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프리메지션을 읽고

작성자
Lv.8 별바람
작성
07.02.19 13:03
조회
2,748

작가명 : 김원호

작품명 : 프리매지션

출판사 : 뿔미디어

딱 잘라 말해서 소설을 세번 출판한 사람의 글이라기엔 조잡하고 어설픈 글입니다.

일단 설정 자체는 좋습니다. 2100년경, 이 세계에 다른 세계의 사람들과 몬스터들이 넘어왔다는 설정은 말입니다. 하지만 그것만 좋지 다른 것은 전혀 좋지 않습니다. 세계가 너무 현대적입니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200년이 지나, 마법과 과학이 융합된 시대라기엔 너무 현대적이라는겁니다. 또한 거기에 대한 부수적인 설명도 없습니다.

소설을 보면서 이 작가는 그 동안 역사가 보여왔던 인류의 발전 속도를 전혀 이해하려하지 않고, 생각하려하질 않으며 과학과 마법이 융합된 세계가 200년이 지나면 어떠할까? 이것에 대해 진지하게 상상조차 하질 않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끽해야 나온 것이 음성인식 노트북과 대괴물대적기관의 존재-여기선 특수부대로 불립니다.- 정도랄까요? 차라리 현재에 판타지와의 융합이 불과 10년 밖에 되질 않았다. 그렇게 하는 편이 타당한 설정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정말이지 이것 하나만 봐도 전체적인 완성도에 흠집이 갑니다.

주인공은 초매력남, 스쳐보기만해도 사랑에 빠져요. 운동은 겁나 잘해요. 그런 주제에 눈치는 겁나 없어요. 이런 식이고, 주변의 여자들은 얘만 보면 정신을 못차리고 해롱해롱.

이것은 뭐 둘째 치고라도, 파워 밸런스가 진짜 안 맞습니다. 이 소설에서 마력이나 그런 것을 수치화 시킬 수 있는데, 거기서 주인공이 처음 쓴 기술이 133만 가량이 나왔으며 이것은 전 세계에 4명 정도 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이없는 것은 2권에 8000만? 그 정도의 수치가 나왔다는거죠.

이래서는 라스트 보스고 뭐건 간에 닥치고 신성력과 마력을 이용해서 '받아랏!'하면 '억'하고 죽을 수 밖에 없다는겁니다.

마지막으로 붙이자면 결말까지 예상되지만, 그 뻔한 내용을 즐길 수도 없는 글입니다.


Comment ' 6

  • 작성자
    Lv.48 레니우스K
    작성일
    07.02.19 13:14
    No. 1

    결론은... 지뢰....인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고추장국
    작성일
    07.02.19 16:01
    No. 2

    찌개받침...인가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 별바람
    작성일
    07.02.20 12:46
    No. 3

    소위 말하는 지뢰 정도는 아니더라도, 그것들보다 나은 정도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겨울바른
    작성일
    07.02.25 18:41
    No. 4

    나은 정도죠. 출판하기엔 역시 부족합니다.
    그리고 유마의 심사 기준 미달이기도 해서 업데이트 때도 등장을 안 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소설세상
    작성일
    07.11.27 18:24
    No. 5

    8000천만이라니요 .. 2권에서 는 기억상 1000만대 후반으로 기억하느데 ..8000만이라는 숫자는 않나온걸로 기억합니다 ..4권인가 ? 그떄쯤 측정 불가로 하네요 ..
    그리고 .. 과학과 마법이 합쳣다 ..그리고 2100년에 몬스터들이왔다 .문제가 되나요 ..;; 과학과 마법이 합쳣다하지만 몬스터들이 나왔으므로 발전에 문제가 생겻다 . 뭐 이런 생각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메조
    작성일
    10.09.23 14:52
    No. 6

