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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워커를 읽고(내용있음)

작성자
Lv.3 지존보
작성
12.04.01 21:20
조회
5,481

작가명 : 김현우 작가님

작품명 : 드림워커 3편

출판사 : 청어람

오랜만에 책방에 갔는데, 원하던 책이 있어서 냉큼 집어서 왔습니다. 드림워커3편이었는 1,2편을 나름 재미있게 본 상태라서 기대감이 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읽으면서 약간 뭔가 찜찜함이 계속 쌓이더군요. 드림워커를 2편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뭔가 불의를 참지 못하고, 억압에 굴복하지 않을 것 같던, 자신을 품어준 공작가의 억압에 굴복하고, 자신이 가지고 있던 검술을 토해냅니다. 뭐 공작가에서는 어 이거 좋은 검술이고, 이 넘이 우리를 속이고 우리 공작가에 들어온 것이 아니구나 하고,넘어가기는 하지만, 웃기것이 처음에 아무런 연고도 없던 주인공을 스스로 데려간게 그 공작가였습니다. 단순히 자신이 생각하던거 이상으로 강하다고 주인공을 고문하고, 억압하면서, 주인공이 가진 검술을 토해내라고 하는데, 주인공을 결국 토해냅니다. 뭐 여기서 부터 맘에 들지는 않았지만, 공작가는 주인공을 가진 검술이 좋다고 보고, 또 주인공을 실력을 보고, 그렇게 고문하고, 자신의 식솔로 받아들입니다. 여기에 올타구나하고, 주인공은 불만은 품지만, 공작가의 식솔로 들어가죠, 문제는 이후 부터입니다. 뭔가 작가님께서 이후의 상황에서, 책을 읽는 독자들의 짜증을 - 물론 안 그런분들도 많을 수 있습니다- 풀어주기 위한 전개가 필요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해봤습니다.그러나 이후에 주인공을 행보는 줄고 공작가의 딸에 의해 끌려갑니다. 공작가의 딸의 보디가드를 하지않나, 수업을 같이 듣지를 않나, 계속적으로 공작가의 딸의 눈치만을 본다는 것을 개인적으로 느꼈습니다. 3편에서도 그런전개가 이어지더군요. 주인공의 몸이 분열되는 상황에서도 공주는 호위로써 주인공을 끌고 다니고, 주인공의 회복을 위해 휴가를 요청하려고 해도, 공주는 뭔가 반대를 하려는 낌새를 냅니다. 물론 허락을 받았지만.. 주인공은 공주와 뭔가 엮일일만 있으면 죄송합니다란 말을 처음으로 꺼냅니다.뭐가 그렇게 죄송한지는 저는 잘 모르겠더군요. 회복을 다하고 돌아와서 공주를 위기에서 꺼내주고도 처음으로 꺼낸 말이 죄송합니다 였습니다. 계속 이런식으로 내용이 전개가 되니 솔직히 읽을 맛이 나지 않았습니다. 공주의 캐릭터는 뭔가 착하면서도 병맛 캐릭터라 해야할까, 솔직히 작가님께서는 주인공의 단짝으로서 같이 엮어갈 호감있는 캐릭터로 그렸을거라고 생각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책을 읽는 독자의 입장에서는 그만큼 정떨어지는 캐릭터라고 느껴지네요. 이후 4편이 계속적으로 읽을까 말까를 결정할 수 있는 고비라고 느껴지네요


Comment ' 21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2.04.01 21:22
    No. 1

    전 음... 2권 후반에서 하차했는데. ㅠ 재미도 없을뿐만 아니라 예측이 된달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무영소소
    작성일
    12.04.01 21:32
    No. 2

    전 1권보고 바로 하차 황당한 전개가 이어지더군요~~~쩝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네오그랑존
    작성일
    12.04.01 21:58
    No. 3

