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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ersonacon 체셔냐옹
작성
12.08.02 13:35
조회
9,011

작가명 : 한광수

작품명 : 마법공학자

출판사 : 루트미디어

1. 플롯 & 스토리

재미있는 소설의 필수요소는 바로 흥미로운 스토리이다. 이 다음엔 무엇을 할 것인가?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가? 라는 궁금증을 유발하는 스토리야 말로 좋은 스토리라고 할 수 있겠다.

흔한 플롯에 흔한 스토리 전개 방식, 흔한 발상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욕하는 거지만, 나는 오히려 그런 선택을 하고도 출판을 한 사람들을 칭찬하고 싶다.

왜냐하면, 흔한 것 - 즉 클리셰라는 걸 선택한 무수히 많은 사람들 중에서 콕 집혀 출판에 성공했다면 그만큼 특정한 면 - 예를 들자면 캐릭터가 생동감이 있거나 또는 인기있을 법한 캐릭터성을 지니고 있다거나 또는 스토리가 톡톡 튀거나 깨알 같은 재미가 있거나 등 - 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가 그런 걸 발견했다면 이 글을 아예 작성하지도 않았겠지.

글의 시작부터 줄거리는 꽤나 흔하다. 흔한 반도의 공돌이가 다른 나라 실험에 자원했다가 사고 나서 환생한다. 좋다. 굳이 공돌이여야 할 까닭도 쉽게 알 수 있다. 이 주인공은 새로운 세계에서 힘을 기르고 산업 혁명까지 주도할 심산이다.

많은 글을 읽어보거나 쓴 사람은 알겠지만, 과학이 비교적 덜 발달했거나 아니면 발달은 했지만 기형적인 곳(스팀펑크나 디젤펑크스러운) 아무튼, 대부분 [다른 세상]이란 곳에 사람을 보낼 때는 공돌이를 보내는 게 가장 좋다. 이론도 어느 정도 알고 손으로 뚝딱뚝딱 뭘 만들기도 좋고 애초에 현대 과학을 이끌어온 건 이론 물리학자 + 공학자란 걸 생각하면 다른 세계 가서도 잘 먹고 잘 살려면 역시 공돌이가 좋다.

문제는 그게 아니다. 이놈이 가서 입에 달고 사는 말이다.

"이런 건 판타지 소설이랑 다르네."

"이건 무협지에서 말하던 뭐 같네."

"이런 점은 또 판타지 소설이랑 다르네."

한 챕터에 한 번씩 꼬박꼬박 말해준다. 이거 무슨 산소 호흡기인가? 이 말을 안 하면 폐로 가야 할 산소가 혈관에 틀어박혀서 전색증이라도 일으키나? 그렇다고 그런 장면이 진짜 다른 소설과 차별화되는 아주 중요한 부분인 것도 아니다. 그냥 상황과 묘사 배경, 대사로 지면을 [잡아 먹고]있는 거다.

나는 소설이 꼭 사건 전개에만 주력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웃음이 있어야 한다. 위트가 있어야 한다. 클라이맥스가 있어야 하고 스포트라이트도 필요하다. 복선 중요하다. 그에 관한 모든 장치가 중요하다. 작가의 철학, 자가가 전하고자 하는 말, 사상 전부 중요하다. 그게 꼭 스토리의 전개와는 관련이 없을 수도 있다. 난 그것도 존중한다. 사건 전개에만 쭉 일변도로 집중할 거면 그냥 룰북이나 플롯만 읽으면 되지 뭐하러 소설을 읽겠는가?

그렇다고 한들 아무런 의미없는 단어와 단어의 나열을 소설이라고 불러주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다. 작가는 무엇을 소설에 담고 싶었던 건가? 꼭 철학이나 사상도 필요없다. 그냥 재미만 담고 싶었다면 재미있게 쓰면 된다. 재미에도 종류는 많으니까 풍자일 수도 있고 해학일 수도 있고 아니면 스탠딩 코메디, 언어유희 일 수도 있다. 그런데 그마저도 없다.

