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문피아서 읽었던 어떤 글이 생각나 몇자 적어보자 합니다.
'독자들의 수준의 차이가 있다'
'보는자와 보지 못 하는자, 본다고 착각 하는자가 있다'
'글쓴이와 독자들의 연령대가 낮아 지면서 부터 그렇게 되었다'
'그래서 문피아가 변했다'
제가 정확하게 기억 해내고 있는 것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런식의 글귀 였거나 의미였다고 느꼈습니다.
한때 이곳에 글을 읽고 쓰던 무렵 저 역시 저런 의견에 동의 했습니다.
작금에 장르 문학은 힘들다.
독자들이 힘을 주어야 한다.
응원을 아끼지 말아 달라.
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던것 같습니다.
어리석었던 저는 이제 와서야 제가 오만 했었다고 생각 합니다.
저것은 글쓰는 사람이 말해야 하는 것이 아닌것 같습니다.
글을 읽고 댓글을 달고 추천을 하고 하는 일들은
독자들이 읽고 판단 하고 움직이는 것이 맞는 것이라고 봅니다.
문피아에 단골로 등장하는 말이 있습니다.
"다르다고 틀린 것이 아니다."
맞습니까?
네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맞습니다.
저 역시 동의 합니다.
나와 다르다고 틀린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저 말이 이곳 문피아와 어울리는지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첫줄에 쓰여젔던 저 말들은 독자의 수준차이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만, 글쓰는 사람이 과연 수준의 차이를 말하는 것이 옮은 일인지 모르 겠습니다.
여기서 장르문학을 쓰시는 분들은
볼줄 아는 사람 즉,
내글을
내가 사용하는 단어를
그리고 문장을 이해해줄 수 있는 사람들을 위해 글을 쓰고 있습니까?
바로 그런 '수준'있는 독자를 위해서 글쓰고 있습니까?
문피아가 변하지 않기 위해?
아니라면 글의 질을 높이기 위해 어려운 한자나 은유적,비유적 등의 표현을 이해 할수 있는 독자를 원하고 있는 겁니까?
그렇다면 그것은 대체 어떤 글입니까?
해석하기 어려운 글 입니까 아니면 특정인 들만 느낄수 있는 글입니까?
대체 왜 '독자'에 '수준'을 붙어야 되는지 모르 겠습니다.
지극히 제 주관적인 생각으로
멋대로 해석 해서 써 보겠습니다.
독자의 수준 차이가 있기 때문에 아니 생겨서 문피아가 변했고 좋은 글이 나오지 않고 독자들에 입맛에 마춰진 글만 나온다 그래서 독자들이 변해야 글쓰는 사람도 변한다 라는 것은 대체 무슨 말입니까?
독자의 수준을 운운하기 전에
너무 이상적이라 생각 하실지 모르지만 어려운 표현을 쓰지 않고도 마음을 움직일수 있는 그런 글을 읽고 싶습니다.
저 역이 배움이 짧으니까요
제가 여기서 한가지 깨달은 것은 이곳에서 글쓰는 분들은 대부분은 출판만을 위해 글을 쓰고 있다는 것 입니다.
아니신 분들은 죄송합니다만 제가 느끼기 에는 대부분이 그렇습니다.
창작하는 사람이 천번째로 버려야 할것을 이곳에서는 첫번째로 하고 있지는 않은가 하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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