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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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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맹 수작이지만 아픈....

작성자
Lv.99 꿈돼지
작성
07.02.19 23:10
조회
5,194

작가명 : 유재용

작품명 : 청룡맹

출판사 :

아래 청룡맹에 대한 감상을 보고 저도 글을 써봅니다.

저도 청룡장과 청룡맹을 둘다 참 재밌게 보고 매우 뛰어난 수작이라고 봅니다만 청룡맹의 흥행참패는 통신연재시절 이미 예견된 일이라고 봅니다. 청룡장은 흥행이 그럭저럭이라고 들었는데

그렇다면 청룡맹은 참패는 어찌 보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재미가 없었다? 아닙니다 저는 물론 재밌게 봤습니다.

많은 분들도 재밌게 봤을거구요.

하지만 청룡장보다 재미가 꽤나 떨어진것은 사실입니다.

청룡장은 뛰어난 재미와 조금 읽기 어렵고 약간의 산만함(초보가 보기에)

을 가진 흥행상 범잠이었다면

청룡맹은 괜찮은 재미와 꾀나 읽기 어렵고 더욱더 산만한 소설이었습니다. 더구나 청룡장 2부인지라 청룡장을 모르고서는 더더욱 읽기 어렵습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흥행참패는 예견된일이겠죠.

청룡장 후반부부터 시작된 석공님의 혼자만의 세상빠지기

작가로서 경계해야 될 부분이죠. 이런 부분은 양산형을 쓰는 분들보다

어느정도 실력있으시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개척하시는 분들이

잘 빠지는 함정입니다.

이 혼자만의 세상빠지기가 청룡맹에서는 너무 심해졌습니다.

작가가 책을쓸때 자신의 이야기를 쓰지만 대중문학이라면 다수의

대중과 독자와의 교류도 생각해야 합니다.

자신이 쓰고 싶은 이야기만 쓰겠다는 자세는 안되죠.

결국 그덕분에 청룡맹은 흥행참패를 해버렷고

ㅜ.ㅜ

결국 청룡장 씨리즈가 오래기간 안나오는 아픔이 찾아온거죠.

대중과 자신과의 줄타기에 실패한 아쉬운 수작입니다

하지만 무협독자라면 한번씩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수작임에는 분명하니까요.

집중해서 보면 참 재밌습니다.

* 文pia돌쇠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02-20 22:35)


Comment ' 13

  • 작성자
    Lv.62 임아트
    작성일
    07.02.19 23:19
    No. 1

    이글은 감상인지 비평인지 애매한 ㅡㅡ;;;
    아마 비평으로 갈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황금달걀
    작성일
    07.02.19 23:27
    No. 2

    그러고 보니 3부가 나올만 한데 아직 소식이 없군요.
    청룡장1,2부는 청룡장이라는 하나의 단체가 유기적으로 커가는 과정을 실감나게 그려낸 부분이 흥미롭고 인상적인 소설이었습니다.
    마침 언급을 하시니 불현듯 복습이 하고파지네요. 후속작이 기다려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서드
    작성일
    07.02.20 01:05
    No. 3

    글쎄요... 대중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이루는 소설이라...
    만약에... 줄거리를 쓰면서 독자가 중간중간에 이래저래 좋은 조언을 한다고 모두 받아들여서 끝난다면 .... 정말 최고의 작품이 나오고 사랑 받을 수 있을까요?
    꼭 독자의 모든 취향에만 맞춘다고 수작이 될까요?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시작과 끝이 다르고 용두사미가 괜히 나오겠습니까?
    초지일관... 자신이 스스로 그려놓은 테두리에서 더 알차게 진행하여 처음의 마음이 그대로 그려지는것... 이것이야 말로 제대로 그려진 작품이 아닐까요?
    시류에 따라 타협하는 작품치고 시간을 넘나들어 사랑받는 작품 별로 본적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서드
    작성일
    07.02.20 01:06
    No. 4

    청룡맹은 청룡맹 그 자체로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단점도 있겠지만 ...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7.02.20 02:50
    No. 5

    서드님 //대중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이루는 것이 독자의 말에 휘둘린다..라는 것과는 조금 다르지 않을지..
    저는 대중과의 커뮤니케이션..이라는 부분이 '독자가 이해할 수 있게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코드명000
    작성일
    07.02.20 04:15
    No. 6

    둔저님 말씀에 저도 동감
    청룡맹은 저도 읽어 보았지만 소수의 독자들을 빼놓고는 그 책을 읽을 많은 다수의 독자들의 입장에서는 좀 읽기가 힘든것은 사실이죠, 이것을 어느정도 조절해야 하건만 작가님은 이부분에서 신경을 쓰시지 못한듯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秋夜雨中
    작성일
    07.02.20 16:04
    No. 7

    쩝 전재미있게 읽었지만 확실히 아쉬운점이네요...
    3부도 나왔음좋겠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鐵掌水上飄
    작성일
    07.02.20 19:57
    No. 8

    청룡장은 정말 잼나게 읽었었던 것 같네요.
    아쉽게도 청룡맹은 보다가 접었지만..
    그래도 시간 나면 다시 한번 읽어 볼 생각은
    가지고 있었습니다.
    꼭 한번 다시 봐야 할 것 같군요..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文pia돌쇠
    작성일
    07.02.20 22:35
    No. 9

    이글은 감상란, 비평란의 분리 운용 기준에 따라 비평란으로 옮겨야겠습니다. (감상란 공지를 참조해 주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眞星魂
    작성일
    07.02.20 23:50
    No. 10

    청룡장은 도서관에서 대출받아서 통독하였고,
    청룡맹은 대여소에서 빌려읽었습니다.
    만일 백오의 이야기가 나오는 청룡씨리즈 3부작이 나온다면
    그리고 도서관이나 대여소에서 취급을 하지 않는다면 인터넷서점을 통해 구매해서 읽으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SangQ
    작성일
    07.02.21 12:07
    No. 11

    3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정말 잘 쓴 글이죠..청룡장 청룡맹..
    그 수많은 인물들이 어찌될지 너무 궁금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바람소
    작성일
    07.02.22 09:15
    No. 12

    '청룡장 후반부부터 시작된 석공님의 혼자만의 세상빠지기'

    한마디로 정의해 주시네요.

    전적으로 동감이면서 또한 아쉬움을 느꼈던 부분입니다.

    작가분의 의도는 짐작이 가나, 청룡장 후반부터 청룡맹은 전반적으로 몰입도가 떨어짐을 느꼈습니다. 분명 관련이 있고 중요한 부분임에도 겉도는 느낌들 같은 거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west_amUtd
    작성일
    07.02.22 14:47
    No. 13

    청룡장 안읽어두 맹은 잼나게 읽었음
    청룡장 읽어보려구 헤맸는데 결국은 못 구해서 포기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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