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 1994 다 마찬가지였지만
1988 역시 대놓고 추억팔이죠.
그래도 좋습니다.
옛 향수에 젖을 수 있고,
내용만 좋다면 신세대들도 재밌게 볼 수 있을 테니
과장 조금 보태서 세대간의 이해도 넓힐 수 있는 점도 있습니다.
응답하라 시리즈 연출의 일반적 특징은
워낙 미디어를 통해 많이 알려져 있으니 생략하고,
전 시리즈를 관통하는 것은 리얼함입니다.
아무래도 드라마다 보니 일부 내용은 리얼하지 않은 부분이 있긴하지만,
대개의 상황이 리얼하고 연기가 리얼하게 따라 붙습니다.
소위 생활연기라고 하는 연속극에서 보이는 그런 연기와도 다릅니다.
그것을 잡아내는 연출자가 그렇게 보이도록 만듭니다.
처음 봐서 그런지 남자주인공의 극중 이름은 모르겠는데,
턱에 상처난 것 때문에 오해를 하고, 푸는 과정을 보면서
역시 일반적인 드라마에선 볼 수 없는 실생활속의 리얼함을 보았습니다.
과거의 나를 투여알 수 있는 추억팔이!
얼마든지 환영합니다.
Comment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