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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으로 돌아가자 [태극문]

작성자
Lv.1 다크의빛
작성
09.08.13 13:48
조회
2,555

작가명 : 용대운

작품명 : 태극문

출판사 : 북이랑 / 몇번재판되서 초판 출판사가 어딘지 잘기억이:

예전에 비해 요즘 많은 무협과,판타지가 출판되고있습니다.

각각의 특성과, 재미, 참신한 소재거리로 좋은작품들이

많지만 감상란 공간에 태극문이 없길래..

혹시 않읽어 보신분은 추천해드리고..

이미 접하신분들은 다시 한번 봐도 재밌다는...의의에

감상문을 남깁니다.

태극문은 대작이다! 무협의 시초다! 흥행무협의 새로운 척도다!

성공한 작품이다! 역시 용대운이다! 등등 여러 수식어를

붙이고 있을정도로 예전에 큰 히트를 친 작품입니다.

수십개의 칭찬할점이 많지만

제가 보고 감동한점을 몇몇 적겠습니다.

1.태극문은 모든 인간사가 담겨있는 대하드라마 이다

친구와의 우정,형제간의 우애,연인과의 사랑

사부와의 우애, 복수, 의리, 협, 의, 전략, 모략

등 모든점이 담겨져있으며 하나하나 스토리가

탄탄하게 진행이 됩니다.

2. 태극문의 스토리는 하나의 장문이다.

이점은 정말 대단합니다. 모든 파트에 나오는 부분부분들이

결국 하나로 연결이되고 막힘없이 진행됩니다.

종종 쓸대없이 나오는 부분, 필요이상 나오는 부분이

요즘 무협에 가끔 보이는데 태극문은..그러한점을

과감히 지워버렸습니다.

수백번,수천번의 결투를 형을 따라 다니면서 목격하는것도

왜 태극문에서 그렇게 힘들게 노가다를 시키는지에 대해서

사랑하는 연인이 얼굴이 크게 다쳐도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등을..하나하나 설명하면서도 나중엔 아~! 그래서 그랬구나

라는 추론이 나오게끔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3. 주인공은 천재도,기재도,기연도,내공증가도,초절정무공도

   엄청난사부도 없지만 오직 노력과 끈기, 집중과 집력!

   그리고 의와 협속에서 진실된 사랑을 갖은 청년입니다.

   일반 무협의 틀을 깨버리게 된 소설이죠..

   보통 무협의 흐름은..주인공은 잘생기거나 호감형에

   무공에 뛰어난 자질을 보여서 엄청난 무공을 사부에게 얻고

   엄청나게 강해지다가 중후반에 라이벌 적에게 한번 크게 당하고

   내공이나 기연등을 얻어서 다시 재활하고 나와서

   절대막강의 힘을 얻은후 적을 물리치고

   무림의 평화를 지키고 3~4첩의 미녀를 거느린채

   끝을 맺게 되는 스토리 입니다.

----[스포일러입니다 내용이 조금들어감 주의!]!-----

----안보신분은 후다닥 내리세요~스포일러임-------

   하지만 태극문은 주인공의 조자건은 일반 청년입니다.

   무공에 뛰어난 자질은 업지만 남들이 할수 없는

   엄청난 오기와 집념, 그리고 끝없는 노력이 있습니다.

   뛰어난 사부에게 호되게 훈련당하면서도 사부에대한 믿음!

   내공이나 기연은 없지만 기초에 튼실하여 쌩노가다를 하며

   얼굴이 개판이된 연인을 끝까지 사랑하는 진실된 마음

   라이벌인 화군악의 거대함을 느끼면서 무인으로 존중하고

   나중에 우정의 소중함과 형제의 우애를 느낄수 있는

   스토리입니다.

------------------스포일러 끝------------------

4. 태극문의 주인공은 뚜렷한 목표가있고 진정한 무인이다!

   보통 소설을 보면 적은 엄청난 마두이거나!

   무림의 평화, 세외세력을 막기 위해 우연히 무공을 배우지만

   태극문의 조자건은 오로지 죽음으로서 동생에게 보여주는

   형의 가업을 물려받아 그 뜻을 이루기위해

   몇십년을 갈고 닦습니다.

   비록 적인 화군악을 중간에 몇번 만나지만

   그의 풍채, 그의 무공, 그의 정신을 라이벌이지만 순수하게

   받아들이고 그것을 무로서 넘기 위해 노력하는

   진정한 무인입니다.

5. 각 케릭터가 살아있다.

   각 케릭터의 특징과,성격,연대관계가 하나하나 뛰어납니다.

   중복되는 케릭터도 없을뿐더러

   최종 보스인 화군악은..정말 비록 적이지만

   다른 소설이었으면 주인공 감입니다...

   각 케릭터에 생명을 불어넣는 작업이 힘든데도불구하고

   엄청난 흡입력과 생동감을 느낍니다.

6. 무공이 단순명료하다!

태극문을 보시면..한자가 참고로 적습니다.

또한 무공이 타 무협의 20프로도 되지 않습니다.

즉..무공이 간단간단하면서도 정말 효율적인것을

사용한다는 뜻이죠...

그래서 실직적이고 좀더 무협에 사실적인 느낌이 납니다.

천마대멸겁!! 화룡참! 의검투쟁! 무형검! 등등등

이러한 스킬빨들이 안나옵니다..

또한 심검,광검,무아지경,화경,선경,신검합일 등

경지가 나오지 않습니다

하물며 혼자서 산을 부셔버리고..

낙양을 반으로 쪼개버리고..달을 갈라버리고

바다를 갈라버리고..등 그정도로 쎈무인도 않나옵니다.

