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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28 호뿌2호
작성
15.10.20 12:33
조회
1,741

확실히 돈을 잘 번다는 점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야 목숨걸고 돈벌이하는 건데 잘 안벌리면 누가 헌터를 하겠어요? 

근데 그렇게 따지면 작중에서 왜 헌터가 귀족취급을 받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돈이 엄청 잘 벌린다는 점만 빼면 힘들지, 목숨 걸어야 하지, 거기다 다른 헌터들과의 피 튀기는 마찰까지. 

물론 모든 헌터가 가볍게 괴수를 때려잡는다면 불가능한 것도 아니겠지만 소설 속 묘사를 보면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더군요. 

주인공과 주연들을 제외하고 약한 헌터들은 괴수한테 죽는 게 일상이었습니다. 

좀 뜬금없는 비유긴 하지만 마치 도쿄 구울이라는 만화의 구울수사관과 비슷한 느낌이에요. 

돈은 엄청나게 잘 벌리는데 대신 사람 목숨이 파리 목숨되는 게. 

그나마 구울수사관들은 퇴직금같은 거라도 있어보이는데 헌터들은 그런 것도 없죠.

아니, 늙으면 더 이상 사냥도 못할 텐데 어쩌려고? 

이 정도면 귀족이 아니라 그냥 3D 직업이라고 봐도 무방한 거 아닙니까? 

차라리 돈은 좀 적게 벌리더라도 안전한 직업을 택하는 게 일반적인 사고방식일 것 같은데 말이죠. 

쩝.




Comment ' 14

  • 작성자
    Lv.20 Lv9
    작성일
    15.10.20 12:47
    No. 1

    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욕을 됫박 먹고 나니 아닌가보다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8 호뿌2호
    작성일
    15.10.20 13:06
    No. 2

    흠좀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와삭바삭
    작성일
    15.10.20 12:59
    No. 3

    우상화....현실에서도 안 되니...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8 호뿌2호
    작성일
    15.10.20 13:07
    No. 4

    대리만족의 서글픈 잔재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kk******
    작성일
    15.10.20 13:00
    No. 5

    일단 우리 사회에서 돈이 많으면 그만큼 대접받는 지위가 되기 때문에...
    게다가 고위험 직업군이니 '쓸 수 있을 때 쓰자!'하는 마음가짐을 가진 사람들도 꽤 될 테고요. 소비 향락에 많은 돈을 쓰다보면 남들 보기에 화려해보이고, 그런 만큼 귀족 취급 받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저도 은근 슬쩍 쑤셔넣고 있지만, 레이드물 보면 거의 고급 스포츠카 에피소드가 등장하잖아요? ^^;
    와 헌터다! 고급 차 끌고 다니는 거 봐! 쟤네들 레이드 한 탕 뛰면 기본으로 억씩 번다지? 부럽다! 귀족이네, 귀족!
    이렇게 되는 거 아닐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8 호뿌2호
    작성일
    15.10.20 13:08
    No. 6

    그야말로 미래를 생각치 않는 소비생활이군요.
    뭐 겉보기엔 삐까번쩍할지도.
    그래봤자 앞날이 흐릿하다는 점은 변함없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7 kk******
    작성일
    15.10.20 13:20
    No. 7

    작품마다 설정에 따라 가지가지겠죠.
    몬스터가 현실에 난입하는 경우에는 오히려 강자끼리 모여있는 게 생존률을 높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사회적 대우도 그만큼 높을 테고요.
    던전물 같은 경우에는 너무 욕심 부리지 않고 자신의 레벨에 맞는 던전을 공략하는 게 기본이 되겠죠. 물론 변수가 있을 수는 있지만, 이승탈출 넘버원에 나오듯 사람이 죽으려면 별 어이없는 경우로 죽는 건 현실도 마찬가지니까...
    오히려 익스트림 스포츠처럼 위험 자체를 즐기려는 성향의 모험가도 있을 것 같습니다.
    준비성 조금만 있으면, 벌 때 화끈하게 벌어서 건물이라도 세운 후 임대료만 받아먹고도 노후 보장이 될 테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msbaas
    작성일
    15.10.20 13:39
    No. 8

