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샬론트 브론테
작품명 : 제인 에어
출판사 : 민음사
제인 에어를 읽고 나서, 난 제인 에어의 순수한 사랑에 감명을 받았다. 그리고 그녀의 용기가 대단하다고 느꼈다. 누구나 살다 보면 어려운 사랑을 만나게 마련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자신을 그런 처지에 빠뜨린 운명을 원망할 뿐, 그것을 극복하려고 하지 않는다. 하지만 제인 에어는 달랐다.
제인 에어는 어려서 부모님을 잃고, 인정 없는 리드 부인의 밑에서 자라야 했다. 어린 시절 그녀의 마음 속에 가득했던 것은 사랑이 아니라 증오였다. 그녀는 냉혹한 리드 부인과 심술궂은 삼촌에 의해 남을 미워하는 것부터 키우게 되었다.
로드 학원에서 그녀는 또 다른 시련을 겪어야만 했다. 보드클허스트씨로부터 거짓말 쟁이라는 누명을 쓴 것이다. 그러나 제인 에어는 친구 헬렌과 템플 선생의 감화를 받으면서 자신이 나아갈 길을 개척할 수 있었다. 삐뚤어진 마음으로 세상을 원망하며 살아가는 길과, 주어진 나쁜 환경을 꿋꿋이 고쳐나가는 길 중에서 제인 에어는 올바른 길을 선택했던 것이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운명은 스스로 개척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또한 불행에서 자신을 구할 수 있는 것도 나라는 것을 알았다. 나는 제인 에어의 당당한 태도가 마음에 들었다. 그녀는 어떤 자리에 있던지 비굴하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숨기지 않고 털어놓았다. 그렇게 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알기 때문에 제인 에어가 존경스러웠다.
제인 에어는 유산을 받아 부자가 되었으면서도 불행해진 로체스터에게 달려가서 그의 아내가 되었다. 보통 사람으로서는 상상도 못할 진실된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제인 에어가 마침내 행복을 찾은 것이 기뻤다. 그리고 이 책은 내가 더 커서 읽었을 때 더 큰 도움을 줄거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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