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가렴
작품명 : 실버 크레센트
출판사 : 어울림
주인공은 백수다. 일명 다크게이머. 가상현실 게임을 하는데, 그 온라인 게임의 맵이 5개... 동,서,남,북,중앙 대륙이다. 대륙마다 다르다. 동대륙은 무협, 서대륙은 서양의 중세시대, 북대륙은 최첨단 시대, 남대륙은 마수를 힘을 얻는 지역. 각 대륙은 넘어가지 못하게 락이 걸려 있다. 즉 폭풍의 바다를 건너야 한다. 주인공은 서대륙의 지존!! 서대륙이 지겨워져서 동대륙으로 가고자 한다. 험난한 폭풍의 바다를 뚫었는데 산에서 깨어났다. 산에서 거지꼴로 돌아다니다 화산파 검선을 만난다. 생사경의 고수다. 생사경의 고수가 주인공보고 현경의 고수란다. 둘이 대련을 한다.
대강 이렇게 흘러가는 소설이다. 근데 이게 이상야릇하다. 가상현실게임의 동대륙이 아닌 진짜 무협세계로 넘어간 것 같은데, 검선과 말이 아주 잘 통한다. 산에서 깨어났다는걸로도 쉽게 예상한다. 근데 서로의 대화가 너무 자연스럽다. 그럼 아직도 게임속인가??
그리고 주인공은 서양 캐릭터이기 때문에 머리가 은발에 눈은 퍼렇다. 근데 검선이나 검선의 손녀나 전혀 이상하게 이질적으로 느끼지 않고 쉽게 받아들인다. 거기다 손녀가 주인공을 보고 반하는데 검선은 서로 잘 되길 응원한다. 양놈이 좋은걸 한국 여자들만이 아니라, 중국 여자도 잘 아나 보다.
얼마 읽지도 않아 섣부르게 비평하는 우를 범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얼마 읽지도 않았는데 소설 "투명 드래곤"을 생각나게 한다. 그보다는 괜찮을지 모르겠지만, 소재도 기존하고 거의 똑같으면서 개연성이라고는 찾아볼수 없다. 출판사에서 작가에게 돈을 받고 출간되었을지도 모를 소설이라 아니할수 없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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