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그대로 정담인데 토론하다 못해 싸우는 흉흉한 분위기 같아서 마음이 안쓰럽습니다.
날씨가 꾸리꾸릿해서 그런가요.
저 역시 무산전기와 롬에 대한 글은 봤습니다. 한글파일로 올리신 첫글부터 봤구요. 저는 무산전기를 읽지 않았기때문에 그냥 조용히 있었습니다. 그런데 싸우는 것같이 정담까지 퍼져나와서 안쓰럽네요.
제 생각엔 뭐 이렇습니다.
1. 확실하게 그렇게 표절이라는 부분이 있다면 작가는 해명을 해야합니다.
-> 만약 그렇지 않고 그냥 이대로 묵묵히 넘어가다가는 정말 표절을 주장하시는 분들이 우리나라 판매권을 가지고 있는 회사에 신고를 하게되면 판매하는 회사에서 실제 제작사와 확인하여 출판사는 물론이고 작가분에게까지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만약 그 글이 표절이라는 가정하에 지금 출판으로 인해 수익을 얻으셨기때문에 그 부분은 불보듯 피하기 어렵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렇지 않다면 확실하게 작가분이 적극적으로 해명해야합니다.
2. 굳이 강호정담까지 와서 이야기할 필요가 있을까?
-> 많은 사람들이 문피아에 접속해서 글을 올리고 글을 보고 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비평란 감상란은 저조차도 하루에 몇번씩 가봅니다. 혹시나 좋은 글 건질 수 있지않겠습니까? 그런데 이걸 자유게시판인 강호정담까지 와서 굳이 이렇게 이야기해가며 싸워가는것까지는 볼 필요가 없다고 생각되네요. 이렇게 싸우면 피해자는 여러분들일까요? 그냥 문피아에 잠깐와서 놀다가시는 모든분들이 피해자가 되는 겁니다.
3. 많은 글들로 인해 읽지 않은 혹은 읽을까 했던 사람들이 마치읽은 것인냥 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4. 만약 그 글이 실제 표절이 아닐 경우
-> 지금까지 이곳에서 표절이라고 주장하고 글을 남기셨던 분들 모두가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하면 할말이 없어집니다. 그 글들로 인해 독자라는 기회수익이 사실상 수익으로 발전하지 아니하기때문입니다. 실제 댓글들 중에는 읽을까 했었는데 말았다는 글들이 몇몇개 보입니다. 이 모든것이 기회비용, 기회수익임에도 불구하고 그 글로 인해 작가는 손해를 보는 것이기때문에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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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래서 결론은..
그만들 싸우시고 작가의 정확한 해명을 들어보자 이겁니다.
해명할 기회는 줍시다. 같은 글쓰는 입장으로써 조금 안타까운것도 사실입니다만 냉정하게들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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