    결말이 주인공이 신이기에 수치가 높을 수밖에 없다고 생하는데
    게다가 이글은 개그가 많은 비중을 들고 있게때문에 보스급몬스터가 꽥하고 죽어도 상관없다고 생각 합니다 또한 2100년 에 과학이 너무 발달하지않았다고 하지만 여기서 등장하는 마법을 생각해 보았을때 마법을 발견하고 발전하는 시기를 생각 봐서는 적당한시기 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자가 보이기만 하면 뿅간다는 애기는......
    저는 그래서 봅니다(엥?)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비평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찬/반
392 무협 이렇게 생각한다 -빙마전설- +8 Lv.30 Getz 07.02.26 2,454 9 / 5
391 무협 이렇게 생각한다 -절대기협- Lv.30 Getz 07.02.26 1,851 4 / 0
390 판타지 엘무어시온의 말줄임표들... +3 Lv.24 마법시대 07.02.25 2,253 6 / 1
389 무협 이렇게 생각한다. -십만마도- +4 Lv.30 Getz 07.02.23 4,650 4 / 5
388 기타장르 비평의 미덕 +2 Lv.1 백민산 07.02.23 1,519 4 / 3
387 무협 이렇게 생각한다 -묵향- +36 Lv.30 Getz 07.02.22 3,833 4 / 0
386 무협 이렇게 생각한다. -'잠룡전설'작가 '황규영' +8 Lv.30 Getz 07.02.22 3,032 5 / 12
385 무협 청룡맹 수작이지만 아픈.... +13 Lv.99 꿈돼지 07.02.19 5,192 2 / 1
384 판타지 해리수 표도의 도망자 +3 Lv.99 거울속세상 07.02.19 1,917 5 / 1
383 기타장르 너무 많은 삼국지. +9 Lv.1 아狼 07.02.19 2,606 13 / 2
» 판타지 프리메지션을 읽고 +6 Lv.8 별바람 07.02.19 2,749 7 / 1
381 판타지 "메모라이즈"를 읽고 Lv.80 절정검수 07.02.19 2,395 2 / 0
380 무협 호위무사가 생각나는 녹림투왕11권... +14 Lv.3 뉴피넛 07.02.19 6,805 16 / 1
379 판타지 로크미디어 더워 -이상향- +6 Lv.99 無雙狂人 07.02.18 2,823 2 / 1
378 무협 운룡대팔식 3권 +2 Lv.1 상춘 07.02.17 1,898 0 / 0
377 판타지 프리매지션 +9 비도(飛刀) 07.02.17 2,816 1 / 0
376 기타장르 지존육성프로젝트 -미리니름 있음.. +10 Lv.62 임아트 07.02.17 4,911 6 / 0
375 무협 권왕무적, 녹림투왕 +11 묵비 07.02.15 3,756 34 / 0
374 판타지 데이몬- 점점 망가지것인지.. +15 짜증 07.02.14 3,716 16 / 0
373 기타장르 어떤게 안티인지 모르겠습니다. +11 Lv.1 아狼 07.02.14 2,880 35 / 2
372 판타지 사과 드립니다 +26 Lv.10 스윗가이 07.02.13 4,702 8 / 21
371 무협 황규영님만의 독특한 색깔 +13 Lv.4 kaio 07.02.13 2,523 20 / 5
370 판타지 "표절의혹? 검사 이계로 가다" +13 Lv.77 듀너데인 07.02.13 5,676 10 / 1
369 무협 환룡의 천사지인 감상 +2 Lv.43 幻龍 07.02.13 2,504 5 / 6
368 무협 녹림투왕10권- 재미없네요. +6 Lv.1 나원참나 07.02.12 2,948 12 / 2
367 무협 월풍, 참신한 소재의 식상함. +19 Lv.1 은둔노사 07.02.12 2,937 27 / 1
366 기타장르 비뢰도. 질기디 질긴 고무 +19 Lv.63 샤이나크 07.02.11 3,123 29 / 1
365 판타지 환룡님을 따라한, 앙신의 강림에 대해- +20 검은 시인 07.02.11 3,068 12 / 11
364 무협 신삼국지정사5권을 읽고 +9 Lv.5 斷心 07.02.11 3,612 1 / 0
363 판타지 이광섭. 쌍둥이들의 아빠. +6 Lv.63 샤이나크 07.02.10 2,273 30 / 3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