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철마령
작품명 : 유쾌아
출판사 : 파피루스
어떻게 진행되는 소설인지 도저히 모르겠다.
1권이 다 되도록 읽었는데 "이게 뭐야???" 라는 생각뿐...
초반의 주인공의 잔인함과 카리스마에 설레는 마음으로 봤는데, 그냥 미친거다.
줄거리는 대강.. 야구를 하는 현재 시점에서 중2의 과거 시점으로 넘어간다. 올림픽인가? 도쿄홈이었다. 9회말 2아웃 주자 2루. 스코어는 2:3 한국이 지고 있는 상황!! 대타로 나온다. 상대편은 쪽바리 개눔들!! 투수가 겁나 건방지다. 그래도 169킬로의 강속구를 던지다. 이 쪽바리 투수가 일부러 선수에 몸에 명중시켜 여럿 병신이 된 한국팀...
주인공에게도 이어지는 일부러 병신만들기의 공이 날아오는데!!! 개눔의 공을 쳤다. 정확히 투수의 안면을 어느 정도 틀어 박히다 2,3루 구간으로 날아가 안타. 그리고 2루주자 홈인, 주인공은 2루로 갔다가 수비 실책을 노려 홈인... 그래서 한국팀 우승!!!
경기가 끝나고 니뽄 여기자와 인터뷰을 하는데, 여기자가 일부러 맞추었냐고 도발한다. 그래서 찐따같은 짓을 하는 투수에게 갚아준거라하면서 나한테 이길수 있으면 뭐든 덤벼 보란다. 그리곤 갑자기 내기를 걸고 비공식 격투기 경기를 하는데, 그 내기가 자기가 가진 재산 전부와 애인이다. 그 니뽄 기자가 상대선수의 약혼녀에다 처녀란다. 니뽄 선수 졸라 발린다. 그리고 약혼녀를 그 자리에서 따먹나??!! ㅋㅋㅋ 이거 완전 미췬 소설...
어쨌든 쪽바리를 향한 도발이 참 속시원하다. 그거 외에는 이건 미췬 소설이다. 중2 시점에서도 반 일진이 선생님 야동화 계획을 짜질 않나, 칼부림을 하질 않나, 거기다 주인공이 일진의 손가락을 부러뜨리는데 반 학생들은 그냥 약간 놀라기만 한다. 주인공이 광기가 있는것은 알겠는데, 주변의 반응들도 죄다 졍신병자 수준이다. 이 작가도 뽕빨고 생각나는데로 일필휘지로 휘갈겨쓴것 같다.
읽으면서 생각나는게 "이게 도대체 뭘까??" 하면서 웃음밖에 안 나온다. 참 특이하다 라고 밖에는 설명 못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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