    3권 제대로 읽으신거 맞나요? 3권 읽어보면 주인공이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설명이 나와 있습니다. 공작가의 딸이 오히려 주인공한테 끌려다니는 것으로 전 보이던데요. 주인공은 기사단장후보이긴 하지만 결국은 아직까지는 한명의 기사일 뿐입니다.
    주인공이 공작가 딸이랑 계속 다니면서 호위하는 이유는 공작이 다른나라로 원정 갔기 때문에 기사수가 적어서라고 글속에 적혀 있습니다.
    주인공이 공작가 딸한테 죄송하다고 하는것도 이해가 되던데요.
    차분하게 한번만 읽어도 이해 하는데 문제없이 글속에 대부분 있습니다.
    제 생각은 빌려보는 거라면 별로 불만 없이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살그머니
    작성일
    12.04.01 23:33
    No. 4

    1-3권까지 한번에 읽어봤지만 큰감동은 없지만 가볍게 큰불만없는 내용이었네요.
    위에 적으신 네오그랑존님 댓글에 공감하고 지본보님은 아마 내용상에 품은 불만때문에 대충대충 읽으신듯합니다.
    감상글 후반부엔 공작딸을 계속 공주라고 표현까지...
    머 가볍게 읽기엔 나쁘지 않았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히키코모리
    작성일
    12.04.02 08:18
    No. 5

    전 1권 재밌었고 2권에서 좀 실망했고 3권에서 많이 실망했네요. 가면 갈수록 뻔뻔한 스토리로 흘러가더라구요. 특히 3권에서 1년 휴가만에 몸회복하고 익스퍼트 상급되고 -_- 대체 왜 몸이 유리같이 약하게 변했다며 억지부상을 입게 만들었는지 모르겠음. 그것도 뭐 몇페이지 넘기다보니 키가 커지고 수염이 자랐다 어쩌구 하면서 휙휙 1년 지나가더군요 -,.- 원래 중급에서 깨달음 얻고 두단계 건너뛰려다가 부상당했다길래.. 회복하면 최상급으로 한번에 가려고 부상입혔나보다 했는데.. 걍 상급. 제가 보기엔 완전 쓸다리없는 전개방식에 불과하더군요. 뭐 끽해야 가문의 위기상황에 등장하시는 주인공 보정전개? 하여간 너무 뻔해서 3권 읽은걸 후회했어요. 뭔가 1권~2권 초중반 까지는 좋았는데 그 이후부터 분위기가 180도 바뀐느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미다리
    작성일
    12.04.02 09:38
    No. 6

    ㅇㅇ 가면 갈 수록 뻔해지는 스토리에 한 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약물폐인
    작성일
    12.04.02 09:42
    No. 7

    그나마 그정도 글은 담편이 나오면 읽을만 합니다. 요즘 정말 책장 읽기
    어려운 책들 많네요... 무슨 현대판타지에 사람들이 죽어 나가는지 말이
    안돼는 글들이 너무 많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현철(鉉哲)
    작성일
    12.04.02 12:56
    No. 8

    1권중반정도 였던가요. 어머니 병을 고치기 위해서 판타지-계에 몰두 하면서 부터 뭔가 좀 이상해지더군요.

    판타지-계 꿈으로 진입하기 위해서 어려움을 겪고 어머니는 시한부 2개월 판정을 받은 상태. 꿈에서 팅겨나오면 언제다시 판타지-계로 들어갈수 있을지 불확실한 상태에서 꿈속 시간 흐름이 다르다고 하지만 너무 길게 늘어지더군요.

    아카데미 입학과 이어지는 천재성에 놀라는 사람들 이야기는 전형적인 이야기 구성이라 꿈과 현실 사이의 아슬아슬한 균형속에 재미를 주던 전반부의 설정이 무색해져 버리네요.

