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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대로를 걷지 못함의 피로.

작성자
촉풍
작성
03.09.08 23:12
조회
290

사람들은 대로로 걷습니다.

군자는 대로로 걷는 다는 말도 있지요.

주어진 길을 조금 더 빨리 혹은 안전하게 가는 사람이 성공한 사람일 겁니다.

처음 모두에게 정상적으로 놓여진 그 대로, 그 대로를 거부하고 다른 목표를 향해 길을 닦아놓지 않은 산길을 걷는 것의 피로.

그러다가도 그 산길을 걷는 가운데 야생화 한 송이를 발견하게 되면 기뻐 어쩔줄을 모르지요. 참 이상합니다.

스스로 선택한 길이기에 후회도 없고, 이 산길에 대해서만은 누구보다 잘 알아가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대로에서 얻을 수 있는 걸음걸이에 대한 것을 다수의 사람들 처럼 알 수 없기에 힘든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처음부터 정상적으로 학교를 다니는 사람들은 그것이얼마나 큰 축복이 될 수도 있는지 모르실 겁니다.  

여전히 산길도 제겐 축복입니다;;

(도대체 무슨 말이 하고 싶은 건지. 어쨌든 요즘은 하루하루가 더 피곤한 것 같습니다.)


Comment ' 8

  • 작성자
    Lv.69 뚜띠
    작성일
    03.09.08 23:45
    No. 1

    쉽게 생각하세요.. 어렵게 생각하면 그 삶은 그대로 되는 겁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여진도
    작성일
    03.09.08 23:52
    No. 2

    힘내십시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太武
    작성일
    03.09.09 00:46
    No. 3

    이렇게 생각해보세요......모두들 편안하기만 대로를 걸을 때 촉풍님은 어렵고 힘들지만 새로운 길을 개척해나가고 계십니다....그리고 대로만을 걷다보면 갈림길에서 주저앉게 되죠....하지만 촉풍님은 그 누구도 얻지 못한 값진 경험이란 힘이 있지 않습니까?????
    촉풍님이 걷는 길이 촉풍님만의 대로가 되었으면 하네요.......
    그리고 또 누가 압니까??? 산길에서 본 야생화가 산삼일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등로
    작성일
    03.09.09 02:18
    No. 4

    카르페디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皆自起
    작성일
    03.09.09 08:12
    No. 5

    두발없이 두손만으로 산길을 헤쳐나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힘내시구요. 화이팅~ 강호동왈 '고! 촉풍!'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소봉
    작성일
    03.09.09 08:21
    No. 6

    군자대로행: 군자는 큰길을 택해서 간다는 뜻으로, 군자는 숨어서 일을
    도모하거나 부끄러운 일을 하지 않고 옳고 바르게 행동한다는 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소봉
    작성일
    03.09.09 08:36
    No. 7

    사람들은 대로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목표로가는 작아도 빠른길을 원하
    곤 하죠. 단지 몇미터를 돌아가기가 귀찮아서 잔디밭이나 화단에는 작
    은 샛길이 생기곤 합니다.

    군자가 대로를 걷는다 함이 편한 길로 간다는 뜻일까요?
    옳지 않은길, 출세로 향한 샛길, 이익을 향한 지름길을 단호하게 뿌리치
    고 느리지만 정정당당한 방법으로 행한다는 뜻일겁니다.

    설사 산길을 걷더라도 자신의 마음에 거리낌이 없고 가야만 할 길이라면
    그것이 곧 대로겠죠. 산길을 걷던 도중 산꽃에 취해 잠시 멈춰 있어도 그
    것이 대로를 걷기위한 충전이라면 그 또한 부끄러울것이 없을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촉풍
    작성일
    03.09.09 15:29
    No. 8

    공자가 말한 의미의 대로로 사용한 것이 아니었지만 군자대로행의 원뜻으로 받아들이시게끔 적어놓았네요;;(탕-!) 제가 말하는 대로의 의미는 쉽다, 정정당당하다를 떠나 다수의 인물이 걸어가는 길. 뭐, 그런 뜻이었습니다;; 산길은 아직 개척되지 않은 미래를 향해 다수의 선택을 벗어난 길이라는 뜻이구요;; 의미를 명확히 밝히지 않아 죄송합니다;; 좋은 말씀들 들으니 기분이 다시 좋아집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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