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무도 마지막편 시작하네요.

내가 20대 시작할때 무도도 시작했고

언제까지 같이할것 같았는데

이제 종영이네요.

마음이 싱숭생숭합니다.

[가상화폐]

헐... 무한도전 종영이에요?

[윈드데빌改]

예 오늘이 마지막 방송이요.

[가상화폐]

마지막이 있네요.
영원히 할 줄 알았는데.
맴버들 일깜 줄겠네요.

[윈드데빌改]

전성기 만큼은 아니라도 조세호 양세형 들어오고 조금씩 타율이 회복되고 있는데 종영이라고 하네요.

[우유용용]

보고 있는데 재미가 없어요.............

[패기거북이]

솔직히 오래 했죠 저도 한창 몇년전에는 재미 있게 챙겨 봤는데

[엔쥬인]

무도는..제가 기억하기로 4~5년도 더 전부터 김태호 피디가 종영 or 시즌제 추진을 시도했었습니다. 프로그램에 쓸 아이디어 고갈과 멤버, 스태프들의 체력 저하를 이유로 상부에 의견을 매번 넣었지만 매번 반려되었다고 합니다. 이유는 무도로 인한 광고수입때문에...

무도 한 편으로 인해 발생하는 광고수익이 5억이상인데, M사에서 이 캐시카우 같은 프로그램을 쉬는것도, 종영하는 것도 허용해 주지 않았죠. 그런데 광고 수익을 그만큼 올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무도에서 벌어들이는 수익으로 타 예능에 투자를 많이 했습니다. 정작 무도는 제작비 부족으로 멤버들이 출현료를 자진 삭감하거나, PPL을 어마어마하게 늘렸죠. 어느 순간부터 시상식 때도 찬밥신세였구요. 심지어 M사 파업으로 인해 무도가 휴방을 하게 되자, 휴방시기에 광고 손실 20억을 김태호 피디에게 청구해야 하지 않느냐며 상부에서 농담같지도 않은 농담을 했다고 합니다.
무도 멤버들 또한 일주일에 1~3일가량을 무도 촬영을 해야해서, 우스갯소리로 목요일(원래 무도 촬영일) 전후는 스케쥴 빼둔다고 말 할 정도였죠. 무도가 오랜 시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 온 만큼 시어머니가 많아서..무도 멤버들이나 제작진이나 정신적, 육체적 부담이 어마어마했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무모한 도전 시절부터 쭈욱 봐온 무도 팬으로서, 무도 종영은 아쉽기도 하고...멤버들이나 제작진 생각하면 다행이다 싶기도 하고..싱숭생숭하네요...

[아메노스]

와 진짜요?

[윈드데빌改]

지금 끝났네요.
저한테 무도는 단순 예능이 아니라 항상 옆에 두고두고 보는 인생의 한조각이었는데 언젠가 끝날거라는건 알고 있었는데 그래도 아쉽네요.

[그림자꾼]

진짜 가장 좋아하는 프로였는데 ㅠㅠ 10년은 더 버텨줄 줄 알았는데 결국 이렇게 끝나네요. 하지만 그분들 덕분에 정말로 좋은 추억을 많이 남겼습니다. 가족이랑 볼 때 웃고, 군대에 있을 때 후임과 선임과 같이 웃으며 봤었죠. 시즌제라고 하지만, 역시 옛 무도와는 다를 테니 아쉬울 수밖에 없네요 ㅠㅠ

[카힌]

나영석이가 괜히 케이블로 간게 아니죠. 보다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써먹는 제작환경을 원한면이 크다고 봐야겠죠.

[CS소미]

무모한도전부터 재밌게 보던 시청자로서 아쉬우면서도 시원섭섭한 느낌이예요..
정말 쉬지않고 달려왔다는 생각이 드는 프로그램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