난 도대체 이 글이 뭘 말하고 싶은 건지, 그래서 주인공을 통해 우리에게 보여주고 싶은 게 뭔지! 하다 못해 주인공에게 날 투영해야 할 필요성조차도 못 느낀다.

거기다가 글의 흐름도 중구난방이다. 우리는 목적지를 향해 달리는 걸 원하지 허허벌판에서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빙글빙글 도는 건 싫어한다. 주인공의 최종 목표는 무엇인가? 생존인가? 세계 정복? 진리를 좇아서? 연구를 더 하기 위해? 돈을 많이 벌어서 떵떵거리며 살고 싶은가? 명확한 의지가 동반되지 않은 주인공의 행동은 스토리마저 엉클어지게 만들고 있다.

2. 캐릭터

캐릭터는 스토리에 버금갈 만큼 중요한 요소이다. 정말로 매력적인 캐릭터라면 - 흡사 반지의 군주에서 나오는 샘 와이즈, 스파이더만의 피터 파커 같은 - 스토리가 조금 떨어지거나 전형적이어도 굉장히 인기있다. 물론 예시로 든 곳에선 캐릭터 뿐만 아니라 스토리도 신급에 다달았으니 그런 세계적인 베스트 셀러가 된 것이다. 아무튼, 캐릭터 하나만 가지고 성공한 예시를 들자면 [토라도라] 정도가 있겠다. 그런데 이 글은 캐릭터도 문제가 많다.

가장 큰 문제는 주인공이다. 이 인간은 도대체 캐릭터 설정이 어떻게 잡혀 있는지가 가장 궁금한 인간이다. 원래 나이 + 현재 나이를 하면 마흔이란다. 그래서 생각하는 것도 가끔 마흔이고 행동거지도 마흔으로 보여서 주위의 의심을 산다. 아주 자연스럽다. 이런 전개가 좋다. 이런 전개만 있었다면 말이다.

그런데 가끔 하는 짓이 나이 40으로도 열다섯으로도 안 보인다. 지멋대로다. 좀 더 엄밀히 말하자면, 정신질환자에 가까운 행태를 보인다. 행패라고 해도 좋고. 도대체 이 주인공이란 사람이 뭘 원하고 뭘 행하는지 알 바가 없다. 독자한테도 좀 알려주길 바란다.  

주위 인물들은 더 심각한 문제다. 주인공은 거의 반미치광이 수준인 대신 전형성에선 벗어났는데 주위 인물들은 전형성을 전혀 벗어나질 못햇다. 꼭 다른 소설에서 또 본 녀석 같다.

혹시 그런 건가? 조역 전문 소설 배우들이 있어서 매 소설마다 이름만 바꾸고 다시 출현하는거? 가끔 세 탕, 네 탕 뛰는 캐릭터들은 여러 소설에서 본 것 같고 그런 건가?

매력적인 조연은 주연을 북돋아준다. 매력적인 악역은 주인공과 양립하며 소설 그 자체를 북돋아준다.

찌질거리는 캐릭터들은 소설을 콱 붙잡고 같이 나락으로 떨어지려고 발버둥을 친다. 이 소설은 후자다.

3. 문체

나 좀 살려달라. 중간 중간 하이픈(-)은 왜 넣는 건가? 대사 시작을 하이픈(-)으로 할 때는 무슨 의미가 있는 건가? 대사 끝날 때 느낌표는 왜 꼭 너댓개 씩 박아 넣는 건가?

"너!!!!!"

이러면 강조하는 걸로 보이나? 바보같아 보인다. 느낌표, 물음표는 마침표와 같은 종류이다. 즉 글은 "너!"에서 마쳤는데 마침표가 네 개나 더 박혀 있다. 이것만이 문제가 아니다. 문장과 문단이 전혀 구별되지 않는다.

예시)

사실 이천 골드의 가치는 레너드의 생각이 정확하다고 봐야 했다.

