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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에 대한 고찰

작성자
Lv.1 루체베리아
작성
08.09.18 23:24
조회
1,913

작가명 :

작품명 :

출판사 :

신무협이라고 불리는 소설들은 무협이 아니라 무예소설이라고 불려야 맞는 것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구파일방,무림맹 등등

무공

만 있으면 과연 무협일까요.

아닙니다.

주인공이 아무리 강대한 힘(무공)을 지녔어도, 그것을 어떻게 쓰는지가 더 중요한 것이 아닐까요.

무림에서의 협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지만 요즘의 무협소설엔 협이 부족한 듯 합니다.

주인공의 목표는 무공의 완성,복수,여행등이 대부분입니다.

복수가 목표인 것에선 수만의 고난과 기연이 생깁니다. 하지만 주인공은 자신과,지인들만 도우기 급급합니다. 설령 주인공이 무림을 위해 협을 한다고 해도 그것은 우연인 경우가 많지 자신의 의지는 그다지 없는 듯합니다.

무공과 협.

둘다 중요하지만 너무 한곳에만 편중하는 것이 아닌가하고 생각해봅니다...


Comment ' 8

  • 작성자
    Lv.20 레이반
    작성일
    08.09.18 23:30
    No. 1

    무협에 협이 있어야 할 이유는 없는 것 같습니다. 나쁜 주인공을 원하는 사람도 많구요 애초에 협이라는 자체도 너무 모호해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고드엉
    작성일
    08.09.19 00:24
    No. 2

    협이라는 것을 광범위하게 본다면, 무림을 구하는 주인공도 협이 아닐까요. 그것도 완전한 협이 아니라 대다수 복수가 포함된 협이긴 하지만요....그런 것을 제외한다면 확실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인의검사
    작성일
    08.09.19 00:31
    No. 3

    오히려 중국 정통의 '협'의 이미지를 본다면 개인의 복수를 완수하는 것도 훌륭한 '협'의 기준 중에 하나라는 걸 생각해본다면... ^^;
    뭐 우리나라에서의 협의 해석은 다른 측면이 있다고 하지만, 무협의 본질에 '복수'가 포함되 있는 것이 좀 더 타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淚娜
    작성일
    08.09.19 08:45
    No. 4

    협이란것이 꼭 들어가야 무협이라 할수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자신이 작가가 협이라 생각하는 무예소설이면 모든게 무협이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소설은 작가가 써내려 가는 거짓된 이야기 들이니까 작가가 협이라 생각하면 그것 자체가 진실이 되는것이 소설 특유의 매력이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武痴
    작성일
    08.09.19 13:05
    No. 5

    무협 소설이니 무와 협이 있어야 하는 건 당연한 것이지만 武라는 건 정의 하기 쉬워도 俠이라는 건 작가가 생각하기 나름이고 많은 작품이 있는 만큼 협에 대한 생각들도 저마다 틀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자신의 사사로운 이익을 위해 남을 해하는 주인공이 나오는 무협 소설은 보지 못했습니다.
    만일 그런 소설이 있다면 그건 무협이 아닌 조폭 소설이라 할수 있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사우안
    작성일
    08.09.19 14:34
    No. 6

    협의는 이웃집 로맨스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마외도가 하는 행동이 캐릭터 스스로는 협의라고 생각할수
    있는게 협의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알게뭐냐
    작성일
    08.09.19 21:33
    No. 7

    일단 무림의 위기라니 어쨋다니 하면서 난리를 짓이기는게 상당히 웃긴얘기입니다. 구파일방이던 나가리던 본질적으로 무인이고 강자의 입장에 서있는 상태에서 죽는게 무섭고 지들 권력 위협받는게 싫다고 징징거리는걸 보는것도 짜증 나는일이고 또 그옆에서 엉덩이나 핧는 주인공이 나는 협객이요 하는것도 우스운일이죠. 정파의 협객 어쩌고 하는 놈들이 나오기 어려운건 다 그런 연유라고 봅니다. 어짜피 정파나 사파나 칼밥먹으며 헤게모니 놀음을 하는건 다를바가 없습니다. 사파라고 양민학살 하하면서 세기말적으로 노는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아 양민들 구하고 부당한 폭력과 맞서는 내용은 상당히 많습니다. 말 그대로 '무림을 구하는' 내용이 없을뿐이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 moa
    작성일
    08.09.20 13:52
    No. 8

    ㅎ.. 이런 요지의 글은 예나 지금이나 끊이지 않고 올라오네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무협이라는 장르명에 '협'이라는 글자가 포함되긴 했지만 그렇다고
    그 글자 하나에 얽매여서 주제를 한정지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글 올리신 분의 논리대로면 투철한 정의지심을 지니고서 인민구제에 발 벗고 나서는 그런 영웅의 일대기에 대해서 그린다면 그건 무협의 주제에 꼭 들어맞는 주제이고 그것과 다른 작가 나름의 주제를 내세워서 쓴다면 무협에 맞지 않는 소설이 되는 걸까요? ㅎ
    소설의 본질은 주제의 다양성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협도 역시 소설의 범주에 포함되는 것이고 굳이 무협은 '협'이라는 단어가 있으니 주제를 꼭 협으로 해야되고 그걸 벗어나면 잘못된 거야~ 라는 식의 생각은 하나만 알고 둘은 못 보는 우를 범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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