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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니그라토
작성
08.12.02 17:02
조회
2,698

작가명 : 한새날

작품명 : 공작아들

출판사 :

현재 문피아에서 절찬리에 연재 중인 '공작아들'에서 한 가지만 지적합니다.

공작아들이 그토록 초반에 나태하고 의지가 없어진 이유로, 성 밖으로 못 나가게 하고 17살까지 원하는대로 다 해줬기 때문이라고 했는데....

원래 인간은 생후 11개월까지는 절대 혼내지 말아야 합니다. 원하는대로 다 해줘야 합니다. 11개월까지 만약 윽박지르면, 자신감이 없어져서 의지도 호기심도 부족해져 버리고 말죠. 또한 수줍음이 많아져 사교성과 사회성이 줍니다. 인간은 타고 나는 게 아니라 만들어지는 겁니다.

11개월 때까지는 잘 해줬다는 즉 제대로 양육했다는 것이므로, 의지도 호기심도 있는 아이가 됐겠군요? 수줍어하지도 않을 거구요.

그럼 나이를 먹으면서 자연스럽게 성 안의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려고 노력했을 겁니다. 과격하고 장난이 많은, 즉 호기심과 의지가 있는 성격이 됐을테고, 다른 성내 사람 뿐 아니라 엄마와도 자연스럽게 트러블이 생겼을 것이며, 그에 따라 사회성이 증대되었겠죠. 이게 정론입니다.

고로 비록 성 밖으로 못 나가는 사람이긴 해도, 주인공은 성 내 사람들이 잘만 이끌면 기사로서의 소양은 일정 부분 갖춘 사람이 되었을 것입니다. 따라서 공작이 와서 훈련을 시켜 주면 일정 정도 따라갈 수 있는 사람이 되었을 거라는 이야기입니다.

지금 한새날님은 매우 잘 못 된 양육 방식을 퍼뜨리고 있는 겁니다.

생후 11개월 때까지 성격의 80%가 결정됩니다. 인간은 인간으로 키워지지 않으면 자아를 갖지 못 합니다. 나태함은 좌절의 소산이고, 좌절은 능력 부족에서 오며, 능력 부족은 의지 박약에서 오고, 의지 박약은 자신감 부족에서 오고, 자신감 부족은 생후 11개월 이전에 혼난 경험에서 나옵니다.


Comment ' 21

  • 작성자
    Lv.32 비풍(飛風)
    작성일
    08.12.02 17:12
    No. 1

    지금 한새날님은 매우 잘 못 된 양육 방식을 퍼뜨리고 있는 겁니다.
    이게 요지인 거 같은데 그다지 비평란에 맞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환유희
    작성일
    08.12.02 17:23
    No. 2

    주인공 양육방침의 부당성만을 주장하신다면 작가분의 게시판에 남겨주셔도 무방할것 같기도 합니다;
    주인공의 문제보단 전체적으로 귀족들이 귀족다운 예법을 쌈싸먹고 있다라는 느낌 때문에 상당히 거부감을 느끼고 있기는 합니다. 이게 더 문제가 아닐런가 하는 생각도_-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리하이트
    작성일
    08.12.02 18:52
    No. 3

    비평도 없고; 내용도 이상하구 쩝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유후(有逅)
    작성일
    08.12.02 19:44
    No. 4

    내용상 오류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라면 작가님께 직접 쪽지를 날리는 편이 낫다고 생각합니다'ㅂ'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전통
    작성일
    08.12.03 08:54
    No. 5

    잘못된 양육방식이라면 정정하셔도 될듯하네요

    독자입장에서야 소설이라서 읽는다지만

    요즘 읽는 독자층에 학생들 아닙니까

    비평란이라고 보기는 힘들고

    작가분도 자세히 안 알아보시고 올리신거같은데

    수정하시면 될듯;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전통
    작성일
    08.12.03 08:54
    No. 6

    아니구나...

    이미 줄거리를 잡고 연재를 하셨으니 수정하기가 힘들듯하네요

    아긍 모르겠당;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니그라토
    작성일
    08.12.03 11:14
    No. 7

    작가 분한테 쪽찌로 보냈습니다....

    어찌 될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단심[斷心]
    작성일
    08.12.03 19:45
    No. 8

    모든 것이 현대에 맞춰서 환상 소설에 부여해야한다면
    환상이 무슨 필요가 있겠습니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작성일
    08.12.03 21:50
    No. 9

    갑자기 왕이 귀찮다고 너 왕해라 하고 공작아들한테 선양해도
    그냥 재밌다고 보실 분 꽤 되실듯. 어차피 판타지랜드 아닙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단심[斷心]
    작성일
    08.12.03 22:06
    No. 10

    청님 제가 쓴 답글을 보고 쓰신거라면..
    양육방식이 어쨋건 간에.. 판타지 배경으로 보면 현대적 시각에서 바라봐서 타당한 양육법이 존재했을지조차 의문입니다..
    판타지 시대에서 공작이 어떤식으로 양육을 하던 그건 그 공작 마음이란 얘기죠. 공작이 현세에서 살다가 환생한 건 아니지 않습니까?
    중요한건 크라우젤이 성격이 나태하고 자신감이 없다는 겁니다. 그걸 고치려고 공작이 사자의 성에 집어 넣은거고요. 거기서 이야기가 시작된다는거죠.

