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탄핵이후에 며칠이 지났습니다. 처음에는 뭔가뭔지 잘 모르겠더이 이제 좀 이해가됩니다. 제가 주변에서 들어본 말들은 대충 두가지 입니다.
첫번째는 이번 열우당의 총선에서의 승리를위해 대통령이 탄핵을 유도했다는 설이고 두번째는 설마설마 하다가 탄핵을 당했다는 설입니다.
둘중에 이유가 무엇이 되었든 분노를 감출수가 없습니다. 첫번째가 사실이라면 정말 믿고 싶지 않은일이고 설마설마 하다가 당했다면 머리 구조를 의심할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탄핵으로인해 완전히 난리통이되었습니다. 전에 지역감정은 한동네에서는 정서가 거의 비슷했습니다. 영 호남이 모여있어도 마음속으로는 거리를 둘지언정 면전에서 욕하는 사람은 없었지요. 요즘 분위기는 부부가 부자가 면전에서 서로를 비난하면서 싸웁니다. 증오심만 깊어집니다.
도대체 대통령 주변의 참모들은 무었을 했단 말입니까. 정치는 협상 아닙니까. 시간이 있었는데 탄핵투표 들어가기전에 조정을해서 이런 난국을 끌어내지는 않았어야 할것아닙니까. 조국과 민족을 생각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파탄은 피했어야 하는것아닙니까. 개판 국회의원들을 주물러서라도 탄핵이라는 사태는 피했어야 하는거 아닙니까.
저는 정말로 두렵습니다. 이번에 탄핵이 헌재에서 불가로 판명나고 이사람이 다시 대통령의 중책을 맞는다면 도대체 무슨일이 벌어질까요. 열린우리당이 승리해서 국회까지 제동을 걸지 못한다면 도대체 우리를 끌고 어디로 갈까요. 정말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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