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바빠서 안보고 있습니다만 요즘 시그널이란 드라마가 아주 핫하다죠.
덕분에 밀양 사건 옹호 여경이 다시 이슈화 되어 포털에 올라오고 있네요.
밀양 성폭행 사건이란 당시 여중생이던 남매가 밀양에 있는 남자 고딩들한테 집단 강간을 당한 사건입니다. 그것도 경약스러운데 해결 과정에서도 피해자인 여중생들이 오히려 비난을 받고등등 아주 개판이었던 대한민국 사람이란게 부끄러워지는 일이었죠.
내용이 길어질까봐 링크만 겁니다.
관련 정리글: http://www.fmkorea.com/64877132
나무위키 밀양 사건: http://me2.do/xGaq3UBQ
영화 [한공주] 에서 잘 표현했더라는 말이 있더군요. 이것도 못봤습니다만.
해당 여경이 당시 싸이에 남겼다는 글입니다.
“잘해결됐나? 듣기로는 3명인가 빼고 다 나오긴 나왔다더만..... 좆도 몬생깃다드만 그년들 ㅋㅋㅋㅋ 고생했다 아무튼 ~"
http://thinkdifferent.tistory.com/5330
이 때가 고딩 3 때고요.
(제 눈에는 이 여경분 얼굴 고3, 여경 합격 후 다 봐도 예뻐보이지는 않습디다만,, 저 사실 눈 도 그리 안높습니다..)
그리고 이 여경이 합격해놓고 써 놓은 글이,,
”겸손하고, 부지런하며 스스로를 먼저 아십시오 어쩌고 저쩌고~“
헐~.. 경찰이란게 면접을 통해서 인적성까지 보고 뽑는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이런 인성으로 경찰이 될 수 있었다는게 헐~ 스럽죠.
(가해자 입장 어쩌고 내용 합격수기는 조작이다고 하지만 저 문구는 실제 합격수기 내용입니다. 합격수기 존재 자체가 거짓은 아닙니다.)
더해서 경찰이 된 이후에도 가해자와 페북 등으로 친분을 유지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뭐 이 정도까지는 다들 알고 있을 겁니다. 제가 하고싶은 내용은 이 이후부터인데.
1. 한공주 등으로 2012년 당시 사람들에게 이슈가 되어 퇴출서명운동 등이 시작되자, 경찰 홈페이지에 해당 여경이 사과문이라고 올려 놓습니다.
* 깊이 반성?
참 논란이 많았죠. 이걸 사과문이라고 올려 놨냐고, 진심은 어디 갔냐고.
이거에 비하면 내가 학교에서 쓴 사과문은 명작이다, 발로 써도 이거보다는 낫겠다 등등..
공식적으로 올렸던 반성문도 여경 또는 여경 어머니가 최초 유포자 고소하려다 일이 커져서 그랬다는 소문도 있었고, 비난 글 올렸던 국민들에게 고소 엄포 놓고 관련 비난글들은 삭제 조치 시켰다는 소문도 많이 있었죠. 청와대 신문고부터 경찰 사이트 게시판 등등에 올렸던 글들이 작성자도 모르게 삭제되었다는 글들도 당시 돌았고요.
그리고 경찰측에서는 이런 안내문을 올려 놓습니다.
자 이러면 문제가 어느정도 해결이 된 듯도 해 보이죠. 하지만 정말 그럴까요?
그냥 여경 사건이 있었지 라고만 기억하는 분들이 있고, 현재 일부 언론에서는 이미 사과까지 했는데 뭐가 문제냐 식으로 쉴드치는 기사도 올리는 거 보고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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