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김강현
작품명 : 거신
출판사 : 드림북스
책을 보다가 의문이 들었습니다.
100만 골드 상당의 테페룸이란 금속을 도난당한후 그걸 다시 구하기 위해 암시장을 이용해 다시 200만 골드가량의 지출이 있었습니다.
그러면 얼마를 손해 본걸까요? 당연히 추가 지출한 200만 골드겠죠.
그런데 책에서는 300만 골드의 지출은 공작가의 재정을 흔들었다고 나옵니다. 이건그냥 생각없이 읽으라는 암시일까요?
스토리도 너무 갑작스럽게 쓰셨는지 어거지성 성격이 있네요. 뜬금없이 철광산에 가더니 철광산에 매장량을 내마음대로 조절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하더니 바로 그런 아트팩트가 잠든 유적이 나와서 주인공에게 신호를 보냅니다. 주인공은 그냥 유적으로 이동해 그걸 손에 넣고요.쉽게 쉽게 읽히기 위해 작가분도 쉽게쉽게 쓰신걸까요?
또하나 작가분은 자기가 정한 설정내용을 잊으셨습니다. 어디서나 순식간에 중앙유적으로 순간이동할수 있다는 설정을 하셨죠. 그런데 왜 다른유적에서 밖으로 나올때 사람들에게 들킬 걱정을 하는지 의문이 자꾸 듭니다.그냥 순간이동으로 다니세요 쫌~
거기에 주인공의 복수에 대한 당위성도 의문입니다. 아버지가 억울하게 죽은걸 복수한다는 놈이 강도 살해에 협박까지 하고 다닙니다. 애초에 복수가 목적이 아닌 발전된 영토나 국가 정복같은걸로 했으면 모를까 억울한 죽음을 갚는다며 다른 사람들은 억울하게 죽어도 상관없다는 걸까요? 요새 악당 주인공이 많이 나오죠. 너무 선해빠진 주인공만 보다가 반대성향의 주인공들을 보니 오히려 신선하고 호감도 가는건 사실입니다만 거신의 주인공은 그냥 악당주인공이 아니라 이중인격적인 주인공입니다.내가 하면 로맨스요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건지. 읽는 내내 작가분 글쓰는 솜씨는 있구나..그런데 너무 편한 소설을 쓰신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Comment '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