먼치킨 소설이 아닌만큼 그런 종류를 좋아하신분들은

취향적으로 조금 안맞을수도 있습니다만..

일단 한번 읽어보시면!! 먼치킨이 아니더라도 재미가 있다는

것을 알게될겁니다

용대운님의 대작! 태극문!

오랜만에 옛날의 추억에 빠져서

한번 읽어보세요~

오래된 책방에 조금 지저분하더라도 있을겁니다.

요즘 구매하기 하늘의 별따기라더군요..ㅎㅎ

아직 접해보시지 않으셨다면..

무협을 읽을려면 독고구검,독보강호,태극문을 지나가서는 않되고

판타지를 읽으려면 반지의제왕,바람의마도사를 지나치면

않되듯..꼭 한번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스포일러 도중에 조금 해놨는데

절취선부분은 후다닥 넘기세요~안읽으신분은~


Comment ' 11

  • 작성자
    戀心
    작성일
    09.08.13 13:57
    No. 1

    너무 재미있어서 10번가량 본 책이네요^^ 저두 강력추천!!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9 맛소금타로
    작성일
    09.08.13 15:17
    No. 2

    저도 너무 재밌어서 북이랑에서 새로 나오자마자 6권 전부 질러버렸죠
    아... 태극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홍련2식
    작성일
    09.08.13 15:24
    No. 3

    평범한 삼류무공으로 고수가 되거나 막강한 위력을 발휘하는 컨셉은 요즘 판타지,무협소설에서 흔하게 볼수있는데 태극문 출간 당시는 그때까지 제가 읽었던 작품중에선 처음이라 아주 신선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정말 명작이지만 딱 한개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것은 주인공이 태극천자 위지독고가 세운 태극문의 무공을 최초로 제대로 물려받고 강호에 출두했건만 아무도 여기에 대해서 언급하거나 감탄하는 장면이 하나도 없었다는것...이게 유일하게 아쉬웠습니다. 한때 그토록 전무림의 관심을 받았던 태극문이건만 어때 나오는 인물들이 하나같이 짜기라도 한듯이 쌩까고 전혀 언급도 감탄도 없는 것인지......"아니 당신이 그 태극문의 후예!!!" 하는 정도의 감탄장면 하나라도 있으면 뿌듯했을텐데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목무
    작성일
    09.08.13 16:02
    No. 4

    옛날에 읽어서 자세히 모르겠지만 궁금한 점이 있는데 황금마차 씬인가?
    그걸 보고 저는 이상하게도 고룡님의 작품인 완화세검록의 장면이 불현 듯 머리 속을 지나갔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윈드포스
    작성일
    09.08.13 18:13
    No. 5

    제가 용대운님 소설을 좋아하게 되는 것은 줄거리의 재미도 엄청나지만, 다른 무협소설에서는 찾기 힘든 진한 감동때문인듯,,,
    소설속 등장하는 인물들의 행동과 대화를 보고 있으면
    하루하루 조그만 이익에 찌질하게 살아가는 내 자신에 대한 반성과
    진정한 의리, 희생과 슬프면서 아련한 사랑 이런 것들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용대운 님 소설을 볼 때면 가슴이 적셔질 때가 많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머나먼고향
    작성일
    09.08.13 19:29
    No. 6

    조자건이 일반청년은 아닙니다.천하제일고수에 육박했든 형을 두었고 천하제일고수 화군악을 목표로 용맹정진한다면 절대 평범한 일반청년이 할일은 아니지요.형 조립산이 조자건을 제일가는 고수로 키우기 위해 어릴적부터 착실하게 수업을 시켰습니다.
    글에서 작가가 조자건을 절세기재라는 말은 하지 않았지만 그가 무공을 수련해가는 과정에서의 깨달음과 성취를 보면 그가 분명히 끈기와 오성을 갖춘 천재중에 천재요 기재중에 기재라는 사실을 충분히 알수 있습니다.단지 작가가 천재니 기재니 이런 직접적인 언급이 없을 뿐입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암전
    작성일
    09.08.13 20:06
    No. 7

    중학교 1학년때 읽었던 작품이네요...조자건의 행보에서 느꼈던 박진감과 설레임이 17년이 지난 지금도 눈앞에 선하네요..^^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09.08.13 20:37
    No. 8

    조자건은 평범한 청년이 아니죠.
    조자건의 형은 천하제일인이었습니다^^;;
    화군악에게 패하기 전까지 조자건의 형은 일협으로서
    천하 고수의 으뜸입니다.
    천하제일인의 동생이 평범하지 않죠.
    형이 동생에게 시킨 수련이나 부탁했던 사람들의 면모를
    보자면 기연이나 마찬가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얼라리
    작성일
    09.08.14 14:42
    No. 9

    낙양을 반으로 쪼개버리고...
    라는 문구를 읽으니, 불현듯 예전의 '무상검'이 떠오르는군요.
    그때 그 도시가 낙양이었나? 기억이 가물가물하긴 한데...
    읽다가 읽다가 중간에 도저히 더 못 읽고(...) 하차했던 무상검...
    처음에는 참 재밌었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천사知인
    작성일
    09.08.14 15:48
    No. 10

    얼라리// 저도 기억은 안나지만 그거 꿈이었다는 반전이 나오지 않나요?
    저도 완결까지 읽었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중간에 그런 장면이 나오던데 ㅎㅎ 함 다시 봐야할듯 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얼라리
    작성일
    09.08.14 17:32
    No. 11

    배롱나무님. 저는 거기까지 가기 전에 하차했던것 같습니다.
    참... 다행이군요.(?)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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