    이후 내용을 읽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전형적인 스토리로 흐르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천사의소멸
    작성일
    12.04.02 17:27
    No. 9

    3권 포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허무무상검
    작성일
    12.04.02 18:50
    No. 10

    1권만 보고 그담부턴 표지도 안본책.사람마다 이렇게 틀릴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하규
    작성일
    12.04.03 14:05
    No. 11

    작가만 보고 손도안댄책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12.04.03 18:11
    No. 12

    김현우...유명한 분이죠. 이제는 이름만으로 비평이 되는 분아랄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운상월
    작성일
    12.04.03 21:09
    No. 13

    작가님은 공작을 좋아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설파랑
    작성일
    12.04.04 13:44
    No. 14

    1권후반부터 주화입마 걸릴뻔 했습니다.
    진짜 히로인처럼 나오는 공녀랑 카스트로 자작인가 하는 사람이랑 하는짓이 너무 하더군요. 그런데 주인공은 순해서그런지 멍청해서 그런지 다 받아주고 마나연공법 토해내고... 고문당하고... 감시당하고.. 그러면서 충성다해 맘풀어줘....

    1권 읽고 던졌다가 하루지나고 맘풀고 (돈아까워서) 2권까지 어찌저찌 읽었지만 2권읽고도 억울하긴 마찬가지... 읽고 나서 혈압재봤는데, 혈압이 엄청나게 올라있었습니다.

    그 공녀가 여주가 맞다면 (그리고 계속 공작가에 충성하면) 절대로 다시 안볼려구요...
    제 건강은 소중하니까요. (고혈압은 만병의 근원이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포롱
    작성일
    12.04.04 15:09
    No. 15

    저도 1권 공작가에 고문당하는 거 부터 좀 더 보다가 포기했습니다.
    작가님이 보여주려는 설정과 실제내용에서 그려지는 괴리가 너무 심해서 안되겠더군요.

    작가분 설정은 냉철, 사려깊은 주인공 컨셉인거 같은데 실제 내용은 그냥 좀 당하는 보통 청년? 이정도. 게다가 공작가 컨셉은 왕국 수호검. 의리. 충직한 무사가문.. 뭐 이런 컨셉잡으실려는 거 같던데 제가 읽고 느낀거는 어거지에 깡패...

    차라리 첨부터 주인공은 현대 보통청년이지만 그 상황에 성실하고 노력하려는 캐릭터 정도로 잡고, 공작가는 냉혹한 권력가문, 필요한게 있으면 채찍,당근을 번갈아쓰는.. 등등으로 잡았다면 오히려 볼만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설정과 실제 내용의 괴리때문에 공작가의 이중성만 느껴지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4.04 19:34
    No. 16

    글을 보며 통쾌한 맛보다는 이리저리 끌려다니는 주인공에 답답한 느낌이...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은빛검풍
    작성일
    12.04.23 19:52
    No. 17

    판타지 속의 여주인공들은 왜 이리 한결같이 밥맛인건지? 판타지 작가들은 모두 여자 사람 구경 못하는 운둔폐인들인건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본아뻬띠
    작성일
    12.05.20 17:43
    No. 18

    ㅎㅎ 여주가 온힘을 내서 대련해달라고 한뒤 온힘을 내서 대련해서 끌려갔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본아뻬띠
    작성일
    12.05.20 17:45
    No. 19

    공작딸한테 진짜 실력으로 대련한 주인공이 미련한거긴 한데, 그거에 대해 전혀 불만이 없어보이더군요 그렇다고 주인공이 착하기만한 순둥이라고 묘사해 놨으면 모르겠는데 그런것 같지도 않고.. 여자한테만 쩔쩔매더군요. 뭐 그런 사람도 있을 수는 있겠지만 좀 극단적인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바톤
    작성일
    12.08.02 19:34
    No. 20

    1권에서 포기한... 그냥 패스하는게 지름길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만년구경
    작성일
    12.08.04 14:23
    No. 21

    잘난 주인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무리수를 너무 심하게 두더군요. 앞뒤가 안맞습니다. 천재 주인공인데 사건은 주인공의 멍청함 때문에 발생하는 황당한 소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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