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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99 옳은말
작성
15.11.06 18:53
조회
738

저녁에 네이버에서 기사를 하나 보았습니다.


기사내용 : [국정 역사교과서]1948년은 '대한민국 수립'으로 기술 할듯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51106_0010397724&cID=10201&pID=10200


줄줄이 썼다가 글솜씨가 없어서 그냥 간략히 올립니다. 

솔직히 국정화 교과서에 크게 관심없었는데(정치판에서 매일 벌어지는 일정도로 여김) 상해임정을 부정하고 48년을 건국으로 여기는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것 같습니다.


간단히 외국사례를 들어도 미국도 실질적 건국보다 몇년 앞선 독립선언문 작성일이 곧 건국일인데 왜 대한민국은 스스로의 역사를 뒤로 후퇴시키려는 거지요? 이해가 잘 안갑니다. 여러분은 어찌 생각하시나요?   

  혹시 제가 잘못 알고있으면 좀 알려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Comment ' 13

  •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5.11.06 19:02
    No. 1

    골방선생님 상식은 상식이 아닙니다. 특히 권력이 개입되면 상식은 상식이 아니게 됩니다. 입맛에 맞춰질 뿐이죠. 당연히 상해임시정부가 시작입니다. 왜냐면 그 정신을 이어 제헌되었고, 건국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냥 심정적인게 아니라 실질적인 시작이 임정입니다.

    임정을 굳히 배제하려는 의도는 쉽게 생각 하면 됩니다. 임정이 부각될 수록 이승만 세력에 대한 칭송이 어렵기 때문일 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옳은말
    작성일
    15.11.06 19:08
    No. 2

    정말로 인터넷에 떠돌아 다니는 말처럼 건국 초기 대한민국을 친일VS독립투사 구도에서 좌익VS우익 구도로 바꾸려고 하는건가요? 그렇다면 임정투사들과 독립군들은 나라없는 테러리스트로 변질되는거군요...믿기지가 않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11.06 19:12
    No. 3

    문제는 그게 사실이죠. 저도 믿고싶지도 않고 믿기지도 않지만 현실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No.하늘
    작성일
    15.11.06 19:04
    No. 4

    저, 사실 대한민국 건국일을 1919년으로 보는게 맞느냐 1948년으로 보느냐에대해 잘 모르는 입장입니다.
    그냥 단순히 봤을때 헌법만들고 건국수립이후 실 정부가 내려온게 1948년 부터라 그냥 1948년이라고 생각하고 있는입장입니다만,
    1919년을 건국해라 인정하는 것과 1948년을 건국해라 인정하는것 둘중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고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9 No.하늘
    작성일
    15.11.06 19:05
    No. 5

    상하이에 세운 임시정부도 초대대통령을 이승만으로 했던것으로 기억하고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옳은말
    작성일
    15.11.06 19:11
    No. 6

    짧은 지식으로는 아마 '건국주역들이 어떤 배경을 갖고 있느냐?' 에 대한 주도권싸움 같습니다. 임정을 시초로 본다면 독립투사 세력이 건국주역이 될텐데 지금 친일파들 후손들로서는 굉장히 짜증나겠죠. 그래서 임정을 부정하고 1948년 정부수립을 건국으로 바꾸어서 친일파에서 미군정을 도와 건국을 도운 건국주역으로 탈바꿈 하려는 듯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11.06 19:23
    No. 7

    짧긴요. 뛰어난 관점이고 핵심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wnsdlwns..
    작성일
    15.11.06 19:14
    No. 8

    그들이 말하는 "올바른" 역사 교과서가 이런거 였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11.06 19:43
    No. 9

    이게 결과가 좋다고 해도.
    만에 하나 결과가 좋다고 해도 방법이 틀렸음...
    전에도 그랬음... 다른 정부였지만. 쇠고기 자체가 먹는게 옮으냐 나쁘냐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이 이렇게 . 저렇게 싫어하는데 꼭 이래야만 하나.였는데.

    지금은 더욱 명백함.
    국민들도 싫어하고. 일단 방식이 완전 틀렸음.
    현 교과서상태가 문제인걸 인정해도 이런식으로는 절대 아님..

    교과서가 잘나와도. 이건 아주 나쁜 선례가 될겁니다.
    나중에 독이 되는.
    그때도 결국 결과는 좋았지. 라면서.과정을 깔아뭉개는 사고방식과 그 잘못된 과정의
    답습.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가디록™
    작성일
    15.11.06 19:46
    No. 10

    나라 꼴이 점입가경이군요, 정말. 다른 나라가 물어뜯어도 민감할 부분을 제 손으로 쥐어 뜯는 형국이라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가출마녀
    작성일
    15.11.06 19:53
    No. 11

    임시장부를 건국으로보느냐 아니냐는 건국의 주체가 어찌되냐가 문제입니다
    즉 1948년을 건국일로만들면 독립운동은 단순한 테러이고 임시정부는 도적대로 만들수있습니다
    그러면서 한반도의 역사에서 조선후기 이후로 멸망을당하고 일본의 지배를 받는것이 당연한것이 되며
    대한민국의 전통성은 1948년부터 시작되는것입니다
    또하나는 임시정부를 부정하는것은 북한을 하나의 정치세력으로 안정하는것입니다
    즉 북쪽땅을 대한민국 영토가 아니라 북한이라는 하나의 나라로인정하고 북쪽땅이 대한민국영토임을 부정하는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옳은말
    작성일
    15.11.06 19:59
    No. 12

    설마 그러겠어... 라는 상상이 모두 현실로 다가오니 어이도 없지만, 동시에 이런 말도 안되는 결과를 만들어내는 사람들의 정치력이 놀랍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메틸아민
    작성일
    15.11.06 22:58
    No. 13

    그들이 뛰어난 게 아닙니다.
    정치에 무관심한 국민들,
    비판적 사고 없이 곧이곧대로 믿는 국민들이 있어 가능한 일이죠.
    정치에 무관심한 데 대한 형벌은 최악의 인간들에게 지배받게 되는 것이란 말이 있죠.
    자칭 문학 사이트인 문피아에서 이 글이 또 토론마당이란 이름의 쓰레기통으로 버려지게 될까 걱정하고 있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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