한 맛을 보장해 주더군요. 900원짜리 봉지라면도 출시되었는데 컵라면 버전과 달리 진짜 짬뽕맛은 좀 덜하더군요. 오징어짬뽕보다 좀더 나은 수준입니다.

흰국물라면은 역시 나가사끼짬뽕이 제일이더군요. 취향에 따라서 꼬꼬면도 좋습니다. 두 제품모두 농심이 아니죠.

빨간국물 라면도 신라면이 최고인 시절은 지나갔죠. 예전엔 안 그랬는데 요즘은 신라면을 먹고나면 이상하게 배가 불편해요. 속이 거북해요.

그래서 빨간국물 라면도 먹고 나서 속이 거북하지 않은 라면들로 바꿨습니다. 전 삼양라면 계열이 맞아서 삼양라면이나 맛있는라면을 먹지만 말이죠.

개인적으로는 요즘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소비자 알기를 우습게 아는 농심사 라면을 먹지 않아도 될만큼 맛있는 라면이 다른 회사들에서 나오고 있어서요. 라면을 자주 먹지 않아서 가격이 좀더 비싼 건 그만큼 더 맛있다는 점으로 감수하고 있구요.

[싱싱촌]

라면전국시대.^^;;

[검은수첩]

삼양 다들 까던데

[그리피티]

타 커뮤니티라면 삼양 개XX 해봐!라는 리플이 달릴만하군요
저는 그래도 빨간국물은 신라면이고, 흰국물중에 나가사키는 별로더라구요. 특유의 꾸리꾸리한 냄새같은것도 싫고. 꼬꼬면은 비빔면스러운 면발이 별로고.. 기스면이 제일 맛있더라구요. 근처에 물어보면 먹어본 사람이 많지 않아 슬픈..
그리고 라면은 MSG미첨가 이런거 안하고 듬뿍듬뿍 넣어줘서 맛만있게 만들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ㅋㅋ

[[탈퇴계정]]

라면 춘추전국시대.
개인적으론 농심보단 삼양 쪽을 좋아라 합니다.
이왕 먹을 거라면 삼양 쪽을 선택한달까요.ㅋ

[WHeegh]

주위 가족들(친척)에게 물어보면 신라면 맛있다는 사람 전혀 없습니다. 예전의 맛이 아니라고.
나이 있는 커뮤니티 가도 신라면 맛있다는 사람은 손에 꼽습니다.
일반인들도 신라면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기야 하겠지만, 아니 꽤 있겠지만 예전만큼은 아니고 라면 끓여 파는 분식집 같은 곳에 소비가 거의 부동층이라 소비량은 여전히 많을 겁니다.

'삼양 개XX'? 웃고 갑니다.

[노란병아리]

전 간이 약한 삼양라면쪽이 입맛에 맞더라구요

[나뭇가지]

신라면 손!!!
동생은 이것저것 사먹는데 하루세끼를 라면만 먹고사는 저같은 사람은 기본라면으로 신라면 먹습니다. 어짜피 라면은 안먹어버릇하면 못먹는 음식이라고 하더라고요. 신라면 먹고 속이 안좋은건 순전히 기분탓일겁니다. 아버지는 라면을 끊고나서부터는 라면자체를 거의 못먹으세요. 먹으면 속이 탈난다고 하더라고요. 예전에는 저처럼 하루세끼를 라면끓여서 먹었습니다.

[이게뭐야]

삼양 개XX

언제부턴가 농심라면 먹으면 역하더라구요...근데 어머님이 항상 사오시는건 신라면...

[자이스]

짜장라면은 확실히 공화춘이 맛있긴한데 짜파게티나 짜짜로니도 특유의 맛이 있어서 서로 번갈아 가면서 먹죠. 일품은 건데기에 정말 굵직굵직해서 놀랐는데 면에다가 해서먹는건 솔직히 잘모르겠어요.

신라면은 저도 먹고나면 배가 불편해요. 예전에는 안그랬는데 나이가 들어서일까요?? 맛도 초기와는 틀린것 같고.. 그래서 저도 맛있는 라면으로 바꿨습니다. 농심쪽은 너구리는 여전히 좋아하고... 저는 볶은 간짬뽕 좋아해요 ㅋㅋ

[그리피티]

삼양 정말 좋아했는데, 삼양라면에서 옛날에는 햄맛? 부대찌개향? 같은 묘한 향과 맛이 나서 좋았는데, 그 맛이 없어진 이후로 안먹습니다.
맛 변한거는 라면 전체적인 대세인가봐요

[찌이]

어제 일드 오센을 봤었는데, 거기 혀의 기억? 뭐 이런 걸 얘기하는 편이 있었는데. 사람이 열 살 전에 먹은 음식은 살면서 계속 그 맛이 생각이 나서 다시 먹게 된다던데 신라면이 그런 거 같아요ㅋ
열살 이전부터 먹은 거 같진 않지만ㅋㅋㅋ 신라면을 계속 먹던 버릇해서 그런지 걍 봉지는 신라면, 컵으론 왕뚜껑. 이것만 늘 고르게 되더라구용.
어차피 인스턴트 라면인 거 맛은 여기나 거기나 오십보백보란 생각이...

[no*****]

그냥 왔다 갔다 하는 편임. 요즘에는 농심 특유의 기름기 많은 맛에 좀 질려서 너구리에서 삼양라면하고 나가사끼 짬뽕을 돌려가며 먹는중이네요. 꼬꼬면은 기름기 더 많아서 별로더군요.

농심, 블랙때문에 재수 없어서 접기는 했는데 오래 먹다 보니 좀 질린 면도 있긴 했었거든요.


삼양라면도 먹다가 질리면 딴것 갈아타겠죠.

[fa******]

확실히 이제 농심이 대세는 아닌것 같아요..

그래도 너구리는 버릴수 없음... 내 너구리.. 못먹은지 벌써 한달이 넘었네.. ㅠ.ㅠ

[[탈퇴계정]]

삼양은 김치라면이랑 쇠고기면이 갑이셨지라
삼양라면은 퇴물이되어 문드러진지 오래라서..
오뚜기는 메밀비빔면 진라면 기스면믿고가고

농심은 먹어줄만한게 이젠 육개장 사발면밖에없네
대체어떻게만들었길래 사발면은 그리 맛있는데 큰사발은 거지같은지..

[애시든]

이상하게 신라면 보단 너구리다 점점 땡김..
입맛이 변한건지 신라면이 예전만 못한 느낌은 있는거 같아요.
갠적으로 라면은 생라면 먹는걸 더 좋아라 해서 스낵라면 많이 먹음요.

[太極]

틈새라면은 한명도 없네여..........난 왜 틈새라면이 제일 맛있지 -_-a

[에르나힘]

틈새라면 맛있죠. 저도 매운 라면이 땡기면 틈새라면 사서 먹어요. 다만 틈새라면은 자주 먹기엔 너무 매워서 한 박스씩 사놓고 먹기엔 부담되더라구요. ^^;

틈새라면은 어쩌다가 한번씩 정말 매운게 먹고 싶을 때 먹기엔 참 좋은 라면이라고 생각해요.

[no*****]

틈새라면 맛있긴 한데 먹으면 속이 아픔. --; 아주 가끔 먹어야 겠더라구요.
신라면- 너구리 간 것 자체가 농심계열에 점점 질려 가고 있는 걸 말해주는 겁니다.


저도 그랬거든요. --; 다만 신라면은 군대에서 몇년간 먹을 양을 한꺼번에 먹어서 기간상으론 너구리 먹은 기간이 더 길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