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 반도보라아파트의 경비원 갑질 인사 강요로 시끄럽습니다.
경비들에게 아파트 주민에게 90도 인사를 강요했으며, 그러다 보니 할아버지들마저 고등학생에게 깍듯이 인사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 일이 발생한 것이 아파트 대표 회의에서 몇 몇 아줌마들이 경비원 갑질 인사 요구를 해서라는 사실을 안 입주민이 고발을 하면서 전국적으로 알려지게 되었습다.
2015-11-05 네이버-국민일보 “경비원에게 인사를 강요해” 주민까지 분노한 갑질 아파트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5&aid=0000837740
[앞서 인터넷에는 A씨가 언급한 사건 전말을 설명한 고발글이 올라 공분을 일으켰다. 원 글쓴이는 “나이가 지긋하신 경비분들이 나이가 많건 적건 통로를 지나는 한 사람 한 사람 끝도 없이 고개 숙여 인사하는걸 보니 이건 아니어도 한참 아니란 생각이 들어 고발한다”고 했다.
그는 “몇몇 아주머니들이 아파트 대표회의에서 ‘다른 아파트는 출근시간에 경비가 서서 인사하던데 왜 우리는 시키지 않냐’고 지속적으로 불만을 제기해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와중에 반도보라 아파트의 한 학생이 쓴 사과문이 큰 호응을 얻기도 했습니다.
2015년 11월 6일 네이버-국민일보 [페북지기 초이스] ‘경비원 인사’ 부산 갑질 아파트에 개념찬 학생, 와!…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5&aid=0000838132
[이 학생은 “제가 사는 곳에서 이런 일이 일어난 것도 부끄럽고, 이러한 문제가 이슈가 되기 전까지 아무 행동을 하지 않은 스스로도 부끄럽다”면서 “사실이라면 (인사를 시킨) 분들은 본인 부모님께서 이런 일을 겪으면 기분이 어떨지 생각해보셨으면 좋겠고. 사실이 아니라면 경비아저씨들이 인사하는 일은 없앴으면 좋겠다”고 바랐습니다.
학생은 끝으로 “존중받고 싶으면 먼저 남을 존중하면 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후 전국적인 비판이 있자 입주민 대표 송승동이 나와서 “인사 시킨 적이 없다.”, “인사는 자발적으로 한 것이다.”, “경비 한 명만이 인사했다.”라고 방송에 실명 까고 인터뷰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 거짓말이 하루도 안 되어 밝혀졌습니다. 사기질이 같은 방송에서 나왔는데, 이유는 송승동이 인터뷰를 하루 후에 방송해 줄 것을 요청했고, 그 사이에 추가 고발이 들어와서 입니다. 물론 방송에 나왔듯이 입주민 전체가 욕 먹어서는 안 됩니다. 갑질 강요 악질들에게만 비판이 가야 합니다.
하여튼 직접적 잘못이 없는 입주민들이 진심으로 사과하고, 송승동과 입주자 대표 아줌마 등 주범들은 은폐와 거짓을 일삼고 있습니다.
2015년 11월 6일 SBS뉴스 [한수진의 SBS 전망대] 경비원에게 90도 인사받은 학생 '죄스럽고 부끄러워'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3253289
중요한 것은 아파트 경비와 주민이 상하 관계가 아니라는 인식입니다.
2015년 11월 6일 중앙일보 경비원에 인사 강요 의혹 … 동래구 아파트 갑질 논란
http://news.joins.com/article/19016182
[최지웅 노동인권연대 사무처장은 “입주민에게 의무적으로 인사를 건네도록 한 게 경비 업무라고 보기 힘들고, 고용주의 지시에 따라 강압적으로 이뤄졌다면 인권 침해에 해당된다”며 “입주민과 경비원은 상하 관계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저렇게 생각하지 않고 경비는 자신들의 부하이자 종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으므로 이런 일은 계속될 것입니다. 사실 이런 아파트 경비에게 인사 강요는 여러 아파트에서 행해지고 있습니다.
2015년 11월 5일 티스토리 [문화병론가 고성궈] 부산 반도보라 아파트, 경비원 인사 갑질 논란
http://gosunggo.tistory.com/503
저 동래구 반도보라아파트의 갑질 쓰레기들(입주민 전체가 아님)은 저런 짓을 한 자체도 매우 질이 나쁜데, 거기에 변명과 거짓으로 일관하니 답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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