왜냐하면 아직까지 비누가 제대로 팔리지 않는 상황에서 초도 물량 주문이 저 정도 되었다는 이야기는 향후 시간이 지나면 물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거란 뜻이기 때문이다.

-마법공학자 4권 127페이지에서 발췌

위 문장이랑 아랫 문장은 왜 띄어 놓은 건가? 이거 하나만이 아니라 한 권 매 페이지마다 하나 이상씩 발견했다. 이거 내가 이상한 건가?

위에 소개한 세 가지 요소, 스토리/캐릭터/필력은 셋 중 하나만 잡아도 베스트 셀러는 될 수 있다. 아무리 글이 단단하고 캐릭터는 전형적이어도 스토리가 굉장하다면 잘 팔린다. 스토리는 막장 전개에 필력도 고만고만하지만 캐릭터가 엄청나게 매력적이면 또한 잘 팔린다. 스토리도 캐릭터도 전형적인데 필체가 아름다우면, 그건 엄청나게 잘 팔린다.

그럼 셋 중 하나라도 잡을 생각을 하거나 최소한 셋 다 기본 이상은 할 생각을 해야 할 것 아닌가!


Comment ' 22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2.08.02 13:37
    No. 1

    한광수 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체셔냐옹
    작성일
    12.08.02 13:37
    No. 2

    이거 실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레듀미안
    작성일
    12.08.02 14:33
    No. 3

    전 조아라에서도 안 봤지만 이분 테크트리를 보니 그 분이 생각나네요.
    김성모 화백의 저지르고 보기..
    결론은 언젠가 사그러질 불길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낭만거북이
    작성일
    12.08.02 14:40
    No. 4

    매우 공감되는 내용입니다. 꼭 이 책에뿐만 아니라 현재 출판되고 있는
    거의 대부분의 판무소설에 적용되는 점들이죠. 비슷비슷한 소재,
    어디서 본듯한 전형적인 조연들, 주변에서는 천재라고 떠받드는데
    하는짓은 초딩같은 주인공, 한글문법에 전혀 맞지 않는 단어와 문맥,
    도대체 뭘 말하고 싶은건지 모르겠는 스토리, 잘 안팔린다 싶으면
    조기종결 크리까지 최악의 요소들을 골고루 갖고 있는 책들이
    최근의 트렌드가 아닌가 싶을 정도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아야가사
    작성일
    12.08.02 16:06
    No. 5

    요즘 비평란이 마법공학자 집중단속기간으로군요 ㅋㅋㅋ
    좋은 글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5 에코맨
    작성일
    12.08.02 16:19
    No. 6

    신규 작품을 내실때마다 "사람을 낚는 요소"를 찾아내신다음에..
    처음에는 기대하게 하시고..
    질질~~ 질질~~
    최대한 뽑아낼수 있을만큼 질질 뽑다가..
    독자도 질린다.. 출판사도 질린다(조아라는 이부분 제외)..
    다 질려~..
    조기종결~ 크리.. 하면...
    내던져 버린다..
    뭐~ 이렇게 밖에는 해석안되네요..
    어쩔수없이 조기종결하시는 분과의 비교는 삼가해야 할 케이스입니다.
    안타깝습니다..
    한광수 대종사님 기억하겠습니다..
    충분히 작품을 잘쓸수 있는 필력을 가지셨으면서도 너무 상업적으로만
    하시는듯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북북이
    작성일
    12.08.02 17:13
    No. 7

    조아라 노블가보세요 지금 30권 분량 넘게 쓰는글이 있는데 좋다고 보는사람들 엄청 많습니다. 내가 취향이 남과 너무 다른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에요. 10위권 안엔 꾸준히 있는데 '새로운' 운운하는 글 이나 문장 볼때마다 혈압이 오를정도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미즈료우
    작성일
    12.08.02 19:10
    No. 8

    북북이님 거기가 괜히 마굴이라 불리는게 아니죠

    진짜 초딩 수준에 필력을 가진 글이라도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글도 수도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8.02 19:13
    No. 9

