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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직 잊지 못했다. 광혼록을,

작성자
Lv.99 墨歌
작성
09.08.16 06:37
조회
6,832

작가명 : 풍종호

작품명 : 광혼록

출판사 : 뫼...였던가요?

아, 피시방 알바를 하게되니 평소에 안하는 짓거리만 하게 되는군요.

덤으로, 전 풍종호빠. 맞습니다.

소장할 수 있는게 지존록 뿐이라 애석하지만요.

#

광혼록을 처음 만난건 동네 책방 할아버지랑 무협소설 보면 쑥덕거릴 무렵이었습니다. 그리고 풍종호라는 이름을 처음 접한 소설이기도 합니다.

대저 이야기라하면, 남들이 아는 것보다는 남들이 모르는 걸 알아야 가치가 있는 법입니다. 그것은 광혼록 또한 마찬가지!

천절이라고는 별호와 아마도 천하제일인이고 또 이름난 미인을 삼처-이것은 순전히 추측이만요-로 두고 있는 조수인의 비사 아닌 비사.

그게 광혼록입니다.

광혼록은 상당히 가볍게 읽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볍게 읽을 수 있다고 책의 무게감이 나풀나풀 날릴 정도로 가벼운 것도 아닙니다.

있을건 다 있으면서도, 가아끔은 진지해지기도 하지요.

마치 요즘 무협소설을 보는 느낌이랄까요.

자세한 내용은 구태여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하나 장담하자면, 저 같은 경우는 풍종호라는 작가를 추천하면 입문작으로 광혼록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물론, 검신무도 있지만 제 안에서는 광혼록이 더 윗 줄이네요. : )

그럼, 이제는 볼 수 없지만 아직도 잊지 못한 광혼록을 위한 감상이었습니다. 책을 통해서 그립다라는 생각을 할 수 있다는건 독자로서 정말 행복한 노릇입니다.

ps. 그저 광혼신마 뿐이 아닌 천절도 짧게라도 볼 수 있으면...이라고 예전부터 생각하지요.

ps2. 광혼록에 나오는 단어 중에 관안반과 찰향적이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관안반은 작 중 설명이 나오나 역시 풍종호님! 답게 찰향적이라는 말은 전혀 설명이 없었던 기억이 납니다. 혹시 아시는 분은 뜻을 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ps3. 감상문을 길게 구체적으로 쓰시는 분들은 그저 존경스러울 따름입니다.


Comment ' 12

  • 작성자
    Lv.59 후회는늦다
    작성일
    09.08.16 10:03
    No. 1

    재미는 있습니다만. 풍종호 월드를 전체적으로 꿰뚫지 않으면 재미의 반이상을 못 느끼는 책인것도 분명해서... 물론 광혼록 하나만 놓고봐도 요즘 비교대상을 찾기가 힘들정도의 소설인건 분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3 백수마적
    작성일
    09.08.16 10:46
    No. 2

    청시법의 대종이 관안반과 찰향적이라 했지요. 관안반은 생기(生氣)를 보는 안법(眼法)인듯 하구요. 찰향적은 소리를 듣고 구분하는 법입니다. 본문중에 조수인이 찰향적을 연성했으니 누구의 목소리인지 모른다는게 말이 안된다는 양노대의 타박이 있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3 백수마적
    작성일
    09.08.16 10:49
    No. 3

    녹림대제전, 청성육협, 도끼를 휘두르는 인어공주등 이야깃거리는 많으신것 같은데 도대체 나오질 않으니 애가 닳죠 아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타이레놀ER
    작성일
    09.08.16 13:28
    No. 4

    광혼까지 그렸는데 신마는 보여주지 못 했다고 하셨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행복초대장
    작성일
    09.08.16 20:49
    No. 5

    광혼록 참 재밌게 읽은 기억이 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tjgogo
    작성일
    09.08.16 21:55
    No. 6

    ㅋ 저도 광혼록 정말 재밌게 읽었습니다 정독2번에 흩어본것도 2번정도...아마 광혼록이 일대마도 이후의 이야기일거라고 여러사람들이 추리하더군요. 조수인이 비무대회 뒤의 비무행이야기와 결혼이야기등을 보고싶었는데 ...최강 은둔고수 풍작가님이 어서빨리 깨어나시길 바라면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09.08.16 22:03
    No. 7

    요새 무협이 광혼록 반이나 따라했으면 돈아깝지는 않을텐데 말이죠. 그런데 광혼록은 독립적인 글이라고 봐도 좋던데 말이죠. 연계성을 찾을래도 팬이나 알정도지 모르는 사람은 굳이 궁금한것도 없던데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꿈을꾸다
    작성일
    09.08.17 00:01
    No. 8

    광혼록은 정말 대단한 작품이죠. 누가 그런 글을 쓸 수 있겠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단우운
    작성일
    09.08.17 03:31
    No. 9

    잊을만 하면 나오는 풍작가의 감상글... 끓어오르게 하죠. 진짜 이러다 테러가 날 수도 있어여 미저리로 변할수도 있고... 풍작가 위험한 분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단우운
    작성일
    09.08.17 09:46
    No. 10

    아 근데 광혼신마야 조수인인걸로 기억하는데 천절이 누구죠?
    너무 오래되서 햇갈리네... 모용세가를 이긴 두명중 하나인데 천절이 조수인이였나요?

    광혼록을 보면 조수인이 천하제일은 아닌걸로 기억이 나는데... 광혹록좀 정리 해주실분....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3 호종인
    작성일
    09.09.04 22:53
    No. 11

    광혼신마가 후에 천절로 불리운것이죠.^^..
    호접몽의 모용세가의 "검법"을..깬자가 3이기는 하죠.
    풍현일지도 모를 절대무적의 그와, 천절, 모..3번째 쌍둥이..
    절대무적으로 표현되는 지존록의 풍현을 제외하면 천하제일과는 거리가 아주아주 먼..사람들이 나머지 소설에서 주인공으로
    3류들 사이에선 2류가 천외천이라는 듯..늘 소설안에 그런 뉘앙스가 있습니다. 광혼록에서는 일단 드러난 사람 사이에선 공손이가 천하제일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환장부르스
    작성일
    11.05.08 01:59
    No. 12

    한참 지난 후에 풍작가님의 감상글을 찾던 중, 백수마적님의 리플에 한가지 첨언합니다.
    찰향적을 익힌...그 대사는 유경하가 했던 말이지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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