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무천검
작품명 : 더 게이트
출판사 : 로크미디어
현재 8권까지 나온 퓨전판타지 입니다. 산속에 있는 게이트를 통하여 대략 3:7 비율로 판타지와 현대를 넘나듭니다.
T1급 인터넷 회선을 게이트까지 끌고 들어가 시간의 흐름을 다르게 잡은 판타지 세계에서 창조된 스켈레톤을 통해 온라인 게임머니 노가다를 시킨다는 말도안되는 설정등이 꽤 많지만 뭐 좋은점만 보자면 유쾌 상쾌 통쾌란 말이 어울릴 정도로 재밌습니다.
헌데 제가 비평란에 이렇게 글을 쓴 이유는. 정말 눈살이 찌푸려질 정도로 저희가 사는 세상사에 대한 작가의 사상? 이랄까 관점이랄까가 계속 드러납니다. 예를 들자면 너무 많은데...
일단 줄거리의 핵심을 MB자동차라고 해서 현대차와 2mb각하를 합쳐놓은 최대최악의 적으로 설정해 놓았습니다. 뭐 여까진 좋은데 농협은 농민의 피를 빨아 먹고 사는 악질기업이고 돈많은 대기업 오너와 주주들은 전부 쓰레기덩어리 입니다. 그밖에 각계 각층의 일명 상류층이라 할수 있는 사람들은 전부 악의축입니다. 설정이 아니라 정말 그렇다는듯 그 이유까지 서술해줍니다.
7권이 하이라이트인데 노씨 성을 가진 잠룡이라 표현한 정치가가 촛불집회장에 나타나질 않나...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라는 말 아시죠?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어록을 통해 이분까지 파렴치한으로 설정해 놓을줄은 몰랐습니다.
아무튼 잘쓴 소설이라기 보단 흥미있는 소설이니 관심있는 분들은 보시고 저와같은 찝지부리함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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