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천수무객
작품명 : 공간의 절대자
출판사 : 영상노트
일단 약간의 스포가 있음을 주의하십시오
이 소설은 제목이 보여주듯이 주인공이 킹왕짱쎈 먼치킨입니다.
주인공인 에반은 30년동안 다른세계로 가고 그곳에서 스승을 만나 공간을 다루는 기술은 공무를 배워 원래의 세계로 돌아옵니다.
그 후로 동생이 영주가 된 자신의 가문을 예전의 강했던 때로 되돌리기 위해 고군분투를 하는(사실 고생이랄것도 없습니다. 그냥 주인공이 와서 조금만 하면 다 해결)것이 대충의 스토리인데요.
근데 웃긴게 작중에서 주인공과 필적할지도 모른다는 예상을 주는 인물들이 있는데 주인공은 엄청 쎄서 순식간에 해치우고 그나마 마지막 보스라고 할수 있는 제국의 항제는 몇번 맞아주다가 한방에 죽여버립니다.
그럴꺼면 차라리 주인공과 필적할만한 실력을 가졌을 것 같다는 기대를 가지게 하지 않았던가 했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어쩐지 권수가 적었어요.
그리고 오타가 너무 많더군요. 처음 발견했을때는 그저 실수인줄 알았는데 한 챕터의 중후반에서 주인공 이름이 다르게 나오더니 그 챕터 끝날때까지 그 틀린 이름으로 나오더군요. 어이가 없네요. 술드시면서 글 쓰셨나요? 무슨 정신으로 글을 쓰셨으면 한두번도 아니고 계속 이름을 틀리게 쓸수 있는거죠? 그 부분보다가 책 찢어버리고 싶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작가가 출판사에서 재촉을 해서 후달렸는지 아니면 원래 이렇게 하려고 했는지 모르겠지만 뿌린 떡밥을 회수하지 못하고 빨리 끝낸 것 같습니다.
그 예중 하나가 페른이라는 신이 에반 자신이 등장할 걸 알고 있었다면서 페른교단에 대해 에반이 알아볼것이라고 생각하고 저는 혹시 에반의 스승이 페른신이 아닐까 하는 추측까지 해보면서 기대했습니다. 근데 결말은 정작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로 끝났습니다. 화가 치밀어 오르네요. 무책임합니다. 작가
별을 준다면 2개반 그래도 초반에는 볼만했으니 이정도, 공무라는 새로운 요소를 도입한건 좋았지만 그걸 제대로 살리지 못한것 같습니다.
혹시 이 소설은 지뢰같아서 못읽겠다 싶은 책있으면 말해주세요. 요즘 읽을게 없어서 그거라도 읽어서 리뷰 올려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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