    왕이 귀찮다고 너 왕해라. 이건 다른 경우죠..
    왕의 자리가 얼마나 무거운 것인데 귀찮다고 너해라 이러겠습니까....
    짧은 지식을 가지고 있는 저 입니다만 국사던 세계사건 왕이 귀찮다고 너해라해서 물려준 경우는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왕의 자리를 뺏으려고 하는건 들어봤어도 이런 말은 금시초문이네요.. 제가 말했듯이 환상이니까 이렇게 말하면 할말이 없지만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니그라토
    작성일
    08.12.04 03:01
    No. 11

    제가 지적한 건 '공작아들'에서처럼 사람 키우면 나태해지고 소심해지지 않는다는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1 사는게뭘까
    작성일
    08.12.04 23:15
    No. 12

    성격이 무슨 생후 11개월까지... 행동한걸로 결정됨... =ㅅ=
    확실한건가요....?
    어렸을때는 착햇던 아이가 좀 크니 ㅅㅂㄻ가 된건 뭐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단심[斷心]
    작성일
    08.12.04 23:51
    No. 13

    니그라토님 사람은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솔직히 11개월에 성격이 결정되는지 몰라 그냥 대충 얼버무렸습니다만... 곰곰이 생각해보니 어떤 환경에서 자라느냐가 그 사람의 성격을 결정하는거죠...

    가령 똑같은 유전자를 가진 사람이라도
    부잣집에서 호의호식하며 지낸 사람과
    똥구멍에서 피나올 정도로 가난한 집에서 지낸 사람이
    11개월 동안 가난한 집이나 부자집에서 한 번도 혼안내고 키웠어도
    나중에 20살이 되면 두 사람의 성격이 같다고 할 수 없지 않습니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3 구선달
    작성일
    08.12.05 07:19
    No. 14

    사람 성격이 어떻게 형성되는가에 대해서는 지금도 여러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으며 의견이 분분한 것으로 압니다. 생후 11개월까지 왕처럼 대해준다는 것만으로 '활발한' 사람이 나온다면 세상 천지에 활발하지 않은 사람 없습니다.ㄱ=;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은수저군
    작성일
    08.12.05 14:23
    No. 15

    확실하게 검증되지도 않은 이론에다 다른 이론도 무수히 나오는 상황에서 "이것만이 진리다"라고 말씀하시는 니그라토님의 의견은 잘못됐다고 봅니다.
    영아11개월 뿐만 아니라 임신기간, 어느 정도 큰 유아기간, 사춘기에는 물론 성격에 쉽게 변하고 다 큰 어른의 성격에도 영향을 끼칠 요인은 무수히 많습니다. 절대적이지 않은 하나의 이론을 가져와서 잘못됐다고 비판하는 건 역시 이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복학생
    작성일
    08.12.05 14:54
    No. 16

    나그라토님//
    심리학 배우시고 오셔서 문제를 지적하시는 것 같은데
    작가님이 만능이실 수는 업습니다.
    어떤 특정한 이론상에서는 그것이 잘못되었을 수 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전체적으로 독자가 보기에 별로 하자가 없다면
    내용이나 개연성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만약 심리학 내용에 어긋난다고 공작아들에서
    아들 양육하는 내용을 쓰지 못한다면
    지금 존재하는 게임소설은 모두 직접적으로 전기적인 신호가
    뇌파의 영향을 주는 장대한 내용의 논문이나
    이론에 근거해서 고쳐야 되는 것인데 그럴 필요까진 없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복학생
    작성일
    08.12.05 14:55
    No. 17

    업습니다 --> 없습니다로.. 수정이 안되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2 매드소설
    작성일
    08.12.08 20:15
    No. 18

    흠 어떻게 키우든 .. 부모의 영향도 크지만 본인스스로가 발전이 없으면 나태해지고 소위 쓰레기 처럼 된다고 할까요?

    그렇지만 이런 점들을 따지기 전에 그저 소설은 소설일 뿐이다라는 것을 명심합시다.
    어차피 허구성이 있는게 소설이잖습니까?
    그 유명한 로크님께서도 맨날 하시는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견리
    작성일
    08.12.14 13:05
    No. 19

    그것보다 한새날님이 아니라 박새날님인데..... 그걸 지적하는 댓글이 어쨰 한개도 없죠..?-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saintluc..
    작성일
    08.12.17 18:24
    No. 20

    11개월이고 자시고 그 이후에도 자신이 원하는 것은 자신의 노력없이 다 얻을수 있는 환경에서 산다면 당연히 나태해지고 게을러질수 밖에요 그리고 11개월 아기한테 혼내고 한다는게 더 이상한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탁마
    작성일
    09.01.11 00:25
    No. 21

    유치하고
    조악한 설정에
    진부한 진행
    어설픈 스토리

    궁극적으로 조악한....이라고 평할 수 밖에 없는...

    흡사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처럼...
    어디서인가 본 듯한 ...
    그러면서 생명력없는 소설...
    이라고 말하면 재미있다고 읽고 계신 분들이 욕하시려나?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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