    이게 작품마다다른게 수입이다릅니다 몇억에서 몇십억까지... 그리고 귀족의식 가질수밖에없다고 생각하는게 갑질논란처럼 자기보다 아래인사람을 무시를하죠. 그런데 보통 헌터물같은경우 노력으로되는게 아닌 선천적. 또는 운으로 헌터가되고 이러면 자신이 선택받은 사람이라고 생각할수도 있는거죠. 그리고 기본적으로 육체능력이 탈인간이잖아요? 초능력도쓰겠다 그런힘을 쓰다보면 그냥 인간을 무시하는 마음이 생길수도 있구요. 그리고 헌터물에서는 국가의힘을 헌터의수 나 고위헌터의 능력으로 보는데 여기서 어쩔수없이 국가에서 혜택을 줄수밖에 없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vapori
    작성일
    15.10.20 15:24
    No. 9

    저도 이해할 수 없는 게 소위 [각성]이란 절차를 거친 사람들은 예외없이 헌터가 된다는 거죠.
    아무리 돈을 잘 번다지만 목숨걸어야 하고, 피도 많이 봐야 하는 어쩌면 판타지월드에서 천민 취급받는 용병인데 말이죠. 돈 잘 버는 용병이랄까요?
    돈과 목숨을 택하라면 당연히 안전지향적인 헌터가 많아야죠. 목숨까지 걸면서 위험한 일을 할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뒹굴보노
    작성일
    15.10.20 15:52
    No. 10

    능력만 생기면 멀쩡히 살던 사람이 갑자기 헌터를 하겠다고 나서게 되죠. 여중생에 꼬마들까지 피튀기고 팔다리 찢어지는게 일상인 헌터일을 하겠다고 전혀 고민없이 나서는 꼴을 보고있자면, 도대체 그 부모들은는 뭐하는 인간인지 면상을 보고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10.20 16:51
    No. 11

    더불어 특수부대 출신들도 작전이나 전쟁후에 외상후 스트레스를 겪는 경우가 많은데 평범한 일반인이 괴물을 상대로 그토록 멀쩡할 수 있다는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아샄스
    작성일
    15.10.20 17:24
    No. 12

    음... 연예인과 비슷한 효과일까요?
    일반인은 힘든모습은 안보이니 전혀 모르고 그 사람의 화려한것만 보게되는..

    그런데 실제로..
    진짜 그런직업이 있다 생각하면 아무도 안할려 들겠지만요 애초에 목숨이 걸린것부터가..
    놀고먹던 백수가 각성했다! 하면 몰라도 직업 잘 다니던사람이 각성했다면
    목숨이 걸린건데 누가 하려할까요 ㄷㄷ
    그 능력자체가 100% 안죽을수 있는 능력이다..따위의 것이라면 몰라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장과장02
    작성일
    15.10.20 17:45
    No. 13

    저도 동감! 돈을 아무리잘 벌든, 초능력자든 뭐든 간에 3D가 맞죠. 쉽게 말하면 돈 엄청 벌고 초능력자 되는 대신 그에 걸맞은 전쟁터를 전전하는 거니까요. 일반인의 시선은 "선망"이 아닌 "경원(공경하되 가까이하지 않음-네이버)"이 되는게 맞습니다. 그리고 스케일도 보통 조국수호가 아니라 인류의 존망 수준으로 커지는데 정예병 이상의 트레이닝이 필요할텐데-능력은 몰라도 마음가짐, 전투/생존기술, 경험 면에서는 어차피 일반인- 각성만 하면 동네 양아치까지 주먹구구식으로 들이댄다는 것도 석연찮습니다. 설정 상 민간 주도의 헌팅이라면 퇴역군인이 전투훈련소 차리는게 웬만한 헌터보다 백배 낫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오히리디아
    작성일
    15.10.21 00:37
    No. 14

    일상 생활만 하던 사람들이 흉측한 괴수들을 상대로 싸울 수 있다는게 신기하죠. 원거리 딜러나 뒤에 있는 힐러들은 빼고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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