    예전에 작품소개란 보니까, 기존 작품 끝나면 계속 새로운 시리즈로 나간다는 글을 본 기억이 있네요... 잘 낚는거 하나는 인정
    새로운축구, 새로운야구, 새로운농구, 새로운무협, 새로운판타지, 새로운마법사, 새로운역사, 새로운상인, 새로운역사, 새로운계약.......등등....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墨歌
    작성일
    12.08.02 19:43
    No. 10

    하고 싶은 말이 있었을까 싶네요.
    돈 내놔란 의도 말고 더 있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얼라리
    작성일
    12.08.02 22:07
    No. 11

    가장 보기 싫은게 "~ 판타지 소설에서 보던~"
    장난하는것도 아니고;
    이런 표현 쓰는건 작가가 생각이 없다는 느낌이 듭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Dainz
    작성일
    12.08.02 23:10
    No. 12

    웬만한 판타지 찌끄라기(소설이라고 부르면 소설에 대한 모독입니다)보다 이 비평글이 더 재밌네요.
    필력을 조금 더 가다듬어서 소설을 써 볼 생각 없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티그리드
    작성일
    12.08.03 01:12
    No. 13

    작가 이름으로 비평이 다 되는 신기한 작가. ㅇㅂㅇ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암혼
    작성일
    12.08.03 02:21
    No. 14

    그래도 한광수(대종사)님 작품은 꾸준히 보는 독자들이 있습니다. 몇몇 대부분의 찬성이 찍히는 비평과는 다르게 어느정도의 반대가 적당히 있는게 그 이유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블랙템플러
    작성일
    12.08.03 03:51
    No. 15

    금강님이 공격적인 언사를 자제해 달래서 참는거지. 좀 더 개방된 타 사이트였다면 진짜 별의 별 욕을 다 먹었을 작가님이죠. 새로운 도전이었나 그리고 뭐지 문피아에서 몇개 연재하던거 초반은 괜찮더니 점점 본색이 드러나더군요. 두번쯤 데여보니깐 아~ 이사람꺼는 무조건 피해야겠구나 판단하게됨. 근데 낚이는 정도를 지나쳐 실드치는분들은 정말 부럽네요. 뭘보든 재밌을테니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출퇴근봇
    작성일
    12.08.03 10:29
    No. 16

    그냥 이 작가 글은 안 보는게 속 편하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헤라라스틱
    작성일
    12.08.03 15:55
    No. 17

    정말 반대찍는 분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암혼님 말대로 항상 2~3개씩 반대가 찍히던데, 논리적으로 어디가 재밌다던가, 글에서 뭐가 잘못됬다던가 설명하는 분은 한분도 없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Unveil
    작성일
    12.08.03 17:18
    No. 18

    다 공감입니다 정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오해(誤解)
    작성일
    12.08.03 17:33
    No. 19

    이런 비평글이 있다는 것은 실망했으나 그만큼 관심있었던 소설이라는 반증입니다. 물론, 아닌 작가분들도 많으나 대부분 관심대상의 소설이라는 증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지뢰찾기
    작성일
    12.08.04 00:54
    No. 20

    아무리 소설읽은지 이제 1년이라고해도 .....이거는뭐 ㅋ 문피아 연재할때부터 아.. 이건 버려야겠다라는 생각이들정도여서 보진않았지만 비평글 3개를 보니 참 '돈'굳었다는생각이 먼저 들더군요 정말 놀랍습니다 돈부터 생각하게하는 소설이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라휄
    작성일
    12.08.04 16:06
    No. 21

    조알에 그래도 문피아보다 볼만한게 많던데요 황금십자가 같은꿈 용병 등등
    문피아도 볼만한게 한두개가 있긴 했는데 출간연중이 LTE만큼 빠르다 보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딸기우유.
    작성일
    12.08.08 21:11
    No. 22

    솔직히 필력은 있는 작가인데 그 필력으로 짜증나는 글을 씁니다.
    재밌지만 짜증나는 글이 되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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