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서버에는 도타밖에 안합니다. 그래서 간만에 손가락이나 풀까해서 해봤는데
캐런후프를 했습니다. (어제에 이어서 조금 충격이네요. 랜덤 찍었는데 나온 것은) 어제도 했는데 오늘도 하리라 하고 시작하였죠.
일단 시작할 때 리젠 반지 두개 드니까 뭐 이건 저를 잡을 수가 없네요. 그렇게 무럭무럭무럭 커서 만렙찍고 털었네요. 역시 한우는 질이 다름.
하던 중에 스웨덴에 어떤 15살짜리 꼬마애랑 말쌈이 붙었는데 런던 고딩들과 말쌈을 하며 놀던 저를 얕잡아 보면 안되죠.
꼬마- 아 상대방 졸라 못해
저- 니 렙이나 신경써. 상대방 욕하지 말고.
꼬마- 니는 얼마나 잘한다고
저- 니보다 3렙 높고 7킬 0데스네. 넌 3킬 5데스
꼬마- 셧업 니가 뭘 안다고
저- 적어도 시간이 몇분 지났는데 아직도 그 템들고 있는 너보단 많이 아는듯
꼬마 열폭 후 한참을 싸우다가
꼬마- 니 이름은 쓸 줄 아냐? 병신 ㅋㅋㅋ
저- 그게 너한테는 조낸 어려운 일이니까 나한테 시키나보구나
꼬마- 아니거든
저- 너한텐 무슨 무한 도전 (infinate challenge) 같은 거겠지. 엄마가 이름 쓰는 법은 가르쳐주던?
꼬마- 닥쳐
저- 영어로 이런 것을 모라고 하는 줄 알아?
꼬마- 니 엄마라고 하지
저- 아니 발렸다고 (rinsed) 하는거야.
꼬마 게다가 한번 죽음. 여기서 열폭하면서 혼자 립만 돌다가 저희가 게임 끝냈네요. 15살짜리가 감히 말싸움으로 저한테 개기네요.
훗.
아 즐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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